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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죄

속죄

미나토 가나에 (지은이), 김미령 (옮긴이)
북홀릭(bookholic)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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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속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25840796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0-01-20

책 소개

데뷔작 <고백>으로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2009년 일본 서점대상 1위와 각종 미스터리 랭킹을 휩쓴 작가, 미나토 카나에의 미스터리 장편소설.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벌어진 여자 초등학생 살해 사건을 둘러싸고 그 사건을 직접 목격한 네 명의 소녀들의 계속되는 비극을 그린 이야기이다.

목차

프랑스 인형 007
학부모 임시총회 061
곰 남매 113
열 달 열흘 171
속죄 229
종장 291
역자 후기 300

저자소개

미나토 가나에 (지은이)    정보 더보기
히로시마 현에서 태어나, 학교 도서관에 틀어박혀 에도가와 란포와 아카가와 지로의 소설을 읽는 ‘공상 좋아하는 아이’로 자랐다. 대학을 졸업하고 의류 회사에서 일했지만 일 년 반 만에 퇴사하고 남태평양의 오지 통가로 떠났다. 그곳에서 청년 해외협력대 대원으로 이 년간 봉사활동을 하고, 귀국 후에는 효고 현의 고등학교에서 근무했다. 결혼하고는 무언가 형태가 남는 일에 도전하고자 글쓰기라는 새로운 영역의 문을 두드렸다. 낮에는 주부로, 밤에는 방송대본부터 소설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는 전방위적인 집필 활동에 매진한 결과, 2005년 제2회 BS-i 신인각본상 가작 수상을 시작으로, 2007년 제35회 창작라디오드라마대상을 수상하는 등 방송계에서 먼저 주목받으며 스토리텔러로서 역량을 드러냈다. 같은 해 단편 〈성직자〉를 발표, 제29회 소설추리신인상을 수상하며 정식으로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듬해 첫 장편 《고백》을 출간하면서 일본 문단에 ‘미나토 가나에 신드롬’을 일으켰다. 《고백》은 각종 미스터리 랭킹을 휩쓴 것은 물론, 제6회 서점대상까지 석권하는 기염을 토하며 일본에서만 350만 부가 판매되는 대형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후 《야행관람차》 《왕복서간》 《경우》 《꽃 사슬》 《조각들》 《여자들의 등산일기》 등 성실한 문학적 행보를 쌓아왔고, 거의 모든 작품이 영상화되어 저력을 확인시켰다. 2016년《유토피아》로 제29회 야마모토슈고로상을 수상했고, 2018년에는 《속죄》가 에드거상(최우수 페이퍼백 오리지널 부문) 후보에 오르는 등 전세계 독자와 평단의 진심 어린 갈채를 받고 있다.  특히, 2016년 《리버스》 출간을 기념하여 한국을 첫 방문했던 미나토 가나에는 2019년 《여자들의 등산일기》의 출간 및 연극 <왕복서간> 개막을 기념하여 또 한 번 서울을 찾아 한국 독자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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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령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70년생. 경희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속죄』, 『한지붕 아래 우당탕』, 『괴도 그리핀, 위기일발』, 『고래남친』, 『흑백합』, 『하나마루 우동집 성공기』, 『대유괴』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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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화창한 토요일 오후, 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고급 호텔 같은 방, 도쿄에서 주문했다는 이름도 모르는 과일이 듬뿍 얹혀진 케이크, 향기로운 홍차. 그곳에 에미리가 함께 있었다면 아주 우아한 송별 파티가 되었겠지요. 하지만 에미리는 살해되고 말았습니다. 화창한 날씨가 무색해지는 어둡고 무거운 공기가 실내를 꽉 메우고 있었습니다.
케이크를 먹고 나서 사건에 관해 얘기해 달라는 아주머니의 주문에 우리 넷은 저를 중심으로 하여 그날의 일을 대략적으로 말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아주머니가 히스테릭하게 언성을 높였습니다.
“그런 얘긴 이제 지긋지긋해. 얼굴은 생각 안 나요. 생각 안 나요. 이 말밖에 할 줄 모르니?! 너희가 그 모양이니까 3년이 지나도 범인을 못 잡는 거라고. 이런 멍청이들이랑 놀아서 우리 에미리가 죽은 거야. 너희들 때문이야. 너희는 살인자야!”
살인자─. 세상이 뒤집히는 것 같았습니다. 그 사건 이후, 자책감에 시달리면서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살아왔는데, 아직 부족하다는 것도 아니고 마치 우리 때문에 에미리가 죽었다는 듯이 말하고 있었습니다. 아주머니는 계속 말을 이었습니다.
“난 너희를 절대로 용서 못해. 공소시효가 끝나기 전에 범인을 찾아내. 그렇게 못하겠으면 내가 납득할 수 있게 속죄를 하라고. 그것도 안 하면 난 너희들에게 복수할 거야. 난 너희 부모보다 훨씬 더 많은 돈과 권력이 있어. 내가 기필코 너희들을 에미리보다 더 처참하게 만들어 놓을 거야. 에미리의 부모인 나한테는 그럴 권리가 있어.”
범인보다 아주머니가 더 무서웠습니다.
죄송해요. 전 범인의 얼굴을 기억하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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