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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것이 오지 않기를

나쁜 것이 오지 않기를

아시자와 요 (지은이), 김은모 (옮긴이)
알에이치코리아(RHK)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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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것이 오지 않기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쁜 것이 오지 않기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25576268
· 쪽수 : 364쪽
· 출판일 : 2023-07-17

책 소개

좀처럼 아이가 생기지 않아 고민하면서도 일로 인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에와 결혼한 후 집에서 아이를 돌보며 자원봉사를 하는 나쓰코, 오래전부터 늘 함께였던 두 사람은 서로에게 열등감과 부러움을 느끼는 한편 남편보다 더 서로를 의지하며 지내는 데 익숙하다.

목차

프롤로그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에필로그

저자소개

아시자와 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4년 도쿄 태생. 2006년 지바대학 문학부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근무했다. 2012년 『죄의 여백』으로 제3회 야성시대 프론티어 문학상을 수상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밤의 이정표』는 작가 특유의 뛰어난 심리묘사, 탄탄한 스토리와 충격적인 반전으로 2023년 제76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했으며 이는 작가 생활 10주년 기념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2016년 제38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 후보 및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5위로 선정된 「용서는 바라지 않습니다」, 2018년 제7회 시즈오카 서점대상을 수상한 『아니 땐 굴뚝에 연기는』 등이 있다. 2020년에는 『더러워진 손을 거기에 닦지 마』가 제164회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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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모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 문학 번역가. 일본 문학을 공부하던 도중 일본 미스터리의 깊은 바다에 빠져들어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우타노 쇼고의 ‘밀실살인게임 시리즈’, 이케이도 준의 ‘변두리 로켓 시리즈’, 고바야시 야스미의 ‘죽이기 시리즈’, 이마무라 마사히로의 ‘시인장의 살인 시리즈’, 마리 유키코의 『갱년기 소녀』, 『이사』, 미치오 슈스케의 『용서받지 못한 밤』, 치넨 미키토의 『유리탑의 살인』, 유키 하루오의 『방주』, 『십계』, 이사카 고타로의 『페퍼스 고스트』, 『트리플 세븐』, 미쓰다 신조의 『걷는 망자, ‘괴민연’에서의 기록과 추리』, 우케쓰의 ‘이상한 집 시리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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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쓰코는 몸을 웅크리고 오열을 토해냈다. 딸은 놀라고 무서웠는지 한순간 울음을 멈추고 눈을 동그랗게 떴다가 다시 엄마에게 달라붙어 한층 소리 높여 울었다. 엄마를 무서워하면서도 엄마에게 매달릴 수밖에 없는 딸. 나쓰코는 목이 콱 멜 듯 안쓰러운 마음으로 딸의 입에 젖을 물렸다. 이 아이의 앞길에 행복만 있기를.


그저 믿기지 않았다. 사랑에 빠진 십 대나 나눌 만한 이야기를 자기 남편과 다른 여자가 하고 있다는 사실이.
“네가 직접 말하지 못할 것 같으면 내가 대신 너희 남편한테 말해줄까?”
나쓰코가 사에 쪽으로 몸을 돌리며 말했다.
“무슨 말을?”
사에가 일부러 모르는 척 되묻자 나쓰코는 장난스럽게 어깨를 으쓱했다.
“너도 참 남자 운이 없구나.”
말로는 너무하다고 반박했지만 사에는 못마땅한 기분이 든 건 전혀 아니었다. 나쓰코의 말투에는 부정적인 어감이 전혀 없었다. 어쩐지 친근감 어린 비하라 공범 같은 느낌이었다.
“이제 그만 헤어져.”
“그렇게 쉽게 말하지 마.”
사에는 말끝을 길게 늘여서 대답하고 하늘색 바탕에 베이지색 물방울무늬가 들어간 이불을 끌어당겼다. 몇 년 전 나쓰코의 생일에 사에가 선물한 이불로, 똑같은 것이 사에네 집에도 있다. 그래서인지 사에는 자기 집에 있는 듯한 착각에 빠졌다. 눈을 감자 기분 좋은 잠기운이 천천히 스며들 듯이 밀려왔다.
“뭐 어때, 이혼하고 나랑 같이 리리를 키우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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