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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 비치

소울 비치

(상처 받은 영혼들의 파라다이스)

케이트 해리슨 (지은이), 이영아 (옮긴이)
알에이치코리아(RHK)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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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 비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소울 비치 (상처 받은 영혼들의 파라다이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88925546520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12-03-26

책 소개

총 3부작으로 이루어질 예정인 '소울 비치'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이다. 의문의 사건으로 죽은 언니가 갑자기 이메일을 보내 억울한 죽음을 당한 어린 영혼들이 모인 웹사이트 '소울 비치'로 주인공을 초대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린 작품으로,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를 배경으로 한다.

목차

소식
보내기
소음
초대
소울 비치
새로운 세계
상실
착각?
결심
환상
텅 빈 해변
피할 수 없는 것
경고
노래새를 찾아
재회
둘만의 노래
그리움
표류
파티
메기의 친구들
헤어지는 시간
위로
첫 대화
언니의 흔적
중독
몰랐던 이야기들
대니 크로스
외로운 고요
무관심
변화
계절의 향기
포기하는 법
혼돈
탐문
진실과의 거리
흔적을 따라
간섭
끝없는 거짓
영원한 짝
사명감
정지 화면
하지만…
외톨이
유일한 안식처
탐정
별종들
회상
진짜 트리티
오해와 진실
환각
고백하는 밤
이해해줘
속삭임
유일한 사람
마녀사냥
소녀의 공간
증오
후회의 눈물
기적
환희

저자소개

케이트 해리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 위건에서 태어난 케이트 해리슨은 어려서부터 집안 사정으로 열두 곳이 넘는 학교를 옮겨 다녔고, 덕분에 여러 학교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다. 독서와 글쓰기를 즐기던 어린 시절의 그녀는 로얄드 달, 수전 쿠퍼 등의 동화 작가들을 좋아했고, 영국의 역사를 주제로 한 뮤지컬 대본을 쓰겠다는 장대한 꿈을 꾸기도 했으며, 청소년 시절에는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한 스릴러를 쓰기도 했다. 대학 진학을 포기한 후, 뉴스 에이전시나 타블로이드지 기자 생활을 하는 등 저널리즘 관련 일을 했고, BBC에서 지역 뉴스 취재를 담당하기도 했다. 2007년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위해 BBC를 떠난 그녀는 2009년 《Secret Shopper's Revenge》를 발표했다. 이 작품은 멜리사 너선 상 코미디 로맨스 부문 후보에 오르며 호평을 받았다. 의문의 살인사건에 휩싸인 열여섯 살 소녀 앨리스의 이야기 속에 왕따와 폭력 등의 청소년 문제를 흥미롭게 담아낸 '소울 비치' 시리즈(전 3권)는 소셜 네트워크를 소재로 하고 있다. 삶과 죽음, 그리고 현실과 가상 사이에 존재하는 사이버 공간이자 너무 일찍 죽어 버린 어린 영혼들이 머무는 곳 '소울 비치'를 통해 10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소재를 조명하고 있는 이 작품은 독특한 설정에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져 독자들에게 풍부한 서사와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현재 영국 브라이튼에 살고 있는 케이트 해리슨은 영국의 <텔레그래프>, <코스모폴리탄> 등에 글을 기고하고 있으며, BBC에서 <뉴스라운드>, <파노라마>와 같은 TV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소설 <The Boot camp>, <Old School Ties>, <Secret Shopper’s Revenge>, <Soul Beach>, <Soul fire>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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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사회교육원 전문 번역가 양성 과정을 이수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도둑맞은 인생』『매직 토이숍』『느리게 읽기』『트리플 패키지』『최고의 공부』『HRC: 힐러리 로댐 클린턴』『세상을 바꾼 십대, 잭 안드라카 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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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렇게 숨이 턱 막히도록 아름다운 곳은 난생처음이다. 바로 여기에 누워 따뜻한 모래에 온몸을 누이고,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따스한 빛을 얼굴에 쬐며….
그때 문득 내가 언니를 찾고 있다는 사실이 떠오른다. 밀려들던 즐거움과 만족감 대신 분노가 찾아든다. 5월 이후 처음으로 언니의 죽음을 잊고 있었다. 자면서도 잊지 않았던 것을. 어떻게 지금 잊을 수가 있지?
이토록 생각 없는 나 자신에게 화가 치밀어 오르다가, 나를 이렇게 만든 이곳이 미워 죽을 것 같다.
“이게 뭐야? 난 빌어먹을 무인도에 있고 싶은 게 아니야. 언니를 보고 싶다고.” 나는 소리를 버럭 지른다.
주위를 둘러본다. 젠장. 난 지금 내 방에서 컴퓨터에 대고 소리를 지르고 있다. 완전히 정신 나갔잖아? 아니, 언니가 아직 여기 있다고 믿은 순간부터 그랬는지도 모른다.
실망감이 파도처럼 밀려든다, 화면의 파도보다 더 거세고 더 빠르게. 나는 무너져 내린다. 다른 건 아무것도 믿을 수 없기에 이것만은 믿고 싶었다. 하지만 사기를 당해 열대 해변에 왔을 뿐이다.


나는 소리를 끄고 장례식 장면을 다시 보며 모든 사실들을 되새겨본다. 언니처럼 대니는 비명횡사했고, 그 때문에 죽고 나서 더 유명해졌다. 그리고 언니처럼 그의 얼굴이 신문 판매 부수를 높인다. 두 사람은 모든 걸 가졌지만, 언니의 일시적인 명성도 대니의 어마어마한 재산도 그들의 죽음을 막지 못했다는 사실에서 사람들은 비틀린 위로를 얻는다.
그래, 그들은 커트 코베인도 다이애나 비도 체 게바라도 아니다. 진정한 전설이 될 수 있을 만큼 오래 살지도 않았고, 머지않아 비극적인 10대가 또 나타나면 잊혀지고 말 것이다. 하지만 비록 짧게 살다 간 인생이라 해도 그들은 사람들에게 삶에 대한 어떤 메시지를 던져주었다.
그래서 그들은 비치에 있는 걸까?


“좀 마구잡이 같아. 단 한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건. 영영 마주치지 못하면 어떡해?”
“꼭 너희 엄마처럼 얘기하네. 그렇게 부정적으로만 보지 마, 앨리스. 그러면 남자들이 싫어해. 운명의 상대를 만나면 내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게 될 테니까 두고 봐. 그때 넌 이렇게 말하겠지, 아, 스테이시 말이 맞구나.”
그러고 나서 그녀는 나보다 열세 달이 아니라 10년은 더 나이든 사람처럼 어른 같은 현명한 미소를 짓는다.
“고마워.” 나는 내 속마음을 숨긴다. 단 한 명의 내 짝을 찾고 싶은 생각은 없다. 소울 비치 말고 영원한 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까 모든 것이 무의미해 보인다. 그리고 그 영원이라는 건 미운 사람에게라도 겪게 하고 싶지 않다.
가끔은 사람들에게 우리 앞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 경고하고 지금의 삶을 소중히 여기라고 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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