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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스 호텔

록스 호텔

피터 니콜스 (지은이), 정윤희 (옮긴이)
알에이치코리아(RHK)
1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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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스 호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록스 호텔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25558622
· 쪽수 : 584쪽
· 출판일 : 2016-03-11

책 소개

지중해의 작은 섬, 마요르카의 작은 마을에 아로새겨진 사랑과 상실의 기록을 통해 오랜 세월 감춰져 있던 비극적인 연인의 이야기 . 출간되자마자 뉴욕타임스, USA 투데이 등의 호평을 받았고, 캐나다 최대 일간지 The Star에서 청소년 권장도서와 매셔블어워드 추천도서로 선정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목차

2005년 재회 … 8
1995년 추억의 노래 … 24
1983년 전환점 … 119
1970년 페니키아인 … 273
1966년 배신 … 368
1956년 파도 … 455
1951년 이타카로 가는 길 … 460
1948년 8월 항해의 계절 … 506
1948년 8월 일주일 전 사이클로프스 … 518
2005년 오래된 사진 … 554
2005년 재회 … 575

옮긴이의 말 … 579

저자소개

피터 니콜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극작가이자 광고인으로, 10여 년간 전문 요트 항해사로 대서양을 항해하다 전업 작가로 데뷔했다. 첫 소설 《로드스터》로 국제 IMPAC 더블린 문학상에 노미네이트되었고, 2002년에 발표한 《매드맨의 항해》는 윌리엄 힐 올해의 책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주요 작품으로는 《Evolution's Captain》, 《Oil & Ice》, 《Sea Change》 등이 있다. 조지타운대학교와 뉴욕대학교 파리 캠퍼스에서 창조적 글쓰기를 강의했으며, 2016년 현재는 영국의 런던에서 광고 일을, 웨일스에서는 양치기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는 극작가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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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박사과정을 마치고, 부산국제영화제·부천영화제·서울영화제 등 다수의 영화제에 참여했다. 소니 픽쳐스·디즈니 픽처스·워너 브러더스와 CJ 엔터테인먼트 등에서 50여 편의 개봉관 영화를 번역했으며, 그 외에도 KBS·EBS·온스타일·MGM 등 공중파와 케이블 채널을 통해 200여 편이 넘는 작품을 번역했다. 동국대학교·세종대학교·중앙대학교·숭실사이버대학교·EBS·IMBC에서 영미문학과 번역, 그리고 통역을 강의했다. 2018년 현재 하노이 국립 인문사회대학교 재직 중이며,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여러 작가의 좋은 작품을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번역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 《메리 포핀스》, 《정글북》, 《지킬박사와 하이드》, 《렛 잇 스노우》,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악어와 레슬링하기》, 《힐 하우스의 수상한 여자들》, 《제로의 기적》, 《앨리스와 앨리스》, 《메리 포핀스》, 《펄 벅을 좋아하나요?》, 《여신》, 《그리고 파티는 끝났다》, 《1분 경영》, 《엘레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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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제럴드가 다시 그녀의 팔을 붙들었다. 이번에는 본능적으로 루루를 구하고자 한 것이었다. 루루도 그의 셔츠를 붙잡았지만 제대로 서기도 전에 다시 완전히 중심을 잃으면서 바위가 있는 쪽으로 넘어졌다. 그 순간 제럴드의 얼굴이 루루의 얼굴과 완전히 맞닿았고, 고무처럼 힘없는 그의 입가에 하얀 침이 고인 모습을 본 루루는 그 역겨움에 고개를 반대쪽으로 돌려버렸다. 순식간에 루루의 관자놀이가 뾰족하게 튀어나온 바위에 정통으로 부딪혔다.
제럴드의 두 무릎도 톱니 모양으로 튀어나온 석회암에 부딪히면서 산산조각이 났다. 그는 외마디 비명을 질렀고 엉덩이 부분의 극심한 통증이 전해지자 온몸을 비틀며 고통스러워했다.
두 사람은 평소 투숙객들이 타월을 깔고 일광욕을 즐기는 평평한 바위를 지나서 데굴데굴 굴러갔다. 그렇게 루루와 제럴드는 바다를 향해 길게 뻗은 바위 아래로 추락했다.


루크는 해도상으로 프랑스 해안 아래 80센티미터 정도 떨어져 있는 부분을 손으로 짚었다.
"거기에는 뭐가 있지?"
"스페인령의 섬들이 있습니다." 토니가 말했다. "하루 반나절이면 도착할 수 있을 거예요."
"아름다운 곳인가?"
"코트다쥐르와는 다르죠."
"사실……." 루크가 끼어들었다. "제가 거의 자라다시피 한 곳이에요."
자보는 놀란 눈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어디서?"
루크는 다시 손가락으로 해도를 짚었다. "바로 여기요. 마요르카의 동쪽 끝. 어머니가 거기서 작은 호텔을 운영하고 계세요."
"정말? 호텔도 깨끗한가?" 자보가 물었다.
순간 루크의 머릿속에 영감이 차올랐다. "아름다운 곳이죠."


어젯밤에는 에기나가 그의 바로 곁에서 잠이 들었다. 배다른 남매처럼 서로 예의를 지키면서 얼마나 더 오래 버텨야 하는 걸까? 초반에 데니스와 소피라는 강수를 두고 난 후로 나를 편하게 대하게 된 건가? 아니면 밴조를 연주한다는 데니스를 진짜 사랑하는 걸까? 진짜 나를 친오빠처럼 편하게 생각하는 건 아닐까? 내게 전혀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걸까? 한때는 내게 매력을 느꼈을 텐데, 아니면 말고. 어쩌면 그해 여름 만났던 사람이 내가 아니라 누구라도 에기나는 그렇게 행동했을지도 모른다.
루크는 다른 여자였다면 벌써 적극적으로 덤비고도 남았겠지만 이번만은 서두르지 말아야겠다는 직감이 들었다. 상대는 에기나가 아닌가. 그냥 하룻밤 상대가 아니었다. 루크는 결과가 어찌됐건 천천히 서두르지 않고 물 흘러가는 대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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