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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산, 일본 산의 인문학

신들의 산, 일본 산의 인문학

마치다 소호 (지은이), 최원석, 이연정, 최제윤 (옮긴이)
민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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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산, 일본 산의 인문학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신들의 산, 일본 산의 인문학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일본사 > 일본사 일반
· ISBN : 9788928519736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4-04-19

목차

한국 독자에게 드리는 글
이 책에 등장하는 주요 명산

머리말
산이 일본인을 키웠다
산을 숭배하는 일본 고유의 풍습

제1장 그 옛날 산은 동물이었다

산에서 데이트를 즐겼던 만엽인
수렵이라는 종교 체험
탈피하는 산, 포효하는 산
고대인의 상상력은 유정란
산은 ‘원초의 생명체’
산에는 자궁이 있다
낳는 힘, 죽이는 힘

제2장 큰 뱀이 사는 산

큰 뱀이 똬리 틀고 있는 간나비산
고대의 신체산은 작았다
뱀의 피와 불 마츠리
어리석은 행동을 반복하는 신들
‘봐서는 안 되는 방’ 산
뱀 신앙이 거목 신앙으로
스와 대사를 해독한다
이세 신궁의 중심은 ‘생명의 나무’
교미하는 자웅의 오로치
토우는 반사반인상?
머리부터 잡아먹는 야마우바(마귀할멈)

제3장 신이 사는 산

산은 신들의 교차점
세 가지 민족적 조류
산에 오른 바다의 신
가마로 여행하는 산신
집을 빌려 살기 좋아하는 신들
국신과 천신의 대항
일본의 이면사를 귀신이 이야기하는 이와키산
태양령 아마테루가 강림한 가미지산
조선문화가 내려온 다카치호노미네
일본인의 심층심리에 스며있는 후지산

제4장 슈겐의 산

인신 공양한 기인들
위험인물로 여겨진 엔노교자
사람이 다시 태어나는 데와삼산
슈겐과 밀교의 만남
밤에 성지가 되는 히에이산
텐구에 사로잡히지 마시길, 아타고산
‘남자’가 되고 싶다면 오오미네 슈겐
마타기와 슈겐의 공통점
여인금제는 옳은가 그른가, 산죠가다케
요바이가 특기였던 야마부시 엔쿠

제5장 영혼이 소생하는 산

패자부활전이 가능한 구마노 참배
혼이 되돌아오는 기점, 온타케산
누구나 즉신성불할 수 있는 고야산
지옥에서 부처를 만나는 다테야마
망자가 복을 가져다주는 오소레산
죠몬인도 밤새 춤추었던 하쿠산
패전 무사도 재기를 도모하는 츠루기산
신의 남근이 발기한 이시즈치산
야마히메의 화사한 미소를 기다리고 있는 야쿠시마

제6장 산과 인간의 상호주의

환경과 정신문화
‘생명’을 숭배하는 일본적 일신교
산에서 태어난 일본불교
생물학적 코스몰로지로 살아가는 일본인
‘산의 에로스’ 와 ‘도시의 에로스’
신화적 공간의 상실
산도 인간을 필요로 하고 있다
나의 산 찾기

제7장 산은 기도다

산행도 기도다
당연히 조난은 피해야만 한다
이타행으로서의 산행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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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마치다 소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0년 교토에서 출생. 하버드대학교 신학 석사, 펜실베니아대학교 철학 박사, 프린스턴대학교 조교수와 싱가포르대학교 교수, 동경외국어대학교 교수를 거쳐 현 히로시마대학 명예교수. 연구분야는 비교종교학, 비교문명론, 생명윤리학으로 관련 저서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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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산과 풍수를 연구하는 인문지리학자다. 서울대학교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고려대학교 대학원 지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문화역사지리학회장을 지냈고, 산림청 정책자문위원을 역임했다. 지금은 경상국립대학교 교수 겸 명산문화연구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 『사람의 산 우리 산의 인문학』, 『산천독법』, 『사람의 지리 우리 풍수의 인문학』, 『조선왕실의 풍수문화』, 『한국의 비보풍수』 등이 있고, 역서로 『신들의 산 일본 산의 인문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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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국문학과 졸업.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일본학과 재학. 〈대원정사〉, 〈해인〉 등 불교지 기자와 출판사에서 근무. 현 프리랜서. 저서: 『아름다운 절 아름다운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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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제윤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 이바라키대학 물리학과 졸업, 도호쿠대학 의학연구과 의과학 석사 졸업. 현재 동 대학원 의과학 박사과정 재학 중. 연구분야는 인지신경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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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산으로 돌아가리!” -구카이(空海, 774~835)-
일본에는 태곳적부터 산과 인간이 서로 몸을 부비며 섞이듯 깊이 관계 맺으며 살아왔다.
일본에서 산을 정확히 파악한다면 일본인과 일본 문화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다.

산은 살아있다.

일본열도의 지리적 위치가 일본문화 형성의 외적 요인이라면 내적 요인은 무엇일까? 일본 열도의
북에서 남까지 사람의 등뼈처럼 내달리고 있는 산들이다. 바다가 밖으로부터 문명을 받아들이는
훌륭한 회랑 역할을 해 왔다면, 여기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혼을 내면으로부터 부글부글 끓여
올려 발효시키는데 큰 역할을 해왔던 것은 녹음이 우거진 산이었다. 일본은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지만 역사적으로는 해양국가 이전에 산악국가의 성격이 훨씬 더 강했다.

일본인에게는 자식이 어머니를 찾듯 산을 그리워하는 심정이 있다. 인간의 어머니이기도 한 산은
우리들 혼의 어머니다.

일본인이 산에 품고 있는 친근감에는 역사적인 축적이 있다. 단지 생활 습관에 의한 것이라기보다는 일본인의 몸속 깊숙이 박혀있는 ‘근원적 기억’과 관계가 있다. 그렇다면 일본인의 ‘심리적 DNA’에는 ‘산’의 정보가 상당부분 각인돼 있을 것이다. 산이 일본인의 심층심리에 새겨진 원형(archetype)이 된 이상 사고의 기반에는 늘 산이 있다.

우리는 산에 대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 만일 현대인이 산에 공헌할 수 있다면, 그것은 지금까지
무지의 소치로 산을 파괴해왔던 폭력적인 행위를 반성하고, 산과의 유기적 상호협력 관계를
재구축하는 것 이외에는 방법이 없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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