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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는 어떻게 지배하는가

보수는 어떻게 지배하는가

(세상을 조종해온 세 가지 논리)

앨버트 O. 허시먼 (지은이), 막시무스(이근영) (옮긴이)
  |  
웅진지식하우스
2010-11-22
  |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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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는 어떻게 지배하는가

책 정보

· 제목 : 보수는 어떻게 지배하는가 (세상을 조종해온 세 가지 논리)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사상사
· ISBN : 9788901114996
· 쪽수 : 252쪽

책 소개

세계적인 석학이자 전방위적인 학자 앨버트 O. 허시먼이 분석한 보수의 수사학. 18세기 프랑스 혁명의 성공과 인권선언, 19세기 보통 선거권의 도입, 20세기 복지국가의 수립까지, 다양한 역사적 사례와 유명한 논쟁들을 새로운 시각에서 분석하여 변화에 ‘반동(react)’하고자 하는 세 가지 논리를 추출해낸다.

목차

추천사│허무주의는 우리의 적이다 _ 우석훈
서문│그들에게 매혹당하지 않기 위하여

1장. 시간을 거꾸로 돌리려 했던 사람들 _ 지난 200년을 지배해온 반동 레토릭
역사적인 반동의 움직임과 세 가지 반동 명제
‘반동’이라는 말에 대하여

2장. “오히려 정반대의 결과를 낳을 것이다”_ 역효과 명제
프랑스혁명과 역효과 명제의 등장
보통선거권, 정치학의 마지막 단어
빈민구제법과‘가난 창조’효과
‘의도하지 않은 결과’

3장. “그래 봐야 기존의 체제가 바뀌지 않을 것이다”_ 무용 명제
토크빌의 의문 : 프랑스혁명이 도대체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가
모스카와 파레토의 의문 : 보통선거권으로 과연 세상이 달라졌는가
복지국가는 ‘약속한 것’을 얼마나 가져다 줄 수 있는가
정말 쓸 데 없는 정책인가?

4장. “그렇게 하면 우리의 자유와 민주주의가 위태로워질 것이다”_ 위험 명제
민주주의는 자유를 위협할 것이다
복지국가는 자유와 민주주의 모두를 위협할 것이다
위험 명제에 대한 고찰

5장. 세 명제의 불편한 동거
수사학적 공격에 대한 명백한 증거
가장 영향력 있는 명제
양립 불가능한 그러나 포기할 수 없는
논리는 어떻게 충돌하는가

