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들은 왜 정신과 의사를 찾아간 걸까?

머리말
prologue｜그녀들은 왜 정신과 의사를 찾아간 걸까?

story1 다이어트에 목숨 거는 그녀
168cm에 48kg인 그녀가 거식증에 걸린 이유
하루도 쇼핑하지 않으면 사는 게 아니다
원하는 것을 다 가진 여자의 콤플렉스
마구 먹거나, 혹은 마구 굶거나
거울 앞에 서는 순간 나는 불행하다

story2 세상 모든 일이 재미없고 귀찮은 그녀
누구나 죽고 싶을 때가 있다
열등감에서 벗어나는 단 한 가지 방법
너무 많이 생각하는 여자
"사는 게 너무 뻔해"
인생의 재미는 사소하게 시작된다

story3 쿨한 척 하다 사랑의 덫에 걸린 그녀
외로움 없는 사랑은 없다
여자가 사랑을 두려워하는 진짜 이유
사랑의 상처로부터 비상하기
길 한복판에서라도 울어라

story4 너무 잘나가서 '재수 없는' 그녀
"그래서 너 나보다 행복하니?
완벽은 부족의 또다른 이름이다
"OPPORTUNITYISNOWWHERE"를 읽는 두 가지 방법
머릿속의 스톱 버튼을 눌러라

story5 사랑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는 그녀
사랑, 그 참을 수 없는 유혹
로맨스를 꿈꾸는 사람들의 공통점
사랑 때문에 생긴 우울에서 벗어나는 방법
당신의 감정에 속지 마라

story6 되는 일 하나 없는 그녀
세상은 원래 불공평하다
목표없이 자신을 방치하지 마라

epilogue｜그래도 삶은 계속된다-그녀들의 마지막 여행

욕구와 추구는 비슷한 말 같지만 엄연히 다릅니다. 욕구가 채워졌을 때는 순간적인 만족을 주지만, 추구는 지속적인 행복감을 줍니다. 연수 씨가 좋아하는 쇼핑은 잠시의 즐거움을 주긴 하지만 어느 순간이 지나면 만족감이 떨어지고 그 때문에 더 많이 쇼핑을 하게 되죠. 연수 씨는 아직 쇼핑에 질리지 않으셨나 본데요. 대부분 욕구는 일단 채우고 나면 더 큰 욕구가 생기고 그것이 계속 반복되면 질리게 됩니다.-p73 중에서

세상에는 완벽을 추구하는 사람보다, 대충 편하게 살고자 하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아마 오늘 모이신 여섯 분이 지적한 말은 바로 그런 대다수 사람이 재희 씨에게 전하는 말일 거예요. 바로 한재희 씨 옆에서 일하시는 부하나 동료, 혹은 재희 씨는 기억조차 못 하는 많은 주위 분들이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이기도 할 거고요.-p180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