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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폴리앵에 지다

생폴리앵에 지다

조르주 심농 (지은이), 최애리 (옮긴이)
열린책들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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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폴리앵에 지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생폴리앵에 지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기타국가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32915036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11-05-20

책 소개

전 세계 5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5억 권 이상의 작품이 팔려 나간 작가 조르주 심농의 '매그레 시리즈' 3권. 매그레 반장은 추리 소설 역사상 가장 사랑받는 주인공 중 하나다. 3권에서 네덜란드와 독일의 경계에 있는 기차역에서 수상쩍은 한 남자를 발견한 매그레는 반쯤은 재미 삼아 그의 뒤를 밟는다. 그러나 독일의 허름한 여인숙에 들어간 그 남자는 자신의 낡은 가방이 사라진 걸 알아차리고,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행동을 하는데…

목차

1. 매그레 반장의 범죄
2. 조제프 반 담
3. 픽퓌스 가의 약재상
4. 뜻밖의 방문객
5. 뤼장시의 사고
6. 목매달린 자들
7. 세 사람
8. 꼬마 클랭
9. 묵시록의 동지들
10. 포토누아르 가의 크리스마스
11. 양초 토막
『생폴리앵에 지다』 연보
조르주 심농 연보

저자소개

조르주 심농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03년 벨기에 리에주에서 태어났다. 1918년 아버지가 몸져누우면서 학교를 그만두고 생업 전선에 뛰어들게 된 그는 1919년 열여섯의 나이로 「가제트 드 리에주」지의 기자가 됐다. 이 신문사에서 1922년까지 일하는 틈틈이 쓴 첫 소설 『아르슈 다리에서』가 조르주 심이라는 이름으로 출간됐다. 1922년 파리 북역에 발을 디딘 후 20여 개의 필명으로 대중 소설들을 써내며 작가적 입지를 굳혀 나갔다. 항해에 관심을 갖게 된 심농은 1928년부터 1929년 사이 배를 타고 프랑스와 북부 유럽의 강과 운하들을 여행했는데, 이때의 경험이 바탕이 되어 뱃사람, 수문 관리인, 마부들의 세계가 그의 작품에 소재로 자주 등장한다. 그가 외투를 걸치고 파이프 담배를 문 모습으로 자주 그려지는 매그레 반장의 캐릭터를 처음으로 구상한 것은 1929년의 일로, 1930년에 매그레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불안의 집」이라는 단편이 조르주 심이라는 이름으로 발표된다. 매그레란 인물에 대한 확신을 품은 심농은 처음으로 자신의 본명을 사용하여 1931년에만 『수상한 라트비아인』, 『갈레 씨 홀로 죽다』와 『생폴리앵에 지다』, 『라 프로비당스 호의 마부』 등 10편 이상의 매그레 시리즈를 펴냈고, 이 작품들은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총 103편(장편 75편, 단편 28편)의 이야기에 등장하여 독특한 심리 게임으로 사건을 풀어 가는 매그레 반장은 셜록 홈스, 아르센 뤼팽과 더불어 추리 문학 역사상 가장 사랑받는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1932년에는 심농 작품 가운데 『교차로의 밤』이 장 르누아르에 의해 최초로 영화화된 후 심농의 작품을 바탕으로 한 영화가 지금까지 프랑스에서만 50편이 넘게 제작되었고, 텔레비전 시리즈로도 끊임없이 제작되는 등 심농은 프랑스는 물론이고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작가로 우뚝 섰다. 1955년 스위스에 정착한 심농은 1989년 로잔에서 영면했다. 1932년에는 심농 작품 가운데 『교차로의 밤』이 장 르누아르에 의해 최초로 영화화된 후 심농의 작품을 바탕으로 한 영화가 지금까지 프랑스에서만 50편이 넘게 제작되었고, 텔레비전 시리즈로도 끊임없이 제작되는 등 심농은 프랑스는 물론이고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작가로 우뚝 섰다. 대중적 인기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지드, 카뮈, 포크너, 헤밍웨이, 마르케스, 해밋 등 세계의 대작가들이 극찬한 작가이기도 하다. 평생 4백 편이 넘는 소설을 썼던 그는 스위스 로잔에서 말년을 보냈으며, 1989년 로잔에서 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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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불문과 및 동대학원에서 공부했고, 중세 문학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크레티앵 드 트루아의 『그라알 이야기』, 크리스틴 드 피장의 『여성들의 도시』 등 중세 작품들과 자크 르 고프의 『연옥의 탄생』, 슐람미스 샤하르의 『제4신분, 중세 여성의 역사』 등 중세사 및 여성사 관련 서적, 기타 다방면의 책을 번역했다. 옮긴 책으로 버지니아 울프 산문선, 리베카 솔닛의 『오웰의 장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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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침 10시밖에 되지 않아 카페에는 손님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명랑하고 친근한 인상의 주인이 그에게 한담을 늘어놓는 동안, 매그레는 홀 안쪽의 어둑한 구석에 앉아 있는 한 손님이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을 눈여겨보았다.
초라한 몰골의 사내였다. 대도시에서는 흔히 만날 수 있는, 그저 뭔가 요행을 바라는 <전문적 백수>로 보였다.
그런데 그는 주머니에서 1천 프랑짜리 지폐를 수북이 꺼내 세더니, 회색 종이로 포장을 한 다음 보퉁이를 노끈으로 묶어서 그 위에 주소를 쓰는 것이었다.
지폐가 적어도 30장은 되었다. 3만 벨기에 프랑이다! 매그레는 미간을 모았다. 사내가 다 마신 커피 값을 치르고 나가자, 그는 그 뒤를 밟아 근처의 우체국까지 따라갔다.
거기서 그는 사내의 어깨 너머로 주소를 볼 수 있었다. 못 배운 사람의 것이라고는 볼 수 없는 글씨로 이렇게 씌어 있었다.


오후 2시에 파리 북역에 도착, 군중을 뚫고 그가 처음으로 찾아간 곳은 담배 가게였다.
프랑스 잔돈을 찾느라 잠시 호주머니를 뒤지는데, 누가 떠밀었다. 가방 두 개는 발치에 내려놓은 채였다. 가방을 다시 들려고 보니, 하나밖에 없었다.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경찰을 불러 봐야 소용없을 것이 뻔했다.
그래도 한 가지는 다행이었다. 그에게 남은 가방 하나의 손잡이에 열쇠가 달린 가느다란 노끈이 매여 있었다. 양복이 들어 있는 가방이었다.
도둑은 헌 신문지가 든 가방을 가져간 것이었다.
그저 역 주변에 어정대는 좀도둑이었을까? 그렇다면 하필 그렇게 초라한 가방을 훔친다는 것이 이상하지 않은가?
매그레는 택시를 잡아타고, 길거리의 친숙한 소음과 담배 연기를 함께 음미했다. 창밖에 스쳐 가는 가판대의 신문 제1면 사진이 언뜻 눈에 들어왔다. 브레멘에서 보낸 루이 죄네의 사진이었다.
그는 리샤르르누아르 가의 자기 집에 들러 옷도 갈아입고 아내에게 인사도 할 작정이었지만, 역에서 일어난 일 때문에 신경이 쓰였다.
<정말로 노린 것이 양복 B였다면, 내가 그걸 가지고 몇 시에 도착한다는 것을 파리에 있는 누가 대체 어떻게 알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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