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옌롄커 (지은이), 김태성 (옮긴이)
웅진지식하우스
1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중국소설
· ISBN : 9788901080994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08-04-30

책 소개

루쉰 문학상과 라오서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의 대표적인 장편소설. 책 제목인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마오쩌둥의 대표적인 슬로건이다. 작가는 혁명의 성스러운 언어라고도 할 수 있는 이 슬로건으로 군부대 내에서의 남녀간의 사랑과 존엄을 그려낸다. 이로 인해 소설은 출판 및 홍보, 게재, 비평, 각색을 할 수 없는 ‘5금(禁) 조치’를 당하게 되었고 21세기 중국판 금서가 되었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역자 후기

저자소개

옌롄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국 허난성에서 태어났고, 허난대학 정치교육과를 거쳐 해방군예술대학 문학과를 졸업했다. 1978년부터 본격적인 창작활동을 시작해 제1, 2회 루쉰문학상과 제3회 라오서문학상, 프란츠카프카문학상, 홍루몽상 최고상을 비롯한 20여 개의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문단의 지지와 대중의 호응을 동시에 성취한 ‘가장 폭발력 있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중국에서는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꼽히고 있으며, 그의 작품들은 미국과 영국,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를 비롯한 세계 20여 개국에 번역 출간되었다. 옌롄커는 자신의 고향 땅에 대한 기억으로 소설을 써냈는데, 『일광유년日光流年』 『물처럼 단단하게堅硬如水』 『딩씨 마을의 꿈丁莊夢』 『풍아송風雅頌』 『사서四書』 『작렬지炸裂志』 등이 모두 대지에 대한 비판과 배반이었다. 『물처럼 단단하게』는 ‘혁명’과 ‘성적인 주제’ 면에서 모두 금기를 범한 책으로 간주돼 쟁론을 비껴가지 못했고 『레닌의 키스受活』를 발표함으로써 작가는 군복을 벗어야 했다. 군인의 신분을 벗어나면서 옌롄커는 해방을 느끼며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爲人民服務』를 썼는데, 또다시 중국에서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며 비판과 금지 대상이 되었다. 중국 현실 세계에 대한 도피와 풍자가 담긴 『사서』와 『작렬지』 역시 금서가 되었다. 옌롄커 자신은 『딩씨 마을의 꿈』이 “인성의 따뜻한 온정으로 가득한 정신의 여행”이었다고 하며, “쓰는 과정에서 최대한도로 스스로 현실과 역사에 대해 너그럽고 포용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 책 역시 금서 목록에 올랐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작가는 자기검열을 수없이 해 스스로를 “인격적 결함과 연약성의 실천 도감”으로 묘사하기도 했다. 옌롄커는 자신이 “어둠을 가장 잘 느끼는 사람”이라고 말하면서, 산문집 『침묵과 한숨』에 그가 목격한 중국 현실과 문학의 어둠을 한 글자 한 글자 눌러 썼다. 불안, 두려움, 초조함이 평생 그의 뒤를 따라다녔지만 오히려 이로 인해 그는 남들이 보지 못하는 중국의 현실을 봤고, 이를 작품으로 쓸 수 있었다. 이 산문집은 그가 경험한 중국과 문학 그리고 글쓰기에 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펼치기
김태성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출생하여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타이완 문학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중국학 연구공동체인 한성문화연구소(漢聲文化硏究所)를 운영하면서 중국 문학 및 인문저작 번역과 문학 교류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 문화번역 관련 사이트인 CCTSS 고문, 《인민문학》 한국어판 총감 등의 직책을 맡고 있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 『고전의 배후』, 『방관시대의 사람들』, 『마르케스의 서재에서』등 140여 권의 중국 도서를 우리말로 옮겼다. 2016년 중국 신문광전총국에서 수여하는 ‘중화도서특수공헌상’을 수상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그녀가 식당 입구에서 식탁 위에 놓인 나무팻말을 힐끗 쳐다보고 뭐라고 말을 하려는 순간, 갑자기 우다왕이 입고 있던 땀투성이 군복을 벗어 건네며 말했다.
“이봐요, 이 옷 좀 빨아줘요.”
그녀는 넋이 나간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면서 한참 미동도 하지 않고 있다가 물었다.
“뭐라고?”
그가 다시 말했다.
“더워 죽겠어요. 가서 내 옷 좀 빨아달라고요.”
이렇게 말하는 그의 어투와 동작, 태도는 휴가 때 집에 돌아가 보리를 벨 때와 조금도 다르지 않았다. - p.140 중에서


“내 말뜻은 매일 씻느냐는 거야.”
“매일 씻습니다.”
“그럼 가봐.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문구가 새겨진 그 팻말이 식탁 위에 없으면 내가 시킬 일이 있으니 위층으로 올라오라는 뜻이라는 걸 잊지 마.”
우다왕은 도망치듯 아래층으로 내려왔다. 그리고 가장 먼저 주방의 수도꼭지를 틀어놓고 푸푸 소리를 내면서 얼굴 가득한 땀을 씻어냈다. - p.40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