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블랙 아이스

블랙 아이스

마이클 코널리 (지은이), 한정아 (옮긴이)
알에이치코리아(RHK)
19,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7,820원 -10% 0원
990원
16,830원 >
17,820원 -10% 0원
0원
17,82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5개 9,9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3,860원 -10% 690원 11,780원 >

책 이미지

블랙 아이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블랙 아이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88925555201
· 쪽수 : 480쪽
· 출판일 : 2015-01-30

책 소개

수많은 추리문학상을 휩쓸며 작품성 또한 인정받고 있는 작가 마이클 코넬리의 대표작,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 2편. 음울하지만 정의로운 형사 해리 보슈와 미지의 형사 무어의 연결점, 그리고 남미 마약사업의 비리가 이국적이고 쓸쓸한 멕시코의 배경과 함께 탄탄한 구성과 개성적인 반전을 보여주며 펼쳐진다.

목차

01 자살사건
02 유서
03 블랙 아이스
04 긴 이별
05 종결률 50퍼센트
06 의혹
07 후안 도우 67번
08 파커 센터
09 광대파리
10 죄책감
11 7000번
12 루시어스 포터
13 공조요청
14 인바이로브리드
15 흑과 백
16 방향 전환
17 멕시칼리의 교황
18 외로운 영혼들
19 황야의 이리
20 칼렉시코
21 길 잃은 영혼들의 도시
22 탐문
23 폭풍전야
24 잠입
25 영웅의 신화
26 성(城)
27 물레따의 예술
28 작전
29 3인의 희생자
30 땅굴
31 타인의 인생
32 파국
33 거래
34 향기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마이클 코넬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미 범죄 소설 분야 최고의 작가로, 발표하는 작품마다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 흥행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에드거·앤서니·매커비티·셰이머스·딜리즈·네로·베리·리들리 등 영미권 최고의 추리 소설에 수여하는 각종 상을 비롯해, 일본의 몰티즈 팰컨, 프랑스의 39 컬리버·그랜드 프릭스, 이탈리아의 프리미오 반카렐라 등 유수의 상을 석권해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장르 소설가로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1956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나 플로리다대학교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했으며 졸업 후 〈데이토나 비치 뉴스 저널〉에서 경찰 기자로 일했다. 1982년부터는 〈포트로더데일 뉴스〉와 〈선센티넬〉로 옮겨 기자 생활을 했다. 대학 재학 중 우연히 레이먼드 챈들러의 작품을 접하게 된 뒤 줄곧 소설가의 삶을 좇으며 기자로서의 커리어를 이어갔다. 1985년에는 기상 악화로 추락한 델타 항공기와 관련된 사건을 취재하고 생존자들을 인터뷰해 기사를 썼다. 이 기사가 미국 전역에 대서특필되어 각종 취재 상을 받았으며 1986년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 선정된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범죄 담당 기자로 자리를 옮긴 뒤 수많은 범죄 사건에 관한 경험을 쌓아나갔다. 에이전트 필립 스피처가 그의 작가적 가능성을 발견, 리틀 브라운 출판사에서 첫 책 『블랙 에코』(1992)를 출간해 이 작품으로 에드거상을 받았다.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를 비롯해 변호사 미키 할러 시리즈를 잇달아 발표, 살인범을 쫓는 기자 잭 매커보이 시리즈, 르네 발라드까지 색다른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소설을 쓰고 있다. 그의 소설은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과 주연을 맡은 영화 〈블러드 워크〉, 매슈 매코너헤이 주연의 영화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아마존 스튜디오 드라마 〈보슈〉의 원작이기도 하다.
펼치기
한정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영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영과를 졸업했고, 한양대학교 국제어학원에서 재직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마이클 코넬리의 『버닝 룸』 『배심원단』 『블랙박스』 『드롭: 위기의 남자』 『다섯 번째 증인』 『나인 드래곤』 『혼돈의 도시』 『클로저』 『유골의 도시』 『엔젤스 플라이트』 『보이드 문』 등이 있으며, 안드레 애치먼의 『하버드 스퀘어』, 페데리코 아사트의 『다음 사람을 죽여라』, 나딤 아슬람의 『헛된 기다림』, 윌리엄 스타이런의 『소피의 선택』, 이언 매큐언의 『속죄』 『견딜 수 없는 사랑』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보슈는 시신의 모든 것을 머릿속에 담아두려고 노력했다. 그는 시신의 머리에서 발끝까지 훑어보았다. 무어는 청바지에 반팔 티셔츠 차림이었다. 두 손은 양옆으로 내려뜨려져 있었고 피부는 회색 밀랍으로 변해 있었다. 부패가 시작되어 손가락은 퉁퉁 부은 상태였고 팔뚝은 뽀빠이처럼 불룩 튀어나와 있었다. 오른팔에 기괴한 문신이 보였다. 후광 아래에서 히죽 웃고 있는 악마의 얼굴.
시체는 욕조에 등을 기대고 주저앉아 있었고, 머리는 뒤로 젖혀져 욕조 안에 들어가 있는 것 같은 모습이었다. 마치 무어가 머리를 감으려고 고개를 뒤로 젖힌 듯했다. 그러나 보슈는 그렇게 보이는 것은 머리의 대부분이 날아가고 없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총신 두 개에서 쏟아져 나온 탄알에 완전히 으스러져 버린 것이었다.


