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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캐럴

크리스마스 캐럴

찰스 디킨스 (지은이), 이은정 (옮긴이), 마이클 슬레이터 (서문)
펭귄클래식코리아
7,7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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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캐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크리스마스 캐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01215754
· 쪽수 : 252쪽
· 출판일 : 2017-04-05

책 소개

마카롱 에디션 시리즈. 찰스 디킨스의 소설 중에서도 가장 많이 사랑받은 작품 <크리스마스 캐럴>. 구두쇠인 에브니저 스크루지가 유령들을 차례로 만나면서 크리스마스의 참된 의미를 깨닫게 된다는 내용의 이야기이다.

목차

서문
판본에 대하여

크리스마스 축제
교회지기를 홀린 고블린 이야기
『험프리 님의 시계』에 실린 크리스마스 에피소드
크리스마스캐럴
크리스마스트리
늙어가는 우리에게 크리스마스란 무엇일까?
가난한 일곱 여행자

저자소개

찰스 디킨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12년 영국 포츠머스의 해군 경리국에서 근무하는 하급 관리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가 열두 살 때, 호인이었으나 생활력이 없었던 아버지가 빚을 지고 투옥하는 바람에 집안 형편이 어려워져 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구두약 공장에서 열 시간씩 일하게 되었다. 이때의 경험이 훗날 그의 작품에 큰 영향을 끼쳤다. 열다섯 살에 변호사 사무소의 사환, 법원 속기사를 거친 끝에 신문기자가 되어 의회에 관한 기사를 쓰게 되었다. 또한, 청소년기부터 고전을 탐독하면서 일찍이 문학에 눈을 떴고 이에 기자 생활을 하며 쌓은 경험이 더해져 풍부한 관찰력과 식견을 갖추었다. 1833년 잡지에 단편을 투고해 당선된 데 힘입어 계속해서 다양한 작품을 발표했다. 1836년 발표한 단편을 모아 《보즈의 스케치》를 출간했다. 그는 스물네 살에 신진작가로 화려하게 문단에 데뷔했다. 다음 해에 완성한 장편소설 《피크위크 클럽의 기록》(1837)에는 그의 뛰어난 유머 감각이 발현돼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다음 작품인 《올리버 트위스트》(1838)는 베스트셀러가 되어 작가로서 확고한 위치를 확립했다. 그 후 영국과 미국의 각계각층 독자의 호응에 보답해 《니콜라스 니클비》 (1839)《골동품 상점》(1842) 〈크리스마스 캐럴〉(1843) 등 중.장편소설을 연이어 발표해 명성을 떨쳤다. 몸소 체험한 사회 밑바닥 생활상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세상의 부정과 모순을 용감하게 비판했던 그는 1850년부터 이전 작품과 성격이 조금 다른《데이비드 코퍼필드》(1850) 《황폐한 집》(1852) 《위대한 유산》(1861) 등을 집필했다. 이외에도 다수의 소설과 수필을 남겼다. 작품을 쓰는 일뿐만 아니라 잡지사 경영, 자선 사업, 연극 상연, 자작품 공개 낭독회, 각 지방의 여행 등 다양한 활동을 하다가 1870년 6월 9일 세상을 떠났다. 소박한 평민이나 교양 있는 사람들, 빈민층을 막론하고 누구나 동감하는 작품을 써서 생전에 폭넓은 인기를 누렸던 그는 현재 영국이 낳은 가장 위대한 소설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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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숙명여자대학교 영문과 졸업 후, 글을 읽고 옮기는 일이 좋아 쭉 번역 일을 해 왔다. 동심을 잃지 않는 따뜻한 어른 브라이언 셀즈닉의 또 다른 작품 《빅 트리》, 《위고 카브레》, 《원더스트럭》 외에 찰스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 《크리스마스 캐럴》, 《밤 산책》 등 많은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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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슬레이터 (서문)    정보 더보기
영국 버크벡 대학의 빅토리아 문학 명예교수이다. 영국과 미국의 디킨스 학회 회장을 맡았다. 《디킨시언》의 편집자였으며, 디킨스에 관한 많은 논문과 『디킨스와 여성』(1983)을 비롯한 다수의 연구서를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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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하지만 이런 즐거운 풍경은 다음에 이어질 정겨운 모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멋진 모자에 잿빛 실크 드레스를 입은 할머니와 화려한 프릴을 단 셔츠를 입고 하얀 네커치프를 꽂은 할아버지는 응접실 벽난로 한쪽에 놓인 의자에 앉아 있고, 조지 삼촌네 아이들과 수를 헤아리기 힘든 많은 아이들이 난로 앞에 앉아 오기로 한 손님들이 도착하기만을 목을 빼고 기다리고 있다. 그때 마차가 서는 소리가 들리고 창밖을 내다보던 조지 삼촌이 “제인이 도착했다!”라고 외치자 아이들은 문가로 우르르 몰려 나가 우당탕 계단을 뛰어 내려간다. 잠시 후 “와아!” 하는 아이들의 함성에 묻혀 로버트 고모부와 제인 고모가 계단을 올라오는 소리, 아기가 놀란다고 야단치는 유모의 목소리도 연신 들려온다. 이윽고 할아버지가 아기를 받아 안고 할머니는 고모에게 키스를 하고, 이 시끌벅적한 광경이 가까스로 잠잠해질 때 또 다른 고모 부부가 더 많은 사촌들을 데리고 도착한다.
_크리스마스 축제


나는 그가 하려는 말이 무엇인지 이해한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이미 그의 굳어진 표정과 내가 말하는 동안 뚫어지게 쳐다보며 집중하려 애쓰는 모습에서 그의 청력이 정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눈치 챘던 것이다.
“우린 동병상련이군요.”
나는 내 말의 의미를 설명하려고 그와 나를 번갈아 가리키며 말했다.
“우리가 똑같이 머리가 허옇다는 사실 말고도, 똑같이 불행하다는 점에서 말이오. 선생이 보다시피 나는 불쌍한 절름발이요.”
나는 처음 장애를 의식하고 힘겨운 세월을 보내온 이후 그가 웃으면서 내 손을 잡았을 때처럼 불구가 된 내 다리가 고맙게 느껴진 적이 없었다. 그의 웃음은 그날 이후로 내 인생의 길을 밝혀 주었다. 우리는 나란히 앉았다. _『험프리 님의 시계』에 실린 크리스마스 에피소드


그랬다. 지금 이 순간에도 스크루지는 그 말을 믿을 수 없었다. 두 눈으로 환영을 보고 또 보고, 바로 눈앞에서 쳐다보고 있는데도 차갑게 얼어붙은 유령의 눈동자에서 뿜어져 나오는 냉기가 몸에 느껴지고, 난생처음 보는 유령의 턱과 볼을 감싸는 머릿수건의 올까지 똑똑히 보이는데도 그랬다. 그런데도 스크루지는 여전히 자신의 감각을 믿지 않으려고 했다.
“아니 웬일인가? 나한테 무슨 볼일이라도 있는 건가?”
스크루지가 평소의 쌀쌀맞고 빈정대는 목소리로 말했다.
“많지.”
말리가 말했다. 틀림없는 목소리였다.
“대체 당신은 누구야?”
“내가 누구였느냐고 묻게나.”
“좋아. 당신은 누구였소? 깐깐하군, 유령치고는.”
스크루지가 목청을 높이며 물었다.
스크루지는 ‘유령 주제에’라고 말하려다가 이 말이 더 적절하다고 생각해서 얼른 바꿨다.
_「크리스마스 캐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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