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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 마르크스주의 > 마르크스주의 일반
· ISBN : 9788932430744
· 쪽수 : 214쪽
· 출판일 : 2006-05-25
책 소개
목차
머리말
Chapter 1 공사주의자들의 이론과 실천계획
역사적 선례
마르크스와 엥겔스
마르크스주의자들의 그릇된 예상
2차 인터내셔널과 해체
Chapter 2 레닌주의
러시아의 혁명전통
레닌
레닌의 독재
'전쟁 공산주의’의 실패
혁명의 수출
Chapter 3 스탈린과 그 이후
스탈린의 권력 장악
산업화와 집단화
대 테러
스탈린이 러시아의 민족주의를 이용함
레닌의 자연스러운 후계자가 된 스탈린
제2차 세계대전
흐루시초프
소련의 몰락과 붕괴
Chapter 4 서구의 공산주의 수용
코민테른
서구의 공산주의와 동조자들
공산주의와 나치주의
스탈린의 이중적 외교정책
냉전
서구에 있어서 전후 공산주의
Chapter 5 제3세계
공통적 특징
코민테른이 민족주의자들과 연합하다
마오 쩌둥과 그의 사상
스탈린 이후 제3세계에 대한 소련정책
중국의 대약진운동과 문화 혁명
폴 포트의 캄보디아
아옌데의 칠레
카스트로의 쿠바
멩기스투의 에티오피아
테러주의
결론
Chapter 6 되돌아보기
공산주의가 반복해서 실패한 원인인 태생적 모순들
이념의 역할
공산주의의 대가
참고문헌
리뷰
책속에서
이에 못지않게 잘못된 마르크스주의의 원리가 하나 있다. 바로 인간성은 쇠를 두들겨 펴듯 얼마든지 마음먹은 대로 만들 수 있으며 따라서 억압과 교육을 합친 방법을 사용하면 욕심과 의지가 깨끗이 없어져 일반사회 속에 용해되는 인간을 만들 수 있다는 이론이다. 그래서 순수한 공산주의 사회는 플라톤이 마음속에 그린 것처럼‘사적이고 개인적인 모든 것이 삶으로부터 제거된’공간이었다.
공산주의 정권이 엄청난 압력을 행사하여 이 목표를 달성했다 하더라도 그것은 기껏해야 순식간의 성공에 그칠 것이다. 동물 조련사들이 발견한 것처럼, 재주를 부리도록 집중적인 훈련을 받은 동물이 일시적으로 훈련을 잠시 중단할 경우 그 동물은 훈련을 통해 배운 것을 잊어버리고 본능적인 행동으로 되돌아간다. 더군다나 획득한 성격은 물려줄 수 없음을 감안하면 각각의 새 세대는 비非공산주의적인 마음자세들을 세계에 보여줄 것이다. 그런 본능적 자세들 중에서 욕심은 확실히 적잖게 강력하다. 궁극적으로 공산주의는 인간성을 개조할 수 없는 무능력 때문에 패배했다. - 본문 193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