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오늘의 기분과 매일의 클래식

오늘의 기분과 매일의 클래식

(음악 하나로 위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조현영 (지은이)
  |  
현암사
2020-10-15
  |  
16,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4,400원 -10% 0원 800원 13,6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1,200원 -10% 560원 9,520원 >

책 이미지

오늘의 기분과 매일의 클래식

책 정보

· 제목 : 오늘의 기분과 매일의 클래식 (음악 하나로 위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서양음악(클래식)
· ISBN : 9788932320861
· 쪽수 : 344쪽

책 소개

피아니스트이자 예술강의기획 ‘아트앤소울’의 대표로 활동하며 10년 넘게 강연과 각종 지면을 통해 음악 이야기를 해온 저자가 클래식 음악에 대해 ‘알고’ 싶은 것이 아니라 ‘듣고’ 싶은 사람들에게 클래식을 추천해주는 책이다.

목차

들어가며 보통 사람들을 위한 보통날의 클래식

1부 보통날의 클래식
이불처럼 덮고 자면 따뜻한 음악: 사티, <3개의 짐노페디> 중 1번
낮술에 곁들이고 싶은 클래식: 굴다, 첼로 협주곡 1악장 <서주>
봄은 겨울이 지나야 온다: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5번 <봄>
청명한 아침을 맞이할 때 듣고 싶은 음악: 그리그, 모음곡 <페르 귄트> 1권중 <아침의 기분> 온전히 자신의 모습으로 드러난 음악: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9번 <죄놈>
어느 가을 느긋한 일요일 오후의 음악: 김동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드디어 가을이 와버렸다: 마르첼로, 오보에 협주곡 라단조 2악장 <아다지오>
식기건조기와 세탁기에서 흐르는 이 음악: 슈베르트, 피아노 5중주 <송어>
댕댕이랑 뒹굴며 듣기 좋은 음악: 쇼팽, <강아지 왈츠>
크리스마스에는 호두까기 인형이지- 차이코프스키, 발레모음곡 <호두까기 인형> 중 <꽃의 왈츠>
보통날에 보통 사람을 위한 클래식 – 코플랜드, <보통 사람을 위한 팡파르>
오전 일곱시 삼십분 하루의 시작을 함께할 음악 - 로시니, <윌리엄 텔> 서곡 중 <피날레>
난 운전할 때 세레나데를 들어 – 토셀리, <세레나데> / 차이코프스키 <현을 위한 세레나데>
세상에 와줘서 고마워요, 당신! - 피터 하이드리히, <해피 버스데이 변주곡>
불안하고 소심한 당신에게 피톤치드를 – 헨델, 오페라 <세르세> 중 <옴 브라 마이 피우>

2부 음악 하나로 위로가 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음악 하나로 걱정이 사라지진 않겠지만 - 앤더슨, <나팔수의 휴일>
삶이 가장 불행하다고 느껴질 때 - 드보르자크, <유머레스크>
예술은 아마도 환상과 현실 사이 어딘가에 – 라흐마니노프, <악흥의 한때>
묵묵하고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음악 – 리스트, <위로>
인정하고 싶지 않은 외로움이 밖으로 쏟아질 때 – 바흐, <눈 뜨라고 부르는 소리 있어>
어디 용하다는 점집 알아요? -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복잡한 마음을 온전히 쉬게 하고 싶은 날 –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 2악장
불안하고 답답한 시간을 이기는 음악 –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
느리고 나직한 것의 위대함 - 패르트, <거울 속의 거울>
삶의 속도를 늦추는 것도 필요해 이너피쓰! - 지아조토, <아다지오>
성실하고 근면한 예술가가 보여주는 당당함 – 엘가, <위풍당당 행진곡> 1번
좋은 사람이 좋은 음악을 만든다 – 바흐, 플루트와 챔발로를 위한 소나타 2번 2악장 <시칠리안느>
단순하고 반복되는 날들 속 매일의 경이로운 하루 - 페헬벨, <캐논>

