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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나, 친구

또 다른 나, 친구

(우정에 관한 11가지 철학적 질문)

앤서니 그레일링 (지은이), 김고명 (옮긴이)
중앙books(중앙북스)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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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나, 친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또 다른 나, 친구 (우정에 관한 11가지 철학적 질문)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27805311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14-02-24

책 소개

영국의 철학교수이자 칼럼니스트인 저자는 지금까지 당연하게만 여겨지던 우정을 다시 한번 생각해볼 것을 제안한다. 나의 가장 친한 친구는 누구인가? ‘친구’를 정의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우정은 무엇이고, 친구의 역할은 무엇인가? 이 책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목차

들어가며 - 우정을 생각하다, 우리를 생각하다

1부. 우정이란

첫 번째 질문 :
플라톤-도움이 되어야만 친구인가?
쓸모 있는 사람만이 친구가 된다
최고의 이상을 향한 욕구, 사랑

두 번째 질문 :
아리스토텔레스-훌륭한 사람들의 우정이 더
가치 있는가?
세 종류의 친구
에우다이모니아적인 삶을 위한 우정
우정에 반드시 뒤따르는 것

세 번째 질문 :
키케로-친구를 위해서는 불의를 행해도 좋은가?
우정과 선의
친구에게는 명예로운 것만 부탁하라
우정에 있어 지켜야 할 원칙들
‘진정한 우정’의 눈가림
만인의 친구는 누구의 친구도 아니다

네 번째 질문 :
아우구스투스-신보다 친구를 더 사랑해도 좋은가?
신앙과 우정 사이에서 흔들리는 마음
나는 너희를 종이 아니라 벗으로 부르겠다

다섯 번째 질문 :
몽테뉴-최고의 우정만이 진짜 우정인가?
세속과 인간의 우정으로 돌아오다
교양 있는 사람과의 사귐
몽테뉴와 라보에티, 그토록 완벽한 우정
우정의 나무에 열리는 세 가지 열매

여섯 번째 질문 :
칸트-의무와 애정 중 무엇이 더 중요한가?
오직 이성과 의무만이 진정한 우정을 만든다
우정에 없어선 안 될 것들
도시와 시장에서 생겨난 ‘냉정한 우정’
사랑과 우정과 비동등성의 법칙

2부. 사랑과 우정 사이


일곱 번째 질문 :
고전 속의 우정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아킬레우스와 파트로클로스
다윗과 요나단
나오미와 룻
디오메네스와 스테넬로스
오레스테스와 필라데스
서로를 발전시키는 생산적인 우정
떠나간 친구를 그리는 노래

여덟 번째 질문 :
우정과 사랑은 공존할 수 있는가?
사랑, 우정, 그리고 제3의 관계
뜨거운 우정과 차가운 결혼의 이분법을 넘어

3부. 우리에게 우정이 필요한 이유


아홉 번째 질문 :
우정은 우리에게 무엇을 선사하는가?
우정이 우리에게 주는 것들
우정의 그림자
우정은 ‘너’와 ‘나’ 사이의 관계

열 번째 질문 :
우리는 왜 친구를 사귀는가?
사회성과 우정
사람을 사랑하는 여러 방법

열한 번째 질문 :
우리에게 친구란 무엇인가?
누구와 어떻게 친구가 되는가
무엇도 우정을 막을 수 없다
누군가를 ‘친구’라 부를 때
우리의 삶은 곧 우정이다

