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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길을 떠나 다시 배우다 : 페루 리마 일기

오세훈, 길을 떠나 다시 배우다 : 페루 리마 일기

오세훈 (지은이)
알에이치코리아(R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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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길을 떠나 다시 배우다 : 페루 리마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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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오세훈, 길을 떠나 다시 배우다 : 페루 리마 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사에세이 > 기타 명사에세이
· ISBN : 9788925556079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15-04-30

책 소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 중장기 자문단에 지원해 2013년 12월부터 2015년 1월까지 해외 자문활동을 펼치며 쓴 일기를 2권의 책 <오세훈, 길을 떠나 다시 배우다 - '페루 리마 일기', '르완다 키갈리 일기'>로 펴낸다.

목차

프롤로그 공존의 가치를 만들기 위하여

|1장|
지구 반대편에서 도전이 시작되다
리마에 도착하다
어디서나 그리운 이름, 가족
두근두근, 리마 시청으로 출근하다
가방을 앞으로 메야 하는 도시
쾌적하고 효율적인 메트로폴리타노
몸살과 함께 떠난 첫 여행
보물 덩어리 나스카에 실망하다
새들의 천국 파라카스
보금자리를 찾다
한 해를 보내는 감회
지구 반대편에서 새해를 맞이하다
앞으로 리마 시에서 해야 할 숙제들
생일에 주고받은 뜻깊은 편지

|2장|
거대한 박물관의 도시,
리마의 민낯을 만나다
리마가 안겨준 숙제의 배경을 살피다
시내 한복판에서 헤매다
한강과 판박이, 리막 강
조심! 아방카이
줄 때 받은 것을 생각하며
창수와의 대화
미래 인프라와 바랑코
자문 우선순위
리마의 미래, '비아파르케리막' 현장
바쁘다 바빠!
리마 탄생 479주년
고독
한강 르네상스와 리막 강
리마 여성의 지위
쌍둥이 계획
이제는 리마 시민
모래바람 부는 언덕 위 판자촌
줄 서서 먹는 세비체
평범한 일요일

|3장|
잉카의 숨결과 마주하다
가족맞이 배탈 일지
그리던 가족과 쿠스코로 떠나다
마추픽추에서 공부하다
이별과 이발

|4장|
리마의 로드맵을 그려라
삶이 고단한 사람들
바랑코, 리마의 매력 포인트
여성행복도시를 전수하다
내 인생에서 참으로 잘한 선택
자문관은 이럴 때 허탈하다
교육을 통한 빈부 격차 대물림
동상이몽, 복지정책
2025 리마를 꿈꾸다

|5장|
고통을 싸매고 내일을 희망하라
민카에서 길을 찾다
그들만의 세상을 깨뜨리라
청렴도를 향상시킨 여자 경찰
일상의 풍경
초코파이부터 라면까지
문학과 정치, 그리고 소명
거리의 예술가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민초의 벗, 국민 예술가들
희망에 대해 말씀드리지요
리마시 주거 환경 해결을 위해
페루에서의 임무를 다하다

