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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숲의 자그마한 밀실

커다란 숲의 자그마한 밀실

코바야시 야스미 (지은이), 최고은 (옮긴이)
  |  
북홀릭(bookholic)
2012-02-01
  |  
1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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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숲의 자그마한 밀실

책 정보

· 제목 : 커다란 숲의 자그마한 밀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25840888
· 쪽수 : 356쪽

책 소개

전작 <밀실.살인>을 통해 본격 미스터리로서 국내 팬들과 만난 코바야시 야스미의 두 번째 작품. 호러, 미스터리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독특한 맛의 글을 쓰는 그의 진면목이 여실히 드러난 단편집 <커다란 숲의 자그마한 밀실>은 일곱 가지 에피소드 안에 각각만의 독특한 미스터리 장르와 그에 융합된 호러, SF 테이스트를 담아 장르의 마술사다운 그의 모습을 분명히 드러낸다.

목차

커다란 숲의 자그마한 밀실 - Who done it
얼음 다리 - 도치서술 미스터리
물의 메시지 - 안락의자탐정
플라이스토세의 살인 - 황당 미스터리
정직한 사람의 역설 - ?? 미스터리
시체 대변자 - SF 미스터리
길바닥에 떨어진 빵조각에 대한 연구 - 일상 미스터리
코바야시 야스미 월드의 명탐정들

역자 후기

저자소개

고바야시 야스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2년 교토 태생. 오사카 대학 대학원 수료. 1995년 『장난감 수리공』으로 제2회 일본 호러 소설 대상 단편상을 수상하며 데뷔. 1998년 『바다를 보는 사람』으로 제10회 SF 매거진 독자상 국내 부문, 2012년 『천국과 지옥』으로 제43회 성운상 일본 장편 부문, 2014년 『앨리스 죽이기』로 게이분도 문예서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2017년 『울트라맨 F』로 48회 성운상을 다시 수상했다. 호러, 미스터리, SF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작 활동을 하고 있으며, 과학자로서의 지식과 관점을 자신의 작품에 녹여 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 외 저서로는 『도로시 죽이기』, 『클라라 죽이기』, 『팅커벨 죽이기』,『분리된 기억의 세계』, 『인외 서커스』, 『미래로부터의 탈출』 등이 있으며, 『장난감 수리공』은 영화와 만화로도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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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은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도쿄대학교 대학원 총합문화연구과에서 일본 전후 문학을 중심으로 공부하면서 전문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요네자와 호노부의 『인사이트 밀』, 무라타 사야카의 『소멸세계』, 기리노 나쓰오의 『천사에게 버림받은 밤』, 히가시노 게이고의 『블랙 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 미카미 엔의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요코야마 히데오의 『64』, 이사카 고타로의 『서브머린』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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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거기 둘, 증거인멸 같은 멍청한 짓은 당장 그만둬.”
레츠가 어처구니없다는 표정으로 두 사람을 바라보았다.
“그러니까 이건 증거인멸이 아니라…….”
“엄연한 증거인멸이야.”
“신도 씨, 저희 얘기 들으셨죠? 이대로라면 나호코가 살인 혐의를 쓰게 생겼다고요. 제발 모른 척해 주세요.”
“그 여자가 살인 혐의를 쓰든 말든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지만, 더 이상은 못 봐 주겠어.”
“부정행위를요?”
“아니.” 레츠는 짜증스레 고개를 저었다. “당신들의 바보짓을 더 이상 못 봐 주겠다는 소리야. 내 인내심도 한계에 다다랐어.”
“말이면 단 줄 알아……!” 나호코는 울먹이며 레츠에게 달려들려 했다.
“이름이 나호코라고 했지?” 레츠는 나호코를 가리켰다.
“그런데.”
“당신 얘기 다 들었어. 아직도 범인이 누군지 모르겠어?”
“무슨 소리야? 설마 범인을 알아냈다는 뜻이야?”
“그래. 이미 확실한 증거도 잡았어. 그 증거를 조사해 보면 밝혀지겠지.”
“말도 안 돼. 어떻게 얘기만 듣고 범인을 알아냈는데?!”
“당신들만큼 멍청하지 않으니까.”
- p.120~121 「물의 메시지」 중


“……정말 멋진 사건은 그리 쉽게 일어나지 않는 법이야. 내가 따분해서 죽어 버리기 전에 괜찮은 사건 하나 둘쯤 일어나기를 바랄 뿐이지.”
“Σ군, 우리가 감당하지 못할 사건이 일어났네. 두 손 두 발 다 들었네. 나 좀 살려주게.” 문을 박차고 경부가 뛰어들어왔다.
“발견된 시체의 사망추정시기가 150만 년 전일세.” 경부는 조급하게 말했다.
“경부님, 진정하세요.” 나는 피식 웃었다.
“학술적인 가치라면 몰라도, 150만 년 전의 시체가 뭐가 기괴합니까? 박물관에 가면 널린 게 화석인데요. 그리고 제가 보기엔 그런 옛날 옛적에 죽은 사람이 살해됐다고 단정 짓는 것 자체가 훨씬 기괴한데요. 대체 어떻게 살해당한 줄 아신 겁니까?”
“부검할 필요도 없었어. 목에 뚜렷하게 삭흔이 남아 있었거든. 본인이 목을 맨 게 아니라 교살당한 흔적이었네.”
“하지만 삭흔은 신선한 시체가 아니면 구별할 수 없습니다. 죽은 지 며칠이면 몰라도, 몇 달만 지나도 대부분의 시체는 썩어서 형체조차 구분할 수 없잖습니까.” 나는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다.
“그러니까 150만 년 전의 시체가 삭흔을 판별할 수 있을 만큼 신선하니까 기괴한 사건이라고!”
- p.145~147 「플라이스토세의 살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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