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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 버린 기억

죽어 버린 기억

샬레인 해리스 (지은이), 송경아 (옮긴이)
열린책들
10,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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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 버린 기억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죽어 버린 기억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외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88932910376
· 쪽수 : 416쪽
· 출판일 : 2010-02-20

책 소개

인간과 뱀파이어가 공존하는 세상을 그린 샬레인 해리스의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의 네 번째 권.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주인공 수키가 뱀파이어와 늑대 인간, 변신 능력자 등 여러 초자연인들과 겪는 사건들이 전편인 <어두워지면 일어나라>와 <댈러스의 살아 있는 시체들>, <죽은 자 클럽>에 이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저자소개

샬레인 해리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1년 미시시피 튜니카에서 태어난 샬레인 해리스는 20년 넘게 코지 미스터리를 써온 미스터리 전문 작가이다. 일찍부터 글쓰기를 해왔던 해리스는 어렸을 때는 시를, 멤피스에 있는 로즈 칼리지에 들어가서는 주로 희곡을 쓰다가 점차 소설 쪽으로 진로를 바꾸었다. 처음에 쓴 단권짜리 미스터리는 독자들로부터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했지만, 몇 년 뒤 시리즈물로 선회하면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오로라 티가든 시리즈〉를 시작으로 해마다 한 권 또는 두 권씩 책을 내는 부지런한 작가인 해리스는 〈셰익스피어 시리즈〉 이후 2001년부터 완전히 새로운 시리즈를 시작하는데, 바로 이 책을 포함한 〈남부 뱀파이어 시리즈〉이다. 주인공의 이름을 따 일명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라고도 불리는 이 시리즈는 모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20위 이내에 랭크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는 2012년 현재까지 총 12권이 나왔으며 단편집 1권이 별도로 있다. 열린책들은 지금까지 이중 11권을 번역, 출간했으며 이후 작품들도 꾸준히 출간할 계획이다. 『어두워지면 일어나라Dead Until Dark』(2001; 최용준 옮김, 2006) 『댈러스의 살아 있는 시체들Living Dead in Dallas』(2002; 최용준 옮김, 2009), 『죽은 자 클럽Club Dead』(2003; 송경아 옮김, 2009) 『죽어 버린 기억Dead to the World』(2004; 송경아 옮김, 2010) 『완전히 죽다Dead as a Doornail』(2005; 송경아 옮김, 2010) 『돌아올 수 없는 죽음Definitely Dead』(2006; 송경아 옮김, 2010) 『우리는 시체들All Together Dead』(2007; 송경아 옮김, 2011) 『죽는 게 나아From Dead to Worse』(2008; 송경아 옮김, 2011) 『죽고 사라지다Dead and Gone』(2009; 송경아 옮김, 2011) 『시체 가족Dead in the Family』(2010; 송경아 옮김 2011) 『죽음의 계산Dead Reckoning』(2011; 송경아 옮김 2012) 『데드록트Deadlocked』(2012) 『죽음의 손길A Touch of Dead』(2009; 송경아 옮김 2012) - 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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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비정기적으로 문창과 강의를 맡아 SF와 장르문학 강의를 하기도 했다. 한국작가회의 회원이자 SF 작가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 장편소설 『누나가 사랑했든 내가 사랑했든』, 『우모리 하늘 신발』, 소설집 『백귀야행』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드래곤 펄』, 『리치드』, 『롱 워크』, 『2061 스페이스 오디세이』, 『3001 최후의 오디세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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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뭔가 하얀 것이 내 낡은 차의 전조등 불빛 속에 나타났다.
나는 숨을 들이켜며 졸음과 따스함과 침묵과 집으로 돌아갈 기대에서 퍼뜩 깨어났다.
남자가 달려오고 있었다. 1월 1일 새벽 3시에 국도를 달려오고 있었다. 목숨을 걸고 달려오는 것 같았다.
나는 속도를 늦추면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생각하려고 애썼다. 나는 비무장으로 혼자 있는 여자였다. 뭔가 끔찍한 것이 그 사람을 쫓아오고 있다면, 그것은 나도 덮칠 수 있다. 그렇다고 내가 도울 수 있는데도 누가 괴로움을 당하도록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었다. 옆에 차를 대기 전 한순간, 그 남자가 큰 키에 금발이며 청바지만 입고 있는 것이 보였다. 나는 차를 세운 뒤 몸을 숙이고 조수석 쪽 창문을 내렸다.
「도와드릴까요?」
내가 외쳤다. 남자는 겁에 질린 시선을 내게 흘끗 던지더니 계속 달려갔다.
그 순간 나는 그가 누구인지 깨달았다. 나는 차에서 뛰어내려 날아가듯 남자의 뒤를 쫓아갔다.
「에릭! 나예요!」
내가 외치자 에릭이 빙글 돌며 샤악 소리를 냈다.


알시 벡이 뒷문을 살펴보는 동안, 나는 우리 아버지가 지은 잔교를 쳐다보고 있었다. 얼핏 나무에 얼룩이 보이는 것 같았다. 그 광경에 내 안의 무엇인가가 부서져 나가는 듯했다. 내가 소리를 낸 것이 분명했다. 알시가 와서 내 옆에 섰다. 나는 말했다.
「저기 잔교 좀 봐요.」
알시는 마치 세터7처럼 그 자리로 갔다. 그는 분명한 공무원의 목소리로 말했다.
「지금 있는 곳에 그대로 있어요.」
알시는 한 걸음 디딜 때마다 발 근처의 땅을 내려다보면서 조심스럽게 움직였다. 알시가 마침내 잔교에 다다랐을 때에는 한 시간쯤 흐른 것 같은 기분이었다. 그는 햇빛에 바랜 판자 위에 쭈그려 앉아 더 자세히 살펴보았다. 그는 그 얼룩 약간 오른쪽에 집중하면서 내게 보이지 않는 무엇인가를 어림했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그의 마음속에서도 알아낼 수 없었다. 그러나 다음 순간 알시는 오빠가 어떤 작업화를 신었는지 생각하고 있었다. 그 생각은 분명히 내게 잡혔다.
「캐터필러요.」
나는 말했다. 공포가 점점 마음속에 쌓여, 마침내 나는 격렬한 공포 때문에 내가 부들부들 떨고 있음을 깨달았다. 내게는 제이슨 오빠밖에 없었다.


「왜 여기 온 겁니까, 당신은?」
코플린 형사가 물었다. 그는 갈색 머리에, 풍상에 시달린 얼굴에, 짐말이 자랑스럽게 싣고 다닐 만한 맥주병 배를 가지고 있었다.
알시드는 깜짝 놀란 것 같았다. 알시드는 그것까지 생각하지 못했고, 그건 그리 놀랍지 않은 일이었다. 나는 살아 있을 때의 에이더벨을 몰랐고, 그가 웨딩숍 안에 들어갈 때 따라 들어가지 않았다. 나는 최악의 충격을 겪지 않았다. 그러므로 내가 고삐를 쥐어야 했다. 나는 즉시 말했다.
「제가 오자고 했어요, 형사님. 우리 할머니가 작년에 돌아가셨거든요? 할머니는 언제나 제게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수키, 네가 웨딩드레스가 필요하게 되면 베레나 로즈네 가게로 가렴.〉 미리 전화해서 오늘 여는지 알아볼 생각은 못했어요.」
「그럼 당신과 허보 씨는 결혼할 겁니까?」
「예, 우리는 결혼할 사입니다.」
알시드는 내 몸을 끌어당겨 팔로 나를 두르며 말했다.
나는 적절히 억제하는 태도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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