에필로그 중남미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파트너입니다

저자소개

오세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최초의 4선(제33‧34‧38‧39대) 서울특별시장. 1961년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에서 태어났다. 건설회사에 다니던 아버지를 따라 답십리, 삼양동 등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초등학교 때 3년간 부산광역시 광복동에 살았다. 고려대 법과대학을 졸업했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제26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사법연수원을 제17기로 수료했다. 육군 중위로 만기 전역했다.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임기 중 ‘오세훈법’으로 불리는 정치개혁 입법을 주도했다. 2006년 서울시장으로 당선됐고, 2010년 재선했다. 시장에서 물러난 뒤 한국국제협력단(KOICA) 중장기자문단 소속으로 페루 리마와 르완다 키갈리에 머물렀다. 두 도시의 시청에서 도시행정, 환경, 발전 전략 등에 대해 자문했다. 귀국 후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직했다. 2021년 4‧7 보궐선거에 야권 단일후보로 출마해 당선되면서 서울시로 귀환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서울시 모든 행정동에서 상대 후보를 앞선 진기록을 남겼다. ‘서울디딤돌소득’과 ‘서울런’ 등 약자 동행 정책을 폈고 ‘약자동행지수’를 개발했다. ‘미리내집’과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로 새로운 저출산 대응 모델을 만들었다. 저서로 《미래》《오세훈, 길을 떠나 다시 배우다》《오후의 서울산책》《서울은 불가능이 없는 도시다》《시프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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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요즈음 내가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과거에 많은 분들께 받은 과분한 사랑에 대해 얼마나 보답하는 것일지 모르겠으나,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리마에서 보낸 시간은 그 과정의 일부에 불과할 것이다. 사실 아직은 안갯속이다. 내가 과연 무슨 기여를 할 수 있을지, 그것이 페루아노들에게 자연스럽게 수용될지, 모든 것이 불투명하다. 나는 이 불투명성을 즐기는 중이다. 내년이나 10년 뒤나 뻔히 내다보이는 인생이 안전하고 안락하기는 하겠으나, 그보다 무미한 인생이 또 있을까? 도전이 행복하다. 앞으로 이 도시에서 펼쳐질, 예상하기 힘든 나날에 대한 기대에 가슴이 벅차 오르고 떨린다. 이제 진정한 시작이 다가오고 있다. - 「지구 반대편에서 새해를 맞이하다」(페루 리마 일기)


얼마나 지치고 배고팠는지 일행 모두 게 눈 감추듯 세비체를 먹어치웠다. 양이 꽤 많은 편인데도 거의 그릇을 비운 것을 보니 뿌듯했다. 잉카 콜라 값까지 해서 150솔(약 6,000원)로 거하게 한턱냈다. 그 느낌도 좋지만 제대로 된 세비체를 드디어 경험했다는 즐거움이 더 크다. 품평을 하자면 여기 와서 먹은 음식 중에 단연 최고다. 세비체의 세계에 제대로 입문한 날이다. 로모 살타로와 포요 알 라 브라사에 이어 세비체에 맛을 들임으로써 페루 음식의 관문을 모두 통과한 셈이다. 우리로 치면 된장찌개, 김치찌개에 이어 비빔밥에 맛을 들인 것과 같다. 버스 타는 것이 즐겁고, 택시비 흥정이 재미있고, 세비체가 맛있다고 느껴지니 이제 제대로 리마에 안착한 듯하다. 리마 사람들이 좋다. - 「줄 서서 먹는 세비체」 (페루 리마 일기)


공공임대주택에 대해서는 개념조차도 없고, 재건축은 비록 매우 소규모이기는 하나 내달에 준비를 시작해 올해 상반기 중으로 파일럿(실험적)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는 답변을 들었다. 그 이야기에 흥미가 생겨 일단 바리오 미오 현장을 가보고 싶다고 관심을 표했다. 현장을 보아야 감이 생기는 법이고 해답도 현장에 있다. 현장 변화에 대한 사진을 여러 번 보았기 때문에 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현장을 직접 다녀오고 최대한 깊이 있게 연구한 뒤 내놓는 해법과 그렇지 않은 해법은, 수용하는 입장에서 중량감이 다를 것이다. 현장도 가보고 임 선생과 충분히 토론한 후, 향후 방향을 설정해주고자 한다. 이 문제만큼은 꼭 해법을 마련하는 데 일조하고 싶다. 그것이 리마에 온 첫날 모래바람 부는 모로 솔라르 언덕에서 열악한 집들을 내려다보며 느낀 내 의무감이다. 전 세계 어느 도시보다 빈부 격차가 극심한 리마의 상징적 대비는, 해가 지고 어둠이 내리면 극명해진다. 거리를 걸어도, 버스를 타도 늘 어깨를 내리누르는 이 엄중한 현실은 이 나라 모든 정책 담당자들의 숙명적 과제일 터이다. - 「모래바람 부는 언덕 위 판자촌」 (페루 리마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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