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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91199573802
· 쪽수 : 324쪽
· 출판일 : 2026-01-1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_ 너의 좋은 삶을 살아봐, 오늘
1_ 삶의 문턱에 서서
있는 줄도 몰랐던 문을 열고
보이지 않는 손을 따라
사는 힘이 장사
2_ 로망 이후의 제주살이
돛을 내리면 닻을 펼치고 싶고
아무것도 아닌 동시에 우주적인 경험
단 한 번의 경이로운 만남
기쁨과 불편함의 시소 타기
3_ 행복, 그게 뭔데?
불행하지 않은데 행복하지도 않아
행복은 10이 아니라 7
의미는 스트레스와 함께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찾는 비결
빵순이의 기쁨과 만족
4_ 미술치료사의 셀프 치료
내 안의 적, part x
싸워서 이기거나 달래서 보내거나
멈춤의 힘, 얼음땡과 바람땡
절벽 끝에 서 있는 나를 데리고 둥지로
5_ 아무리 헤매도 지구
손 들었으니 책임지고 행복하게
창조의 비결은 일단 어지럽히기
숟가락 하나 들 힘으로
6_ 거대한 연결 속으로
산호처럼 우리도 부분이자 전체
보이지 않아도 연결
우리의 다정을 벌레에게
사죄와 축복의 플라스틱 만다라
에필로그_ 꼬불꼬불한 것들은 황홀하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당신도 이 문턱 공간에서 헤매고 있다면 주변에서 들리는 ‘이렇게 살아야 해’, ‘이만큼은 가져야 해’, ‘이 정도는 이뤄야 해’와 같은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걸 멈추고, 거미가 거미줄의 진동을 느끼듯 마음속 떨림이 살살 이끄는 곳을 따라 나아가보자.
인생의 길을 걸을 때 어떤 사람은 길 위에 세워진 푯말과 같고, 어떤 사람은 길과 같으며, 그리고 매우 드물긴 하지만 어떤 사람은 그 길을 같이 걸어준다고 했다. 우리는 주로 길과 같거나 같이 걸어주는 사람만 귀하게 여기는데, 푯말이 되어주는 사람 또한 중요하다. 이들은 어쩌면 원수일 수도 있고, 자신을 버린 애인일 수 도 있고, 하고자 하는 것을 막아서는 사람일 수도 있지만, 그들 덕에 가던 길을 멈추고 방향을 바꾸게도 되고 용기를 내어 새로운 길을 찾기도 한다.
돛과 닻, 안정과 자유는 본질적으로 정반대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안정적인 것은 답답함과 한 세트이고, 자유로운 것은 불안과 한 세트이다. 그렇기에 어떤 삶을 살지를 고민할 때 스스로에게 던지면 좋은 질문은 ‘안정적인 삶을 살래? 자유롭게 살래?’가 아니라 ’답답할래? 불안할래?’이다. 이 둘 중에서 그나마 감당할 수 있는 괴로움이 뭐냐고 묻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