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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생명과학 > 생물학
· ISBN : 9788901106748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10-03-26
책 소개
목차
생존 전략 1. 공격에도 상상력이 필요하다
≫ 좁은 문일수록 정면 돌파! - 펩시스말벌 vs 타란툴라거미
≫ 나의 가장 약한 부분을 결정적 무기로 - 아이아이원숭이 vs 나무좀
≫ 상대의 가장 강한 곳을 공격하라 - 검독수리 vs 거북
생존 전략 2. 힘의 위치는 바꾸는 영리한 위장
≫ 이빨 빠진 호랑이인 척, 상대를 교란하라 - 시클리드 리빙스토니 vs 시클리드 푸엘레보르
≫ 은폐와 노출의 리듬 타기 - 아시아흑곰 vs 인도엘크사슴
≫ 숨지 말고 천적으로 변신하라 - 흉내문어 vs 유령게
생존 전략 3. 가장 나약한 것은 욕망
≫ 약점을 매력으로 만들어라 - 사막데스애더 vs 파란혀도마뱀
≫ 스스로 미끼가 되는 용기 - 데블앵글러피시 vs 헤드라이트피시
≫ 몰락한 귀족의 욕망을 노릴 것 - 해오라기 vs 잉어
생존 전략 4. 팜므파탈은 언제나 이긴다
≫ 욕망을 자극하는 현명한 사기꾼 - 반딧불이 암컷 vs 반딧불이 수컷
≫ 네 이웃의 욕망을 가로채라 - 볼라스거미 vs 밤나방
≫ 잘 훈련된 부하의 책임감 - 수개미 vs 수개미
생존 전략 5. 현명한 공생: 협공
≫ 협공의 키워드는 소통과 협력 - 혹등고래 vs 청어
≫ 현명한 리더의 연륜을 믿어라 - 침팬지 vs 콜로부스원숭이
≫ 함께 있을 때 무서울 것이 없는 친구처럼 - 군대개미 vs 전갈
생존 전략 6. 기획력이 생존력이다
≫ 한 번에 하나씩, 서두르지 말 것 - 붉은등때까지 vs 도마뱀
≫ 첫 성공으로 뒷심을 키워라 - 노린재 vs 흰개미
≫ 직관적으로, 독창적으로, 빠르게! - 별코두더지 vs 흙진드기
생존 전략 7. 심리 게임의 승자는 며느리도 모를 일
≫ 전략적 최면술사 - 오징어 vs 꽃게
≫ 모두가 무시할 만한 허점을 드러내라 - 북방족제비 vs 토끼
≫ 이성을 잃는 순간, 게임은 끝난다 - 간충 vs 개미
생존 전략 8. 정확한 목표를 조준하라
≫ 계획은 심플하게, 결정은 단호하게, 공격은 재빠르게 - 카멜레온 vs 사마귀
≫ 제약이 많을수록 치밀하게 계산하라 - 물총고기 vs 맹그로브귀뚜라미
≫ 냉혈한들의 공생 파트너십 - 딱총새우 vs 흰새우
생존 전략 9.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필살기
≫ 음파 대포가 터졌다! - 돌고래 vs 청어
≫ 가장 ‘핫’한 기술 - 전기뱀장어 vs 야생말
≫ 귀를 기울이면 - 가면올빼미 vs 밭쥐
생존 전략 10. 호모파베르가 살아남는다
≫ 돌멩이 하나만 있으면 돼! - 해달 vs 전복
≫ 신중하고 주의 깊은 사냥꾼 기질 - 침팬지 vs 군대개미
≫ 인간의 불을 훔친 새 - 솔개 vs 덤불동물
생존 전략 11. 고정관념을 깨는 도전
≫ 아무도 가지 않는 길 - 범고래 vs 바다사자
≫ 공격의 정석 1: 지피지기 백전불태 - 서벌 vs 메추라기
≫ 공격의 정석 2: 정공법 - 북방가넷 vs 청어
생존 전략 12. 조용하고 은밀한 정복
≫ 귀여운 다람쥐가 아기새를 먹는다? - 붉은다람쥐 vs 지빠귀
≫ 근육을 파고드는 달콤살벌한 스타 - 불가사리 vs 진주담치
≫ 새끼 대식가의 탄생 - 무당벌레 vs 진딧물
생존 전략 13. 이해와 오해 사이
≫ 타고난 무기 소유자의 숙명 - 귀상어 vs 토시소녀가오리
≫ 빌려온 명예: 독을 훔치는 독사 - 유혈목이 vs 아즈마두꺼비
≫ 드라큘라를 위한 변호 - 박쥐 vs 철새
생존 전략 14. 동료와 상생하라
≫ 반짝반짝 빛나는 복수극 - 야광충 vs 새우
≫ 이해관계를 계산하고 선발대를 보내라 - 북극곰 vs 고리무늬바다표범
≫ 인간을 이용하는 발칙한 생존법 - 허니가이드 vs 꿀벌유충
리뷰
책속에서
검독수리가 전속력으로 하강해 육지거북을 덮친다. 그러나 검독수리는 부리로 갑옷을 파고드는 대신, 커다란 발로 순식간에 거북을 움켜쥐고는 위로 올라간다. 그렇게 높이 높이 올라가면 육지거북은 무서워서 혹은 놀라서 고개를 밖으로 내밀게 되어 있다. 그러고는 처음으로 크레타 섬의 가파른 산세를 공중에서 내려다보게 된다. 백수를 누리고자 했던 고향을……. 그러나 그 순간 독수리는 발을 풀어 육지거북을 공중에서 놓아버리고, 이제 육지거북은 바위에 부딪혀 박살이 난다. 제우스는 헤르만육지거북에게 갑옷을 선사함으로써 거의 모든 적들의 위협으로부터 안전을 보장해주었다. 그러나 자신의 동반자이자 마스코트인 검독수리에게는 훨씬 더 효과적인 무기인, 사냥법을 고안하는 재능을 주었다. p31, 상대의 가장 강한 곳을 공격하라 - 검독수리 vs 거북
이 새우들은 밤마다 만을 아름답게 수놓는 미세한 단세포생물을 즐겨 먹는다. 야광충을 노획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중략) 뿐만 아니라 야광충들은 빛을 내어 “나 여기 있소” 하고 사냥꾼들에게 신고를 한다. 일부러 먹히려고 작정이라도 한 듯하다. (중략)
한밤 중, 모스키토 만의 깜깜한 물속에서는 많은 두족류가 새우를 잡아 먹는다. 보통 어둠은 어느 정도 새우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새우가 배고픈 나머지 가득 채워넣은 야광충들은 새우의 뱃속에서까지 빛을 발하는 어리석은 습관을 가지고 있다. 야광충은 투명한 작은 새우의 뱃속에서 새우가 움직일 때마다 빛을 낸다. 그렇게 새우를 좆는 두족류에게 그들이 좋아하는 새우가 어디 있는지를 알려준다. 미세한 여광충들이 마치 두족류와 비밀 살육이라고 공모한 것처럼 말이다. p326, 반짝반짝 빛나는 복수극 - 야광충 vs 새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