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25556727
· 쪽수 : 364쪽
· 출판일 : 2015-07-13
책 소개
목차
옮긴이의 글
프롤로그
나에 대하여
존재 - 나는 누구일까?
개인 - 누구의 통제도 받지 않고 살 수 있을까?
즐거움 - 언제나 행복하게 사는 방법은 무엇일까?
정신 - 우리를 보이지 않게 구속하는 것은 무엇일까?
놀이 - 우리는 왜 노는 것을 좋아할까?
관계에 대하여
사랑과 결혼 - 사랑하면 꼭 결혼해야 할까?
섹스 - 섹스는 왜 하는 걸까?
폭력 - 사람이 왜 잔인해지는 걸까?
가족 - 가족 간의 벽은 왜 생기는 걸까?
우정 - 친구란 무엇일까?
출산 - 아이를 꼭 낳아야만 할까?
세상에 대하여
학교와 조직 - 왜 쓸모없는 평가와 서류가 늘어만 가는 걸까?
신 - 왜 신은 인간의 고통을 보고만 있는 걸까?
돈, 시간, 언어 - 우리는 왜 그것에 지배당하는 걸까?
민주주의 - 민주주의가 왜 유행하고 있는 걸까?
주술 - 우리는 왜 미신을 믿을까?
불평등 - 왜 누군가를 차별하게 될까?
테러 - 테러리스트는 어떤 사람일까?
교육 - 학교는 왜 엉뚱한 생각을 싫어하는 걸까?
전쟁 - 왜 전쟁을 막지 못하는 걸까?
노동 - 왜 아직도 힘들게 일하는 사람들이 많을까?
디지털 시대 - 어떻게 해야 좀 더 현명하게 살 수 있을까?
지식 - 왜 끊임없이 공부를 해야만 하는 걸까?
굶주림 - 아프리카에서는 왜 4초에 1명씩 굶어죽을까?
법 - 법대로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까?
병 - 언제쯤 아픈 사람이 없는 세상이 올까?
시민사회 - 자유가 왜 소중한 걸까?
인류의 미래 - 우리의 미래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추천해주고 싶은 책
에필로그
책속에서
릴리야,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행성의 외계인이 지구를 방문했다고 생각해보렴. 외계인은 ‘인간의 역사’라는 박물관을 과연 어떻게 생각할까? 네가 만약 지구를 방문한 외계인 입장이라면 어떤 생각이 들까? 아마 방문객은 인간이란 대단히 혼란스러운 존재라고 결론지을지 모르지. 인간은 실제로는 동물에 불과하면서 스스로를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하거든. 뛰어난 지능을 갖고 있으면서도 어리석은 생각을 하고 협력하지만 이기적인 게 바로 인간이다.
- 프롤로그
우리는 나이 들수록 의문을 품지 않고, 질문을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자신이 배운 삶의 가치를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받아들이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지. 그렇게 되면 어느 순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냥 살아지게 된다. 절대적이고 당연한 가치들만 존재하는 곳에서 능동적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하기란 결코 쉽지 않지.
나는 네가 온전히 너의 삶을 살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너와 네가 사는 세상을 낯선 시선으로 볼 필요가 있다. 좀 더 객관적인 눈으로 인생을 멋지게 설계하기 위해서 말이다. 그러므로 한 마을이 되어가는 세상을 두려워하지 말고, 마음껏 즐겨라.
- 존재
할아버지는 릴리가 헨델의 음악에 맞춰 처음 춤을 춘 순간, 꽃밭에 앉아 해맑게 웃던 순간, 차를 마시던 순간들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단다. 그런 순간들이 있기에 우리의 삶과 우리가 인간이라는 사실은 가치가 있는 것이다.
어쩌면 네게 이 편지를 쓰는 이유도 그런 시간들을 다시 한 번 기억하기 위함인지도 모르겠구나.
- 즐거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