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의 삶도 틀리지 않았다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불안한 이들을 위한 나답게 사는 법)
박진희 | 앤의서재
12,150원 | 20190720 | 9791196658540
“조금 다른 길을 걷고 있어도 괜찮아요!”
오늘도 맞지 않는 옷을 입고 괴로워하며,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단 한 권의 책!
“이대로는 아무래도 행복하지가 않아!”
“나, 계속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 걸까?”
매일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도 내가 원하는 삶이 맞는 건가 확신이 없다. 계획한 바대로 되지 않으면 혹시 남들에게 뒤처지는 건 아닌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면 혹시 뭐 실수를 한 건 아닌지, 늘 전전긍긍. 조금이라도 한눈을 팔면 다른 길을 가게 되는 건 아닌지 두렵고, 소신대로 사는 사람들을 보면 자신만 그런 용기가 없는 것 같은 자괴감이 든다. 특별한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오늘도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 당신, 그리고 당신의 친구다. 에너지가 방전될 정도로 달려도 손에 잡히는 건 없고, 남들은 ‘소확행’, ‘워라밸’, ‘저녁 있는 삶’을 외치는데 그저 내겐 다른 세상 이야기일 뿐이라 느낀다면 이 책이 꼭 필요하다. 작가는 마감 시간에 쫓기며 개미처럼 일하고 야근을 밥 먹듯이 하던, 특별할 것 없는 여느 평범한 30대 직장인이었다. 그러나 스페인의 순례길, 카미노를 걸은 뒤 ‘그간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살았구나’, ‘조금 천천히 걸어도, 조금 다르게 살아도 괜찮구나’ 하는 소중한 사실을 마음에 품게 되었다. 그리고 카미노와 많이 닮아 있는 제주에서, 나다움을 지키기 위해 조금은 다른 길을 걷고 있는 9명의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났다.
서울에서 대학을 나와 일용직 날일을 하며 사는‘헬프브라더’, 비정규직으로 규정됐던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제주로 향했고 그곳에서 ‘무명서점’을 연 책방지기, 일과 쉼을 완벽하게 구분함으로써 인생의 답을 찾은 리조트 룸메이드, 협업을 통해 버티는 삶이 아니라 누리는 삶을 살게 된 ‘냠냠제주’의 잼 만드는 사람들, 월급살이가 아닌‘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기 위해 프리랜서를 선택한 사람들, 안정을 유지하면서 각자의 방식으로 꿈꾸는 삶을 실현하고 있는 직장인들까지. 이 책에는 아무리 걱정한다 한들 한 치 앞도 모르는 인생 앞에서, 내일을 걱정하는 대신 현재의 행복을 결심한 사람들, 물질적 여유보다는 정신적 여유를 가지고 사는 사람들, 정직하게 노동하지만 주체적으로 삶의 시간을 쓰는 사람들 이야기로 가득하다. 떠난 이유, 결심한 계기, 사는 방식 모두 제각각이지만, 간절히 행복을 원했던 그들의 삶에서 작가는 공통분모를 찾아냈다.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나’ 하는 그런 생각이 들 때면 누구나 바닥에 주저앉게 된다. 그렇다고 그들의 삶이 모자란 것도, 틀린 것도 결코 아니다. 정답도 없다. 이렇게 계속 살아도 되나, 끊임없이 갈등하고 의심하는 독자들이 있다면, 작가의 말처럼 《누구의 삶도 틀리지 않았다》 속 9명의 삶이 더 없는 응원이 되어줄 것이다. 꼭 제주가 아니더라도, 수없이 흔들리더라도, 당신이 좋아하는 일, 당신이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일에 가 닿을 수 있는 용기를 이 책이 선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