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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통

(죽음을 보는 눈)

구사카베 요 (지은이), 김난주 (옮긴이)
예문아카이브
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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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통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무통 (죽음을 보는 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27419532
· 쪽수 : 680쪽
· 출판일 : 2016-07-25

책 소개

구사카베 요 장편소설. 고베의 고급 주택가에서 일어난 일가족 살인 사건을 둘러싸고 '심신상실자의 범죄는 처벌하지 않는다'는 일본 헌법 제39조의 문제점과 환자의 겉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병명을 알아맞히는 두 천재 의사의 대결, 선천적 무통증, 첨두증, 조현병 등 의학적 요소까지 두루 담아낸 작품이다.

목차

주요 등장인물

서 장 | S사이즈 모자, XL사이즈 신발
제1장 | 묻지 마 살인
제2장 | 밀고
제3장 | 전능감
제4장 | 미간의 ‘M’
종 장 | 후유증

옮긴이의 글

저자소개

구사카베 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가 겸 의사. 1955년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오사카대학교 의학부를 졸업하고, 오사카대학교부속병원에서 외과 및 마취과 수련의로 근무했다. 이후 오사카국제암센터에서 마취과 의사, 고베에키사이카이병원에서 일반외과 의사, 일본 외무성 재외공관 의무관으로 근무했다. 동인지 〈VIKING〉에서 활동하다가 2003년 《A케어》를 통해 소설가로 데뷔했다. 《신의 손》《무통》 등 다수의 소설을 발표했다. 2014년에는《악한 의사》로 제3회 일본의료소설 대상을 수상했다. 소설 이외에도 《일본인의 죽을 때》《인간이 죽는 법》《의료환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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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난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58년 부산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을 수료했다. 1987년 쇼와여자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표적인 일본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책으로 마루야마 겐지의 《천 일의 유리》 《천 년 동안에》 《소설가의 각오》를 비롯해 《하느님의 보트》 《코끼리 공장의 해피엔드》 《사우스포인트의 연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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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미코는 천천히 얼굴을 들고 머뭇거리면서 가쓰에게 물었다.
“저, 또 이상한 질문을 해서 화를 내실지도 모르겠는데요, 다메요리 선생님은 혹시 위험을 미리 감지하는 감이랄까, 사건을 예견하는 특별한 능력을 갖고 계시나요?” …… <중략> …… “범죄는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다메요리 선생님 눈에는 병이 보이는 모양이에요. 우리 선생님은 환자의 겉모습만 보고도 진단을 내리거든요. 겉모습이라는 말이 싫으면 징후라고 해도 되겠죠. 병을 앓는 사람에게는 여러 가지 징후가 있으니까요. 예를 들어서 노련한 외과 의사는 위암 환자를 보면, 살릴 수 있을지 아니면 이미 때가 늦었는지, 첫 진찰에서 대충 안대요. 이미 때가 늦은 환자에게는 특유의 분위기가 있다는 거죠. 그런데 우리 선생님은 그런 징후를 꿰뚫어보는 능력이 보통 의사보다 훨씬 뛰어나다나 봐요.”


“그럼, 한 가지 물어보죠. 낫지 않을 병이라는 걸 아는데, 치료에 최선을 다할 수 있을까요? 치료에 최선을 다하는 쪽은 오히려 병이 보이지 않는 의사입니다. 나을지 안 나을지 모르니까 치료에 기대를 걸 수 있고, 환자를 격려할 수도 있죠. 환자에게 좋은 의사는 그런 의사잖아요. 마지막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치료에 임하는 의사. 그러나 병의 끝이 보이는데 희망을 갖는다는 건, 자기기만입니다. 거짓말로 환자를 격려하고, 효과도 없는 약을 계속 처방하게 되니까요. 그러니 사실은 병이 보이지 않는 편이 좋은 겁니다.”
나미코는 다메요리의 말을 들으면서, 답답함을 금할 수 없었다. 의사라면 누구나 정확한 진단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가. 그런데 병이 보이지 않는 편이 좋다고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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