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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영화/드라마 > 시나리오/시나리오작법
· ISBN : 9791199709027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26-06-01
책 소개
목차
감독의 말
각본
스토리보드
스틸컷
소품
「휴민트」의 배우들 / 박정민
인터뷰 / 류승완
에세이 / 금정연, 김홍
부록: 각본에 대하여 / 류승완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무대 위의 여종업원들이 퇴장하고 새로운 여종업원이 등장해 마이크를 세팅한다.
묵묵히 밥을 먹는 박건. 조명이 어두워진다.
맛있게 밥을 먹는 치성. 〈이별〉 전주가 시작되자 무대를 본다.
빈 무대에서 여종업원의 솔로 〈이별〉이 시작된다.
목소리를 듣고 천천히 고개를 드는 박건. 손님들이 환호한다.
한복 차림으로 등장해 노래를 부르는 선화, 일부러 박건에게 시선을 주지 않는다.
시간이 멈춘 듯 선화를 지켜보는 박건. 이런 박건을 재밌다는 듯 지켜보는 치성.
쓸쓸하게 노래 부르는 선화.
이런 선화를 바라보는 박건의 상태를 흥미롭게 지켜보는 치성.
애써 박건을 외면하며 노래 부르는 선화.
-각본
저는 어머니, 아버지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아버지는 바쁜 일과 중에도 주말이면 항상 우리 가족을 데리고 나가셨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 손을 잡고 봄날 대동강변을 걸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어린 시절, 우리 집 근처에는 작은 공원이 있었습니다.
저는 자주 그곳에 가서 동무들과 놀았습니다.
잡기놀이, 숨기놀이, 고무땅을 하며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땀을 잔뜩 흘리고, 돌아가던 길에 들꽃을 꺾어 어머니께 가져다드리면 어머니는 우리 예쁜 선화라며 제 얼굴을 어루만져주셨습니다.
그게 좋아 일부러 꽃이 많이 핀 길목을 찾아 돌아 돌아 집으로 향하기도 했습니다.
-소품
조 과장은 끊임없이 딜레마에 부딪히고, 그 갈림길에서 매번 정의라는 방향을 택한다. 조 과장이 조인성이라는 배우의 몸에 틈새 없이 달라붙은 듯 보이는 건 두 사람의 방향성이 무척이나 닮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 고민과 성찰, 그리고 행동. 둘은 항상 이 과정을 반복하고 끝내 정도(正道)를 택한다.
-「휴민트」의 배우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