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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외국희곡
· ISBN : 9791199203617
· 쪽수 : 220쪽
· 출판일 : 2025-06-02
책 소개
목차
등장인물들 006
1막
나의 망각은 그대의 것 008
2막
환상 속 베누스와 같은 그대여 040
3막
사랑의 키가 영혼을 끌어당기다 088
4막
용서를 빌기 위한 눈물로 운명을 빛내리 142
5막
태양과 달이 땅에 빛을 뿌리리 188
옮긴이의 말 215
리뷰
책속에서
위대한 영혼이 생명을 다했구나! 나도 그걸 바라긴 했지만. 사람은 경멸하여 버린 것도 다시 갖고 싶어 하지. 이 쾌락도 운명의 수레바퀴가 바뀌면 반대로 고통이 되는 법! 이제 없으니, 그녀를 좋은 여자로 기억하네. 아내를 밀어냈던 이 손으로 다시 그녀를 갖고 싶다. 마음을 홀리는 여왕은 이제 끊어내야 해. 현재의 타락한 생활은 불행을 가져올 거야. 여보게, 에노바르부스! -『클레오파트라와 안토니우스』
내가 그대에게 말하리다. 여왕이 탄 배는 반들반들한 옥좌처럼 빛이 났어. 배 뒤편의 갑판은 황금으로 도금되어 있었고, 돛은 자주빛이었는데 매우 향기로워서 바람도 사랑에 빠진 것처럼 하늘거렸지. 노는 은빛이었고, 선원들이 플루트의 선율에 맞춰 노를 저었는데 그들은 사랑이 고프게 노를 저어 물살을 빠르게 따라잡았소. 클레오파트라라고 말할 것 같으면,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아름답소. 여왕은 별실에서 얇은 금실 옷을 입고 비스듬하게 누워있었는데, 환상 속 베누스보다 훨씬 더 매력적이어서 양쪽에 옴폭패인 예쁜 보조개는 미소년 큐피트를 저리가라 할 정도인데 형형색색의 옷을 입은 부채로 쉬지 않고 부채질을 하면 여왕의 볼엔 홍조가 황홀하게 빛났지. -『클레오파트라와 안토니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