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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존엄사"(으)로 2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69092753

단식 존엄사 (의사 딸이 동행한 엄마의 죽음)

비류잉  | 글항아리
15,120원  | 20240719  | 9791169092753
삶의 의미를 잃고 고통만 남았을 때 우리에게 죽음을 선택할 권리가 있는가 재활학과 의사가 엄마의 죽음을 배웅하는 길 연명치료의 굴레를 벗어나다 21세기 의학의 발전은 수명 연장뿐 아니라 중증 질환으로 위기에 처한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을 안겼다. 그러나 치료를 받고도 아픈 몸에 꼼짝없이 붙들려 지내는 사람 또한 늘어났다. 아직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았거나, 어떤 한계에 부딪혀 그저 연명 상태에 지체해 있는 것이다. 스스로는 먹을 수도, 걸을 수도, 말할 수도 없는 삶. 진통제 없이는 버틸 수 없고, 본인뿐 아니라 가족까지 침몰시키고 마는 삶. 나을 수 있다는 희망이 아닌, 벗어날 수 없는 지옥을 견디며 사는 삶. 이 책은 바로 그런 삶을 사는 당사자와 그 가족에게 구체적이고도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그리고 묻는다. 우리에게 죽음을 선택할 권리가 있는가? 혹은 타인의 선택을 제한할 자격이 있는가? 재활학과 의사인 저자 비류잉은 의료 현장에서 일하며 겪은 사례와 함께 치매, 유전병 등으로 고통스러운 여생을 보냈던 가족 및 지인들의 삶을 풀어놓는다. 타이완의 내정부 통계에 따르면 사망 전 건강하지 않은 상태(와상 상태, 타인의 돌봄이 필요한 상태)로 보내는 여명이 평균 8.47년에 달한다고 한다. 당사자가 의사 표현이 불가능하다면 모든 선택은 보호자에게 달려 있고, 환자 본인이 사전에 연명의료 거부 의사를 밝혔더라도 가족들이 끝내 반대하면 병원에서는 의료 분쟁을 피하기 위해 무의미한 치료를 멈추지 못한다. 너무 사랑해서, 혹은 도리를 다해야 한다는 이유로 차마 포기하지 못하는 마음이 의도찮게 환자를 더 힘겨운 상황으로 내모는 것이다. 옴짝달싹 못 한 채 관을 통해 영양분을 섭취하고 욕창에 시달리는 환자 본인도 고생이지만 그걸 옆에서 지켜보는 가족의 고통 또한 크다. 호주의 구달 박사와 타이완의 유명 방송인 푸다런 선생은 존엄하게 삶을 끝내는 방법으로 스위스에 가서 안락사하는 것을 택했다. 이는 까다로운 심사와 함께 물리적으로 시간과 비용이 크게 드는 일이기에 일반적인 선택지가 못 된다. 아무리 완화의료로 환자의 고통을 덜어준다 하더라도 분명한 한계는 있다. 평생 죽음의 공포를 연구해온 어빈 얄롬 박사 또한 막상 아내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했고 아내 매릴린은 강력한 진통제에 의지하다가 결국 의사의 도움을 받아 조력사망했다.
9791168563124

살레카나 (자이나교의 자발적 단식 존엄사)

양영순  | 씨아이알
13,500원  | 20250407  | 9791168563124
인간이 맞이할 수 있는 온전한 죽음의 표상 _자이나교의 살레카나가 제시하는 존엄한 죽음의 길과 그 의미 오늘날 한국 사회는 자살률, 고독사, 노인 빈곤 등 죽음의 질에 대한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 과학과 의료기술의 발달로 죽음이 지연되거나 인위적으로 연장되는 현실 속에서 많은 이들이 죽음을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끝없는 치료와 고통의 연장으로 맞이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죽음의 질은 단순히 생명을 연장하는 문제가 아니라, 인간답고 존엄하게 마지막 순간을 맞이할 권리와도 연결된다. 특히 낮은 죽음의 질과 고독사, 자살 등의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현 상황에서 웰다잉(좋은 죽음)을 위한 준비는 더욱 절박한 과제가 되었다. 이 책은 자이나교의 살레카나, 즉 자발적인 단식사(斷食死)를 중심으로 죽음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제시한다. 자이나교에서는 죽음을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받아들이며, 이를 존엄하게 맞이하는 방법으로 살레카나를 소개한다. 살레카나는 죽음을 두려워하는 대신에 죽음을 주체적으로 맞이하려는 의식을 강조하며 삶의 마지막 순간을 준비하는 중요성을 일깨운다. 단순히 삶의 끝을 맞이하는 것이 아니라, 죽음을 온전하게 받아들이고 극복하도록 가르친다. 저자는 살레카나를 통해 단순히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아니라, 죽음을 직시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삶의 의미를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것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온전하게 준비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며 죽음을 더 나은 방식으로 맞이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자이나교의 살레카나는 서구에서 안락사의 대안으로 대두되는 VSED(Voluntary Stopping Eating and Drinking)와도 비견된다. 자이나교의 VSED로도 평가되는 살레카나는 현대 사회에서 죽음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며, 독자들에게 죽음을 더 온전하고 존엄하게 맞이할 수 있는 길을 알려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이들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더 나은 죽음과 삶을 위한 준비를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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