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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대에 선 그리스도

심판대에 선 그리스도

(우리의 판단을 뒤흔드는 복음에 관하여)

로완 윌리엄스 (지은이), 민경찬, 손승우 (옮긴이)
비아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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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대에 선 그리스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심판대에 선 그리스도 (우리의 판단을 뒤흔드는 복음에 관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성서 > 성서의 이해
· ISBN : 9788928643882
· 쪽수 : 244쪽
· 출판일 : 2018-08-31

책 소개

네 편의 복음서에 등장하는 예수의 재판 장면의 의미를 다룬 로완 윌리엄스의 신학적 에세이로 2001년 캔터베리 대주교 선정 도서이기도 하다. 예수가 재판을 받은 사건, 혹은 법정에 선 사건은 그리스도교에서 가장 중시하는 사건인 십자가 사건과 부활 사건을 앞두고 일어난 사건이다.

목차

캔터베리 대주교 서문
들어가며
01. 마르코 - 한밤중에 들리는 목소리
02. 마태오 - 추방당한 지혜
03. 루가 -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
04. 요한 - 결단을 촉구하는 빛
05. 하느님의 밀정 - 심판대에 선 그리스도교인
06. 말 없는 응답 - 예수와 심판관들

저자소개

로완 윌리엄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 시대를 대표하는 신학자이자 영향력 있는 지성인. 세계 성공회의 지도자인 캔터베리 대주교(2002-2012)를 역임했다. 웨일스 스완지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대학교(B.A., M.A.)와 옥스퍼드대학교(D.Phil.)에서 신학을 전공했으며, 35세라는 젊은 나이에 영국 여왕이 임명하는 옥스퍼드대학교 레이디 마가렛 신학 교수직을 맡았다. 1992년 몬머스 주교를 시작으로 성공회 성직자의 길을 걸었으며, 1999년 웨일스 대주교를 거쳐 2002년에 세계 성공회의 수장인 제104대 캔터베리 대주교로 임명되었다. 이는 현대에 들어 웨일스교회 출신 즉 영국 국교회 외부에서 임명된 첫 사례이며, 그가 학자이면서 목회적 책무도 성실히 감당한 인물임을 보여 준다. 대주교 재임 기간 동안 교파 간의 첨예한 갈등과 현대 사회의 윤리적 쟁점들을 정면으로 다루면서도, 늘 신학자의 깊은 사유와 시인의 섬세한 언어로 균형 잡힌 해법을 제시하고자 했다. 10년간의 대주교직에서 사임한 후 케임브리지대학교 모들린칼리지 학장으로 돌아가 후학을 양성했으며, 2020년 은퇴한 이후에도 왕성하게 저술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특히 초기 기독교 교부 신학, 영성, 사회 윤리, 현대 문화 등 광범위한 주제에 관해 특유의 명료하고 깊이 있는 문체로 글을 쓰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 《인간이 된다는 것》, 《제자가 된다는 것》(이상 복있는사람), 《신뢰하는 삶》(비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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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찬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했으며 현재는 출판사에서 책을 만든다. 『신뢰하는 삶』(로완 윌리엄스, 공역), 『상처 입은 앎』(로완 윌리엄스, 공역), 『예수, 역사와 만나다』(야로슬라프 펠리칸, 공역), 『신경의 형성』(프랜시스 영, 공역), 『스탠리 하우어워스와의 대화』(스탠리 하우어워스, 새뮤얼 웰스, 공역, 이상 비아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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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우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성서와 만나다』(존 폴킹혼), 『복음서와 만나다』(리처드 버릿지), 『상처 입은 앎』(로완 윌리엄스, 공역), 『예수, 역사와 만나다』(야로슬라프 펠리칸, 공역), 『예수의 마지막 말들』(플레밍 러틀리지), 『우리는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를 선포한다』(케네스 리치, 이상 비아), 『성경을 만나다』(존 골딩게이, 성서유니온선교회)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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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저는 복음서 저자들이 예수의 심문 이야기를 어떻게 전하는지를 살피려 합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그들이 예수에 관한, 그리고 예수를 둘러싼 진실을 어떻게 드러내는지 알아보려 합니다. 구약성서가 암시하듯 우리가 하느님을 재판에 부치려 하면 우리 자신 또한 심판대에 서게 됩니다. 이는 재판관들 앞에 선 예수와 마주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때 드러나는 것은 바로 우리 자신에 대한 진실입니다. 이 책은 바로 이를 성찰하고자 합니다. 더 나아가, 후반부에서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이들, 순교자들이 겪었던 시험을 살피고 예수를 심판한 재판관들의 특징, 그리고 그들이 맞이했던 운명을 오늘이라는 맥락에서 재구성해보려 합니다. 예수에 대한 심문은 하느님에 대한 심문인 동시에 우리 자신에 대한 심문입니다. 심판대에 선 그리스도는 인간과 하느님, 하느님과 인간의 상호 심문을 뜻하며, 그렇기에 이 재판은 단순한 역사 기록에 그칠 수 없습니다. 이는 신앙의 삶을 살아가는 매 순간 또다시 살아나 일어나는 현재의 문제입니다.


이 세계는 온갖 악령으로 가득합니다. 고통이 끊이질 않습니다. 권력이 끊임없이 남용됩니다. 이러한 세계에서 예수가 누구인지를 진정으로 표현할 수 있는 말이 존재할 수 있을까요? 이러한 세계에서는 그에 관해 어떻게 말하든 간에 입 밖으로 나오는 순간 이 세계가 지닌 광기의 옷을 입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세계에서 예수에 대해 무슨 말을 듣든 사람들은 그를 세상의 권력을 탐하려 하는 또 다른 야망가로, 모든 일을 제 마음대로 결정하는 무책임한 폭군으로 재단할 것입니다. 이 세계의 말들로 예수를 묘사하는 순간, 그는 이 세계 ‘안에서’ 자기 자리를 차지하려 하는 여러 경쟁자 중 한 사람이 되고 맙니다. 그는 ‘비非진리’의 일부로 전락합니다.


하느님에 관한 우리의 이야기가 안전과 안정감을 구하는 인간의 이야기를 종교 언어로 풀어낸 것에 불과하다면, 역설적으로 우리는 구원에 대해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한 이야기는 이 부조리하고 폭력적인 세계가 나아가고 있는 길과 결정적인 차이, 절대적인 차이를 갖고 있는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종교의 세계에는 이미 초월에 관한 무수한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맞서 마르코는 복음서 이야기를 통해, 무엇보다도 심판대에 선 예수 이야기를 통해, ‘초월’이라는 말에 우리가 알고 있는 것, 우리에게 도움이 된다고 여겨지는 것, 우리에게 안정감을 가져다주는 것을 상상 할 수 있는 최대치로 끌어올려 투사한다면 우리는 결코 ‘초월’에 대해 적절하게 생각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이 세계가 나아가고 있는 길이 결코 궁극적인 길이 아니며 유일한 진리가 아님을 깨달을 때, 그때 비로소 초월은 우리에게 다가와 우리를 놀라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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