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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88901137490
· 쪽수 : 408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_ 009
2010년 2월 26일, 금요일 _ 011
2010년 2월 27일, 토요일 _ 055
2010년 2월 28일, 일요일 _ 173
2010년 3월 1일, 월요일 _ 235
2010년 3월 2일, 화요일 _ 381
작가의 말 _ 401
옮긴이의 말 _ 405
리뷰
책속에서
“이제 여러분들의 머릿속에서 어떤 생각이 스쳐 지나가고 있을지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숫자가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과학적으로 입증이 되었습니다. 엄연한 사실입니다. 100명 중 4명은 양심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 심리학자들은 이를 반사회적 인격 장애자들이라 지칭하고 그런 사람들을 소시오패스라고 부릅니다. 흔히 사이코패스라고 일컫는 사람들이죠. 100명 중에 4명이 말입니다. 또는 25명 중에 1명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쭉 늘어선 검은 나무 군단 뒤로 창백한 달이 거대하게 자리 잡고 있었다. 나무들은 여전히 그녀를 뒤쫓고 있었고 가지를 뻗어 그녀를 잡으려고 했다. 나무들은 무시무시한 소리를 냈다. 처음에는 낮은 속삭임 같았으나 이내 배고픈 늑대가 화를 내며 으르렁거리는 소리로 변했다. 소리는 아주 가까이 다가와 안으로 파고들었고 송곳니를 드러내며 크게 쩍 벌린 입이 보였다.
“소시오패스들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이기려고 합니다. 그들은 우리와 게임을 해서 이기고 싶어 합니다. 우리의 돈, 우리의 자부심, 우리의 동정심, 우리의 힘,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우리의 목숨까지 원하기도 하죠. 하지만 그런 사람은 소수입니다. 자극에 대한 욕구가 평균 이상으로 강하기 때문에 충동을 느끼고 절대로 가만히 있지 못하는 거죠. 이런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돌볼 수도 없고 돌보고 싶어 하지도 않아요. 그리고 감정 교류를 위해서 어떤 관계를 맺지도 않아요. 이런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오직 승리하는 것입니다. 무슨 대가를 치러서라도 승리를 거두는 것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