“10년 전인가, 포터가 순경이었을 때 있었던 일을 들어보셨어요? 한 번은 포터와 파트너가 노상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놈한테 범칙금 납부통지서를 날리려고 차를 세웠죠. 포터가 운전을 하고 있었고 그냥 경범죄 딱지를 떼어주는 거라서 그는 운전석에 남아 있었습니다. 운전석에 앉아서 보니까 그 술 마시던 개새끼가 일어서더니 파트너의 얼굴에 총을 쐈고요. 파트너는 고개를 숙이고 통지서를 쓰고 있다가 정면으로 총을 맞고 쓰러진 거죠. 포터가 보는 앞에서요. (중략) 포터는 그때 퇴직을 하지 않았죠. 할 수 있었을 때 말이에요. 그리고는 견뎌내려고 노력했어요. 어쩌면 10년이나 노력해보다가 더러운 세상사에 지쳐 결국 쓰러지고 만 건지도 모르죠. 그가 어떻게 했으면 좋으시겠습니까? 칼 무어와 똑같은 결단을 내리길 바라세요? 시 정부의 연금 지출액을 줄여준다고 과장님한테 훈장이라도 떨어집니까?”


보슈는 아동청소년국이 그의 어머니로부터 양육권을 박탈한 후로 청소년 보호소와 위탁가정을 전전하며 자랐다. 맥클라렌이나 샌퍼낸도 같은 보호소에 살 땐 어머니가 교도소에 있을 때만 빼고 꾸준히 찾아와주어서 마음의 위로를 받았다. 어머니는 그에게 자기 동의 없이는 그를 위탁가정으로 보낼 수 없을 거라고 말했다. 아들을 다시 찾으려고 능력 있는 변호사를 구했다고도 했다.
맥클라렌의 여사감이 그를 불러 이젠 어머니가 방문하는 일은 없을 거라고,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말해줬던 날, 그는 대부분의 열한 살 소년들과는 다른 반응을 보였다. 겉으론 아무런 내색을 하지 않았다. 알았다는 뜻으로 고개를 끄덕인 후 사감실을 나왔다. 그러나 그날 수영시간에 그는 수영장 가장 깊은 곳의 밑바닥으로 다이빙해 들어가서 아주 크게 오래도록 소리를 질렀다. 처절한 고함소리가 수면을 뚫고 올라가 안전요원의 귀에도 들렸을 것이다. 가끔씩 물 위로 고개를 내밀고 숨을 쉰 후에는 다시 내려가기를 반복했다. 지칠 대로 지쳐 수영장의 사다리를 붙잡고 있을 수밖에 없게 될 때까지 소리를 지르고 울었다. 사다리의 차가운 철 기둥과 난간이 그를 안고 위로해주는 팔 같았다. 어머니의 임종을 보지 못한 것이 슬펐다. 어떻게든 어머니를 보호해주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가슴이 아팠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88925587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