참고문헌

저자소개

앤서니 그레일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의 철학자이자 작가. 영국 런던대학교 버벡 칼리지 철학 교수와 옥스퍼드대학교 객원 교수를 거쳐 현재 노스이스턴대학교 런던 캠퍼스인 뉴 칼리지 오브 더 휴머니티스(NCH)를 설립하여 초대 학장에 부임하였다. 리처드 도킨스, 니얼 퍼거슨, 피터 싱어 등과 함께 세계를 대표하는 지성으로 손꼽히면서도 철학이 상아탑에 갇혀 있어서는 안 되며, 현실에서 소용되고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AI, 인간 복제, 안락사, 종교, 테러 등 현대인들이 부딪히는 문제들에 대해서 끊임없이 발언하는 학자이다. 철학, 과학, 역사, 심리학을 넘나드는 통섭의 지식으로 학술 및 일반인들을 위한 많은 저작을 남겼으며 간결하고 명쾌한 사상, 풍부한 인용, 우아하고 유쾌한 문체를 가진 저자로 알려져 있다. 거의 10년 동안 영국의 주요 철학 협회인 아리스토텔레스학회의 명예 간사로 재직하면서, 런던도서관 이사와 작가 협회의 이사를 역임했고 왕립문학학회 회원이자 왕립예술학회 회원으로 활동했다. 철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대영제국 훈장(CBE)을 받았다. 여러 학술 저널의 편집위원이자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는 〈타임스〉 〈가디언〉 〈업저버〉 〈파이낸셜타임스〉 〈이코노미스트〉 〈CNN〉 〈BBC〉 등 유수의 언론에 기고하면서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펠로우, 영국 인도주의협회 부회장, 국방인도주의협회 후원자, 유엔 인권위원회 고문, 국제 인도주의 윤리연맹 회원, 2014년 부커상 심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행동하는 지성인으로 과학과 예술, 정치, 사회 분야에서 인도주의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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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명 (옮긴이)    정보 더보기
원문의 결과 우리말의 멋이 공존하는 문장을 찾는 번역가. 성균관대학교에서 영문학과 경영학을, 동대학원에서 번역학을 전공했다. 글밥아카데미에서 번역 실무 교육을 받은 후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며 《AI 이후의 세계》 《배움의 기쁨》 《노동자 없는 노동》 등 약 50권을 번역하고 에세이 《좋아하는 일을 끝까지 해보고 싶습니다》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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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모든 인간관계를 통틀어 가장 고귀하고 아름다운 것은 단언컨대 우정이다. 자라면서 부모님과 친구가 되면, 자라난 자녀와 친구가 되면, 동급생이나 동료와 친구가 되면 진정으로 성공했다는 기쁨과 성취감이 느껴지지 않는가? 친구가 되었다고 해서 부모나 자식 관계가 사라지거나 동료가 아니게 되는 것은 아니다. 처음 그 사람들과 관계를 맺게 된 이유를 초월하는 유대감이 기존의 관계에 더해지는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이어서 만약 두 사람이 완전히 비슷하다면 그들이 서로에게서 얻을 수 있는 건 곧 스스로에게서 얻을 수 있는 것들뿐이라고 추론한다. “만약 두 사람이 서로에게 아무 쓸모가 없다면 그들은 어떻게 서로에게 애정을 느낄 수 있겠는가?” 뤼시스가 이 궤변론적 추론과, 우정을 수단으로 보는 전제 관점에 잠자코 동의하는 바람에 소크라테스는 “서로 비슷한 사람은 비슷하기 때문에 친구가 될 수 없다”라고 결론을 내리게 된다. 이 주장은 우리가 현실에서 경험하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 우리는 공통된 관심사, 가치관, 유머감각, 과거가 사람들 간의 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요소임을 알고, 또 우리가 서로 ‘비슷하다’고 할 때 그 말이 가리키는 것은 주로 이러한 요소들이니 말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우정을 ‘탁월함’이라고 설명하고, 훌륭하고 가치 있는 삶을 사는 데 꼭 필요한 요소라고 강조한다. 부나 권력을 가진 사람들조차도, 어쩌면 그런 사람들이야말로 친구가 필요하다. 친구가 없으면 선행을 베풀 수도 없고, 부와 지위를 지킬 수도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궁핍할 때나 그 밖의 다른 불행을 겪을 때 사람들은 친구를 유일한 피난처로 생각한다”.
친구들은 서로 돕는다. 젊은 사람의 배움을 돕고, 나이 든 사람을 보호한다. 그리고 전성기에 있는 사람이 고결하게 행동하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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