6장. 보수에게서 배우는 진보 레토릭
행동하지 않는 것이 더 위험하다
역사는 우리 편
역효과 명제에 대한 대응 명제들

7장. 어떻게 새로워질 것인가
주장의 전환
민주주의에서 논쟁하지 ‘않는’ 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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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앨버트 O. 허시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좌우 모두가 인정하는 세계적인 경제학자로, 전통적인 주류 경제학의 맹점을 파헤치면서 창의적인 관점을 선보인 학자로 잘 알려져 있다. 1915년 독일의 베를린에서 태어나 베를린 대학, 소르본 대학, 런던 정경 대학에서 수학했으며 트리에스테 대학에서 약관 23세에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시기에 스페인 내전에 참전해 한나 아렌트를 비롯한 유럽의 지성들을 탈출시키는 일을 했으며, 1941년 미국으로 이주한 뒤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기도 했다.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에서 일하면서 마셜 플랜에 참여했고, 1952년부터 5년간 남미 콜롬비아 정부의 경제고문을 지냈다. 이때 허시먼은 발전 경제학자로서의 입지를 굳혀가면서 개발도상국 경제에 대한 괄목할 만한 연구서인 『경제 발전 전략론The Strategy of Economic Development』(1958)을 집필했다.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그는 예일 대학, 컬럼비아 대학, 하버드 대학, 프린스턴고등연구소 등의 아카데미에 적을 두면서 지성사를 기반으로 한 연구에 매진한다. 『떠날 것인가, 남을 것인가Exit, Voice, and Loyalty』(1970)는 허시먼이 발전 경제학자에서 사회 사상가로 변신하는 계기가 된 저서로, 퇴보해가는 조직에서 보이는 행동 유형을 ‘이탈’과 ‘항의’, 그리고 ‘충성심’이라는 개념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2003년 미국정치학회 최우수도서로 선정된 『열정과 이해관계The Passions and the Interests』(1977)에서는 서구 지성사에 기대어 자본주의의 발달사를 예리하게 해석했고, 『보수는 어떻게 지배하는가The Rhetoric of Reaction』(1991)에서는 정치적 수사학의 근본적인 패턴을 분석하기도 했다. 2012년 12월 10일 향년 97세를 일기로 타계했으며, 미국 사회과학연구위원회에서는 그의 지적 전통을 잇기 위해 ‘앨버트 O. 허시먼 상’을 제정하여 매년 국가 간, 학제 간에 뛰어난 공을 세운 학자에게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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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무스(이근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그가 지구에서 태어나 지금껏 살면서 가장 잘한 일로 손꼽는 것은 딸아이를 낳는 일이다. 두 번째는 영국에 있을 때, 해마다 수십만 명의 한국 사람들이 방문하는 런던 대영박물관에 그때까지는 없었던 공식 한국어 안내서를 낸 일이다. 대영박물관에서는 경비를 지원할 여력이 없었다. 결국 그는 한국의 한 기업에서 제작비를 후원받아 안내서를 만들었다. 내친 김에 로마 교황청을 설득하여 바티칸의 한국어 안내서도 펴냈다. 로마 교황청이 외부 후원을 받아 어떤 일을 한 것은 시스틴 성당의 개보수 작업 이후 처음이었다고 한다.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학을 전공한 뒤, 영국으로 건너가 에섹스(Essex) 대학 대학원에서 영문학과 문화 철학, 문화 사회학을 공부했다. 공부를 마치고 영국에서 비즈니스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한국인 친구만큼이나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다. 한국에 돌아와서는 케이블 방송국 GTV에서 외화 편성을 담당하는 일을 시작으로 인터넷 방송사 REAL TV 대표, 인터넷 신문 「프레시안」 경영실장을 거쳤다. 현재는 「프레시안」의 문화회사인 프레시안 플러스의 대표를 맡고 있다. 유쾌한 삶을 살고 싶은 그는 ‘현명한 답을 알면 알수록 인생이 유쾌해진다’고 믿는다. 그래서 전 세계 인생 고수들이 어려운 삶의 문제에 대해 내린 현명한 답들을 찾아내고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가운데 요즘에는 넥타이 매지 않기, 날마다 은퇴해서 글쓰기, 일 년에 한두 주제를 골라 관련된 책 몰아 읽기(얼마 전까지의 주제는 ‘거짓말’이었고 최근의 주제는 ‘생각의 역사’다), 밥은 제때 챙겨 먹기, 비행기에 타서는 비행기 폭파범이 등장하는 소설 읽기, 마음에 있는 그대로 말하기, 날마다 조금씩 더 부드러워지기 등을 실천하며 살고 있다. 지금까지 낸 책으로는 『농담』 『편견』 『변명』 등이 있으며, 『손녀딸 릴리에게 주는 편지』,『수메르, 혹은 신들의 고향』, 『30분에 읽는 프로이트』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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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새로운 정책 제안이나 법안에 반대하거나 비판하는 어떤 집단이라도 이런 수사법을 사용할 수 있다. 보수주의자들이나 반동파가 권력을 잡아 자신들이 원하는 정책이나 프로그램을 제안하거나 실행하려고 할 때, 그들도 역효과 명제나 무용 명제, 위험 명제를 사용하는 자유주의자들이나 진보주의자들로부터 비난받을 수 있다.
_ 지난 200년을 지배해온 반동 레토릭(28쪽)


‘시계를 거꾸로 돌린다’는 표현은 우리들의 언어가 얼마나 진보에 대한 믿음의 영향을 받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또 다른 예다. 그 말은 단지 시간이 흐르기만 해도 인간은 발전하며 예전으로 돌아가는 것은 불행한 일이라고 암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추구하는 연구의 관점에서 보자면 ‘반동’이라는 용어에 담긴 부정적인 의미는 달갑지 않다. 왜냐하면 나는 가치 판단 없이 그런 용어들을 사용하고 싶기 때문이다.
_ 지난 200년을 지배해온 반동 레토릭(31쪽)


볼테르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가능한 세계 중 최선의 것’이라는 명제를 조롱하기 위해 <캉디드>를 썼다. (…) 어쩌면 이제 우리들의 세상이 모든 가능한 세계 중 가장 반대 결과를 낳은 세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하기 위해 <반反 캉디드>를 써야 할 때가 왔는지도 모른다.
_ 오히려 정반대의 결과를 낳을 것이다: 역효과 명제(7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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