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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강아지로소이다

나는 강아지로소이다

이노우에 히사시 (지은이), 송태욱 (옮긴이)
현암사
1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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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강아지로소이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는 강아지로소이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32318769
· 쪽수 : 642쪽
· 출판일 : 2017-10-30

책 소개

나오키상을 수상한 일본의 국민 작가 이노우에 히사시의 소설. 일본의 셰익스피어로 불리는 이노우에 히사시가 나쓰메 소세키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1905) 이후 수십 년 만에 소세키를 기리며 강아지를 소재로 발표한 작품이다.

목차

나의 내력
나의 일상
나의 면학
나의 항쟁
나의 결심
나의 영달
우리의 작전
우리의 거병
우리의 주장
우리의 출발
우리의 기지
우리의 싸움

저자소개

이노우에 히사시 (엮은이)    정보 더보기
1934년 야마가타 현에서 태어나 조치대학 외국어학부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 중에 무대 대본을 쓰기 시작했으며 졸업 후에는 방송작가로 활동했다. 1964년부터 NHK에서 방송된 어린이용 인형극 <횻코리 효탄 섬>에서 날카로운 웃음과 풍자를 선보였다. 1969년 <일본인의 배꼽>으로 극작가로 데뷔했고, 1972년에는 에도 시대 통속소설 작가들을 경묘한 필치로 그린 소설 <수갑 동반자살>로 나오키상을 수상했다. 그해 <도겐의 모험>으로 기시다 희곡상, 예술선장 신인상을 수상했다. 소설로는 <기리키리진(吉里吉里人)>, <후추신구라(不忠臣藏)>, <사천만 보(步) 남자>, <도쿄 세븐로즈>, <배 북치기>, <백년전쟁>, <이솝주식회사> 등이 있다. 희곡으로는 <두통 견통 히구치 이치요>, <반짝이는 성좌>, <어둠에 피는 꽃>, <눈아 내려라>, <아버지와 산다면>, <큰북 두드리고 피리 불고> 등이 있다. 요리우리문학상, 일본 SF대상,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 테아톨 연극상, 아사히상, 마이니치 예술상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일본 문예가협회 이사, 일본 펜클럽 회장을 지냈다. 2010년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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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욱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도쿄외국어대학교 연구원을 지냈고, 현재 연세대학교에서 강의하며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구름은 대답하지 않았다》, 미야모토 테루의 《환상의 빛》, 오에 겐자부로의 《말의 정의》, 히가시노 게이고의 《사명과 영혼의 경계》,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세설》, 미야자키 하야오의 《책으로 가는 문》 등을 옮겼다. 나쓰메 소세키 소설 전집 번역으로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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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선생, 헌법의 그 조문은 ‘국민은 법률이 정한 바에 따라 납세의 의무를 진다. 다만 총리를 비롯한 장관이나 여당의 높은 사람, 상사(商社) 등은 해당하지 않는다’라고 개정해야 할 겁니다!!” 나는 일개 잡종견이기에 좋아하고 싫어하는 정당이 없다. 다만 이상한 것을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형편없는 것을 형편없다고 말할 뿐이지만 국내 지지율이 20퍼센트 대이면서도 여전히 정권을 장악하고 있는 여당 내각의 존재도 묘한 것이다.


‘남자의 세계에는 여자가 상상도 할 수 없는 쓰라린 고생과 온갖 괴로움이 있다. 그것을 영화나 마작, 술, 골프로 잊으려 하는 것이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숨이 막혀 죽고 만다. 그러니 옆에서 이러쿵저러쿵 잔소리를 하는 게 아니다’라고 남편족이 아내족 논법을 물리친다면 어떻게 될까. 곧바로 다음의 두 종류 대사로 통렬한 반격을 당하게 된다. 그 하나는 “당신을 생각해서 그런 말을 하는 제 마음을 모르겠어요?!”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저와 영화(또는 마작, 술, 골프) 둘 중 뭐가 더 중요해요?!” 하는 것이다.


내가 이렇게 묻자 검은 고양이는 “그거야 뻔하지. 돈을 벌기 위해서라네” 하고 대답했다. 그래서 나는 거듭 물었다.
“그렇다고 자신이 돈을 버는 건 아니잖아요. 돈을 버는 건 회사 아닌가요?”
“회사에 돈을 벌게 해서 출세하려는 속셈이겠지.”
“왜 출세하려는 거죠? 아무리 출세해봤자 기껏해야 중역이 될까 말까 하는 거잖아요.”
“우리 같은 고양이가 그걸 어떻게 알겠나? 아무튼 놈들은 ‘출세’라는 말에 약하다네. 우리들 고양이는 다래나무 냄새를 맡으면 순간적으로 이성이고 나발이고 없어지는데, 그놈들에게는 ‘출세’가 그 다래나무 같은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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