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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어떻게 모략의 나라가 되었나

중국은 어떻게 모략의 나라가 되었나

(중국인의 행동을 읽는 7가지 문화코드)

유광종 (지은이)
웅진지식하우스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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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어떻게 모략의 나라가 되었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중국은 어떻게 모략의 나라가 되었나 (중국인의 행동을 읽는 7가지 문화코드)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중국문화
· ISBN : 9788901144924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2-05-07

책 소개

뉴스에서, 여행지에서, 비즈니스 현장에서 접하는 중국의 모습은 매우 다양하다. 늘 겉과 속이 달라 오해하고 낭패를 보기 일쑤고, 그렇기에 사람들은 중국을 ‘알 수 없는 나라’라고 부른다. 이 책은 지금의 중국을 만들어온 중국인들의 본바탕이 무엇으로 이루어졌으며 어떻게 완성되었는지 7가지 문화코드를 통해 밝힌다.

목차

프롤로그

첫 번째 키워드 무(武) _ 중국 역사가 탄생시킨 싸움 DNA
황비홍이 화려한 무술실력을 갖출 수밖에 없었던 까닭┃삶의 태도, 무인의 자세┃도적을 제압하는 조직폭력배┃중국의 싸움 DNA

두 번째 키워드 담(城) _ 나와 남을 가르는 명확한 선

3리마다 성이요, 5리마다 곽이다┃생존을 위한 뺏고 빼앗김┃폐쇄적인 집에 숨겨진 비밀┃댜오러우의 총안으로 바라본 세상┃손을 풀고 소변을 보다┃겹겹이 쌓은 벽 속에 숨은 사람들┃중국의 정치와 사회가 쌓은 높고 긴 담┃우선 막아야 한다┃방어의 장벽이자 침략의 교두보

세 번째 키워드 모략(計) _ 명분과 실익의 절묘한 조화

아무리 현장법사라도 손오공이 있어야 폼이 나는 법┃미인계, 공성계 그래도 안 되면 튀어라┃식사 자리에서 벌어지는 심리 게임┃한 잔 술과 두 개의 복숭아┃산해진미의 노림수┃마카오행 쾌속정의 행운 번호 ┃ 인류 최고의 게임은 모두‘메이드 인 차이나’┃ 모략의 결정판, 병법과 병서 ┃ 사기꾼의 교과서 ┃ 낯 두껍고 음흉한 생활의 기술 ┃ 나는 왜 승리했고 항우는 왜 패했다고 생각하는가┃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싸움의 전략┃싸움의 승패는 장수의 천막에서 갈린다┃중국 오페라와 6.25 전쟁┃최고의 전략은 물과 같다┃천변만화의 얼굴

네 번째 키워드 축선(軸線) _ 중화주의 질서의 기준

도시 위에 그은 길흉화복의 선┃베이징 올림픽 메인 스타디움, 새로운 정치적 선언┃구정의 무게┃옥새를 가진 자가 황제다┃천하의 영웅이 사슴을 잡은 이유┃장제스의 유물 사랑┃무소유 스님이 집착한 단 하나의 물건┃집 안에 화려한 사당을 짓는 이유┃생활형 축선 구조┃축선 위에 누인 마오쩌둥┃제대로 서 있으라

다섯 번째 키워드 회색(灰色) _ 가림과 숨김의 미학

2인자가 알아야 할 제일의 처세┃당나귀의 실수┃깊이 숨어 때를 기다려라┃중국인의 회색 사고법 ┃ 세상을 바꾼 은자들의 결정적 한마디 ┃ 큰 은자는 권력 한복판에 숨는다 ┃ 은자와 중국 지식인 전통┃달을 그리되, 달을 그리지 마라┃“장막 속 손님입니다그려”┃돌리는 말, 회색 유행어

여섯 번째 키워드 현문(賢文) _ 자신을 지키는 지혜의 문장

제갈량이 아들에게 남긴 문장┃변방 늙은이의 깨달음┃인생사‘새옹지마’라고┃성어, 중국인 처세훈의 거대한 호수┃험한 인생의 바다를 건너는 이들을 위한 실전 가이드┃현문의 조숙함┃송양공을 위한 변명┃노골적인 자기계발서의 탄생

