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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망다랭 1

레 망다랭 1

시몬 드 보부아르 (지은이), 이송이 (옮긴이)
현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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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망다랭 1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레 망다랭 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32320786
· 쪽수 : 636쪽
· 출판일 : 2020-08-25

책 소개

철학자인 보부아르에게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이자 프랑스 최고 문학상인 공쿠르상을 안겨준 작품이다. 제2차 대전 직후 파리를 무대로 카뮈, 사르트르 등 당시 활동했던 지식인들을 생생하게 그려낸 듯한 이 사실적인 작품은 출간 당시에도 큰 화제를 모았으며 지금까지도 전 세계적으로 읽히고 있다.

저자소개

시몬 드 보부아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의 가톨릭 부르주아 가정에서 태어난 시몬 드 보부아르는 파리 고등사범학교와 소르본대학에서 철학사 학위와 철학 교수 자격시험을 준비하던 중에 장 폴 사르트르를 만난다. 이후 그들이 결혼하지 않고 50여 년간 ‘계약 결혼’ 형태로 함께한 사실은 유명하다. 그녀는 여러 고등학교에서 12년간 철학을 가르쳤으나 학부모의 허위 고발로 1942년에 해고당한다. 1943년 소설 『초대받은 여자』와 1944년 철학서 『피뤼스와 시네아스』 등을 발표하면서 집필에 전념하기 위해 1945년 복권된 교직을 완전히 떠난다. 그리고 사르트르와 함께 잡지 『현대』를 창간하고 소설·희곡·철학서·기행문·회고록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1940년대 후반은 실존주의가 세계적으로 풍미하던 시대였다. 당시 실존주의 작가이자 철학자로 명성이 높았던 사르트르와 보부아르는 각국으로부터 강연 초청을 의뢰받았고, 그중 처음 방문한 미국에서 그녀는 소설가 넬슨 올그런을 만나 대서양을 넘나드는 사랑에 빠진다. 그리고 17년 동안 연애편지를 주고받는다. 1949년에는 보부아르에게 세계적 명성을 안겨 준 『제2의 성』이 출간된다. 이 책은 실존주의 철학의 관점에서 여성 문제를 고찰하여 당시 프랑스 사회에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켰고, 출간 1주일 만에 프랑스에서 2만부 이상 판매된다. 이후 30여 개국에 번역 소개되어 전 세계 여성 독자층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다. 1954년에는 『레 망다랭』으로 공쿠르상을 수상하면서 실존주의 철학자이자 페미니즘 사상가로서만이 아니라 소설가로서도 확고히 자리매김한다. 그리고 넬슨 올그런과 주고받던 연서는 서서히 뜸해지다가 1964년에 완전히 끊기고 만다. 1970년대부터는 여성해방운동(MLF)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여성운동에 앞장서고, 1986년 타계할 때까지 페미니스트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다. 그밖에 주요 저서로는 회고록 5부작인 『얌전한 처녀의 회상』, 『나이의 힘』, 『상황의 힘』, 『결국』, 『작별의 의식』과 소설 『타인의 피』, 『모든 인간은 죽는다』, 『위기의 여자』, 『아주 편안한 죽음』 그리고 철학서 『애매성의 윤리를 위하여』와 『노년』, 희곡 『군식구』, 기행문 『미국 여행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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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부산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 대표 논저로 <이중언어작가 근현대문학의 트랜스내셔널한 기원을 찾아서(공저)> (책과 함께, 2014), 「현대 아이티 문학 및 아이티 이민문학에 나타난 “다중성” -경계 없는 육체와 새로운 지형도:르네 데페스트르(Rene Depestre), 스탄리 페앙(Stanley Pean)의 작품에 나타난 “좀비” 연구」 (서강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2014), 「이민과 여성 - <내일은 키프 키프 Kiffe Kiffe demain>, <에스키브 L'Esquive>, <생선 쿠스쿠스 La Graine et le Mulet>에 나타난 프랑스 뵈르 문화와 여성」(한국불어불문학회, 2018), 「트랜스 장르와 포스트 젠더-<티탄(Titane)>에 나타난 기계성과 여성성」(한국프랑스문화학회, 2022) 등이 있다. 주요 관심사는 프랑스 페미니즘, 프랑스어권 여성 문학의 미학, 동시대 프랑스 영화의 변화와 특징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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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오늘날의 이야기를 해야 해. 그 이야기에서 독자들은 각자의 고민과 문제를 발견하겠지. 증명하거나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증언을 해야 해. 그는 오랫동안 잠들지 못했다.


“도덕이란 반드시 정치적인 태도를 포함하기 마련이지.”
앙리가 말했다. “그 역의 경우도 마찬가지고. 정치란 곧 살아가는 것이니까.”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랑베르가 말했다. “정치는 존재하지 않는 것들만을 고민하죠. 미래니 공동체니 하는 것들요. 반면에 구체적인 것은 현재의 순간이고, 개인 한 사람 한 사람이에요.”
“하지만 개인들은 집단의 역사와 관련이 있어.”
“불행한 건, 정치에 있어서는 결코 역사에서 개인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사실이에요.” 랑베르가 말했다. “대다수에게 몰두하지만 개인적인 것들은 모두 무시하죠.”


바로 나 자신의 경험을 진실하게 표현하고 싶었는데…….’ 앙리는 초고 뭉치를 다시 밀어두었다. 작품의 소재를 무턱대고 모으는 것은 좋은 방식이 아니다. 늘 하는 식으로 일을 시작해야 했다. 포괄적인 형태, 명백한 의도로 시작 하는 거야. 그런데 명백한 의도란 건 뭘까? 난 어떤 진실을 쓰고 싶은 거지? 그 진실이란 정확하게 무슨 의미지? 그는 멍하니 빈 종이를 바라보았다. 아무것도 쓰지 못한 채 공허함에 빠지다니 얼마나 끔찍한 일인가! 이제 아무 할 말이 없는 건지도 몰라. 앙리는 생각했다. 반대로 지금까지 아무 말도 하지 않은 것 같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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