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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프스튜 자살클럽

비프스튜 자살클럽

루이스 페르난두 베리시무 (지은이), 이은정 (옮긴이)
웅진지식하우스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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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프스튜 자살클럽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비프스튜 자살클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스페인/중남미소설
· ISBN : 9788901063362
· 쪽수 : 223쪽
· 출판일 : 2007-02-27

책 소개

요리에 열광하는 미식가 클럽을 둘러싼 의문의 살인사건을 그린 추리소설이다. 요리사 루시디오의 음식은 형용할 수 없을 만큼 황홀하다. 회원들은 그가 선사하는 특별한 요리에 한껏 도취되어간다. 만사가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단 한 가지, 만찬이 끝날 때마다 한 명씩 죽어나가는 것만 뺀다면. 하지만 어쩔 수 없다. 그렇다고 루시디오의 만찬을 중단할 용기는 없으므로, 그러기에는 그의 요리가 너무나 맛있으므로...

목차

만남
생선 비늘 I
첫 번째 만찬
섹스에 관한 담론
레즈비언 샴쌍둥이
생선 비늘 II
방탕한 녀석들
초콜릿마니아-탐정
파리들의 클럽
스펙토르의 방문

저자소개

루이스 페르난두 베리시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6년 9월 26일 포르투알레그레에서 태어났다. 1943년부터 1945년까지, 그리고 1953년부터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1956년까지 가족과 함께 미국에서 살았다. 대학을 다니지는 않았으나, ‘에디토라 글로브’ 출판사의 미술부에서 일하면서 영어 번역을 하기도 했다. 한동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살다가 1966년 포르투알레그레로 돌아와 신문, 잡지와 광고 분야에서 일했다. 1973년에 첫 칼럼집 《대중》을 펴낸 이후, 《사생활의 코미디》, 《바헤의 분석가》, 《타우바테의 노인》과 같은 칼럼집을, 《악마의 정원》, 《보르헤스와 불멸의 오랑우탄》, 《비프스튜 자살클럽》 등의 소설을 펴냈다. 그의 작품은 독어, 스페인어, 영어 등으로 번역되어 세계 곳곳에 소개되고 있다. 특히 《보르헤스와 불멸의 오랑우탄》은 픽션의 새로운 세계를 열어준 독특하고 창의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비프스튜 자살클럽(원제 : 천사들의 클럽)》은 뉴욕공립도서관의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는 등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포르투알레그레에 거주하며 브라질의 주요 신문과 잡지에 글과 카툰을 기고하고 있다. 또 재즈 밴드에서 색소폰을 연주하고, 브라질의 축구 클럽 ‘인터나시오날’을 후원하기도 하는 등 유쾌한 생활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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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숙명여자대학교 영문과 졸업 후, 글을 읽고 옮기는 일이 좋아 쭉 번역 일을 해 왔다. 동심을 잃지 않는 따뜻한 어른 브라이언 셀즈닉의 또 다른 작품 《빅 트리》, 《위고 카브레》, 《원더스트럭》 외에 찰스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 《크리스마스 캐럴》, 《밤 산책》 등 많은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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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순간을 영원히 간직하게. 언젠가 우린 오늘을 기억하며 이렇게 말할 거야. '그때가 우리에겐 최고의 순간이었어.' 우린 사는 동안 이 순간을 다른 때와 비교하며 다시는 이런 순간이 오지 않을 거라고 말할 거야. 물론 우리는 끊임없이 식욕을 채우겠지. 식욕은 축복받은 본성이니까. 우리는 매일 끈적끈적한 반 고흐를 감상하거나 얼얼한 바흐의 푸가를 듣거나 촉촉한 여자와 섹스를 하고 싶진 않아. 하지만 먹는 것은 하루라도 거를 수가 없어. 식욕은 끝없이 되풀이되는 욕구니까. 유일하게 되풀이되는 욕구, 보고, 듣고, 섹스하고 권력을 휘두르는 맛은 언젠가는 물려도 식욕은 그렇지 않아.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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