일곱 번째 키워드 황금몽(黃金夢) _ 고달픈 인생의 바다를 건너는 튼튼한 배

석숭과 왕개의 재물 자랑┃재물신으로 재탄생한 명장┃벌레에 깃든 물신주의┃황금을 향한 일직선의 욕망

에필로그

저자소개

유광종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기자 생활 22년의 전(前) 언론인이다. 중앙일보 사회부를 비롯해 국제와 산업, 문화, 정치 등 다양한 부문을 거쳤다. 주력 분야는 ‘중국’이다. 대학에서 중어중문학을 전공한 뒤 홍콩에서 중국 고대 문자학을 연구했다. 대만의 타이베이, 중국 베이징 특파원을 역임해 중국 권역에서 생활한 기간은 모두 12년이다. 중앙일보 인기 칼럼 ‘분수대’를 3년 2개월 집필했고, ‘한자로 보는 세상’도 1년 동안 썼다. 6.25전쟁의 영웅 백선엽 예비역 대장을 장기간 인터뷰해 전쟁 관련 책 8권, <연암 박지원에게 중국을 답하다> <중국은 어떻게 모략의 나라가 되었나> <장강의 뒷물결> <중국이 두렵지 않은가> 등 중국 관련 저서 5권을 냈다. 그 밖에 시리즈 저서인 <지하철 한자 여행 1호선> <지하철 한자 여행 2호선>을 통해 역명에 담긴 한자 어원과 문화를 탐구하고 있다. 2018년부터 조선일보에 ‘유광종의 차이나별곡’을 연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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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런 몇 가지 면모를 봐도 중국의 그림자에서는 무인의 분위기가 강하게 풍긴다. 도포 자락 휘날리며 “공자 왈, 맹자 왈”하는 백면서생(白面書生)의 분위기는 결코 아니다. 자신의 기반을 실제적인 힘으로 쌓은 뒤 남이 지닌 힘의 상태를 가늠하는 냉정한 무사로서의 자세가 보인다. 내가 사는 이 세상을 나와 남의 힘이 서로 넘나들면서 이기고 지느냐의 승패를 결정하는 비정한 세상으로 파악하지, 한가하게 음풍농월(吟風弄月)하면서 추상적인 가치를 논하고 비현실적인 꿈을 꾸면서 살아갈 만한 곳으로 보지 않는다. 이 세상에서 힘이 지닌 효용성을 냉정하게 인지해 스스로 그 힘을 쌓기 위해 철저하게 몰두하는 전략가의 면모가 훨씬 강하다. (…) 영화, 소설, 일상에 자리 잡은 무술은 공격과 방어를 전제로 하는 다툼과 경쟁의 중국적인 세계관을 보여주는 것인지도 모른다.
_ 황비홍이 화려한 무술실력을 갖출 수밖에 없었던 까닭(21쪽)


중국인들은 다른 나라 사람들과 달리 좀 유별나다. 밥을 먹는 자리에도 자못 심각한 의미를 부여한다. 중국어로 회식을 ‘반국(飯局)’이라고 한다. 반국은 밥을 뜻하는 ‘반(飯)’이라는 글자에 남과의 승부를 가르는 ‘게임’이라는 의미의 ‘국(局)’이라는 글자를 합쳐 만든 말이다. 세계 어느 곳을 살펴보아도 식사에 의미와 형식을 부여해 격식화하면서 ‘게임’이라는 단어를 붙이는 경우는 없었다. (…) 반국은 단순히 격식화된 식사 자리를 넘어 사람의 의중이 서로 교차하면서 실리를 다투고 힘을 겨루며 때로는 생사를 가르는 자리로 변모시킨다. (…) 밥을 먹는 자리가 게임의 차원으로까지 넓혀진다는 점은 모략이 중국인의 삶 속에 얼마나 생활화되어 있는지를 알려준다. 게임은 모략이 바깥으로 번지는 외연이기 때문이다.
_ 식사 자리에서 벌어지는 심리 게임(81쪽)


은자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모두 같은 것은 아니다. 은자의 삶에도 등급이 있다. 산이나 들, 계곡 깊은 곳에 숨어 지내는 사람은 작은 은자[小隱]다. 사람들이 서로 부대끼며 살아가는 저잣거리나 일반 주택가에 살면서도 자신의 고상한 정신세계를 유지하는 사람은 중간 은자[中隱]다. 최고의 경지를 확보한 사람은 그보다 한 수 위다. 밤낮 없이 권력을 가운데 두고 치고 박는 정치판에서 청정한 마음 세계를 유지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은 슈퍼 은자[大隱]다. ‘작은 은자는 수풀 속에 숨고 중간 은자는 저잣거리에 숨으며 큰 은자는 조정에 숨는다[小隱隱于林, 中隱隱于市, 大隱隱于朝]’라고 했다.
_ 큰 은자는 권력 한복판에 숨는다(19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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