3부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이 곡을 들을 때는 볼륨을 올려 주세요 –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낭만은 일상 속에 존재해야 빛을 발한다 –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
너를 향한 내 마음이 뚜렷해지는 순간 - 크라이슬러, <사랑의 슬픔>과 <사랑의 기쁨>
클래식을 듣다가 장국영을 소환하다 – 마르퀴즈, <단존> 2번
씁쓸하고 달콤한 우울의 맛 –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5번
그대는 나의 기쁨이며 나의 고통, 내가 살아가는 세계 – 슈만, <미르테의 꽃> 중 <헌정>
사랑이 끝나고 나는 떠나네 – 슈베르트, <겨울 나그네> 중 <구테 나흐트>
평범하고 평온한 나날들에 깃든 깊은 사랑 – 엘가, <사랑의 인사>
누군가와 마음을 나누는 일은 솔직함이면 충분하다 - 모차르트, <마술피리> 중 파파게노 파파게나 이중창
사랑에 형태가 있다면 어떤 모양일까 - 사티, <6개의 그노시엔느>
헤어진 다음날 나를 위한 음악 - 포레, <꿈을 꾼 후에> <시칠리안느>
유쾌함이 가득한 너를 보면 나의 하루도 행복해 - 오펜바흐, <지옥의 오르페우스> 중 <캉캉>
브람스는 왜 이루어질 수 없는 연인들과 잘 어울릴까 – 브람스, <인터메조> 작품번호 118
이제 오롯이 당신의 이름으로 부르고 싶어요 - 클라라 슈만, 스케르쵸
그는 인생에 뭘 더하고 싶었을까 -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

저자소개

조현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지은이 조현영 피아니스트, 예술강의기획 아트앤소울 대표. 연주하고 글을 쓰고 강의를 한다. 독일 쾰른 국립음대 피아노 전공 실기 전문연주자과정, 라이프치히 국립음대 최고전문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대학에서 피아노 전공실기 및 예술철학, 음악교육학을 강의했고, 서울시립교향악단 월간지 《SPO》, 《광주일보》 등 여러 매체에 칼럼을 썼다. 저서로는 『여기는 18세기, 음악이 하고 싶어요』, 『클래식은 처음이라』, 『오늘의 기분과 매일의 클래식』, 『음악도시기행』, 『조현영의 피아노 토크』 등이 있다. 현재 동서식품 사보 《삶의 향기》에 칼럼을 쓰고 있으며, 전국의 교육연수원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서울시인재개발원 등 여러 기관에서 클래식 인문학 강의를 한다. 네이버 오디오클립 〈조현영의 올 어바웃 클래식〉을 진행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pianist_cho_hyunyoung
펼치기

책속에서

클래식을 좋아하는 것도 이 혼자의 기질 때문일 수 있다. 나는 혼자 음미하면서 들을 때 더 잘 들리는 클래식을 좋아 한다. 클래식은 같은 곡이라도 연주자에 따라 다른 음악이 다. 사람마다 듣는 방식이 다르고 경험치가 다르니 모두 다르게 들린다. 이 다양한 해석이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 나아가 예술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함께 사는 세상이지만 꼭 다 같이 뭔가를 공유하거나 동일한 방법으로 인생을 살 필요는 없다. 그렇다고 혼자만 사는 세상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기질에 맞게 각자의 삶에 필요한 것들을 취하는 삶을 동경할 뿐이다. 이 정도가 공동의 사회 속에서 가질 수 있는 자기다운 삶이라고 생각한다.
- <프롤로그> 중에서


봄엔 봄이라 좋고 겨울엔 겨울이어서 좋은 곡이다. 나는 내 인생이 춥디 추운 겨울일 때 이 음악을 즐겨 들었다. 감미로운 바이올린의 첫 음이 울릴 때 얼마나 위로 받았는지 모른다. 봄이 절대 오지 않을 것처럼 외롭고 추울 때 베토벤의 소나타를 들으며 봄을 기다렸다. 희망도 없고 꿈도 없다고 넘어져 있을 때 베토벤은 나를 일으켰다. 봄은 겨울이 지나야 온다. 그리고 누구에게나 반드시 온다.
- <봄은 겨울이 지나야 온다> 중에서


아인슈타인은 모차르트에 대해 “죽음이란 건 모차르트의 음악을 못 듣게 되는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그의 음악을 좋아했다. 음악이란 결국 듣는 사람의 몫이다. 그렇기에 개인의 취향 따라 느낌은 천차만별이다. 나에게는 햇살 좋은 봄날 오전 9시에 들으면 좋을 이 음악이 당신에게는 어떻게 들릴지 궁금하다. 아침에 일어나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9번을 들어보면 어떨까. 1악장은 10분, 전체 3악장까지는 30분이면 충분하다. 봄을 누릴 30분을 기꺼이 당신께 내어주길.
- <온전히 자신의 모습으로 드러난 음악>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