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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 뱅크스 (지은이), 박현주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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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비즈니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32915487
· 쪽수 : 448쪽
· 출판일 : 2012-01-10

책 소개

독창적인 작품들로 독자들과 평단의 주목을 동시에 받으며 현대 영국 문학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소설가 이언 뱅크스의 작품. 거대 사업체 '비즈니스'의 한 간부가 조직 내부의 음모를 밝히는 과정을 비범한 상상력으로 풀어 낸 작품이다. 세계를 움직이는 조직, 그리고 그 보이지 않는 힘에 영향을 받는 한 개인의 모습을 통해 뱅크스는 자본주의적 글로벌리즘의 폐해를 예리하게 짚어 낸다.

저자소개

이언 뱅크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4년 2월 16일에 스코틀랜드의 파이프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에는 판타지와 SF를 위시한 장르 소설을 탐독했으며, 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로버트 A. 하인라인과 J. R. R. 톨킨이었다고 한다. 아직 학생이었던 1970년에 최초의 작품이자 스파이 소설인 『헝가리제 수직 상승 제트기The Hungarian Life Jet』를 쓰기 시작했고, 1972년에는 스털링 대학에 입학, 영문학과 심리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같은 해에 두 번째 장편이자 전쟁을 다룬 『TTR』를 집필했고, 대학 졸업 후에는 유럽과 모로코 등지를 방랑하면서 세 번째 장편이자 첫 번째 SF 소설인 『무기 사용Use of Weapons』을 탈고했다. 고향인 스코틀랜드로 돌아온 후에는 철강업계에 잠시 종사하다가 1979년에 런던으로 이주, 법률 사무소에 취직했다. 이 시기에 뱅크스는 『검은 배경Against the Dark Background』과 『게임의 명수The Player of Games』를 탈고했다. 그러나 그가 공식적으로 문단에 데뷔한 것은 '영문학사에 남는 걸작'이라는 찬사와 '쓰레기'라는 혹평을 동시에 받으며 문단 내외에서 엄청난 논쟁을 불러일으킨 베스트셀러 『말벌공장』을 발표한 1984년이다. 1985년의 『유리 위를 걸으면Walking on Glass』을 필두로 이언 뱅크스는 주류와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소설들을 잇달아 발표했고, 영미권 독자층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비평가들에게서도 많은 찬사를 받았다. 1993년에는 『그란타』에서 영국 최고의 젊은 작가로 선정되었고, 1996년에는 베스트셀러 『크로 로드The Crow Road』가 텔레비전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타임스'는 이언 뱅크스를 '같은 세대에서 가장 뛰어난 상상력을 가진 영국 소설가'로 평가하며 '전후 최고의 작가 50인'으로 손꼽았다. SF계에서 그는 스페이스 오페라 '컬처Culture' 시리즈의 작가로 컬트적인 존경의 대상이 되고 있다. 두 개의 이름을 함께 사용한다. 하나는 이언 뱅크스Iain Banks란 이름으로 이른바 순문학 소설을 쓸 때 사용하고, 다른 하나는 Menzies라는 미들네임의 약자를 넣은 이언 M. 뱅크스Iain M. Banks라는 이름으로 SF 소설을 쓸 때 사용한다. 둘 가운데 어느 한편으로 치우치는 일 없이 두 이름으로 각각 10편이 넘는 작품을 고르게 발표했다. 2013년 6월 9일 암투병 끝에 59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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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리노이주립대학교에서 언어학을 공부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 및 소설가, 에세이스트, TV 평론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브로큰 하버》 《세계는 계속된다》 《트루먼 커포티 선집》(전 5권)과 《레이먼드 챈들러 선집》(전 6권), 찰스 부코스키의 소설과 시집 및 에세이 등이 있다. 지은 책으로는 《새벽 2시의 코인 세탁소》 《당신과 나의 안전거리》 《서칭 포 허니맨》 《나의 오컬트한 일상》(봄/여름 편, 가을/겨울 편) 등이 있다. 2018년 《하우스프라우》로 제12회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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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릭스가 설명을 늘어놓기 시작했지만, 나는 귀담아듣지 않았다. 그의 목소리를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다. 주요 단어는 들었지만 진정으로 관심이 있는 건 릭스 씨와 헨더슨 씨의 몸짓 언어였다. 두 사람의 전체적인 태도.
내게 떠오른 생각이라고는 이들이 뭔가 숨긴다는 것뿐이었다. 이들은 나를 두려워했고, 솔직히 고백하건대 이 때문에 슬그머니 재미있기도 했다. 그래도 조직 고위층이 예고 없이 들이닥쳤을 때 예의 있게 대처하는 데 익숙한 지역 간부들이 통상 보이는 초조한 태도 이상이었다. 또 무언가 있었다. 어쩌면 둘 다 은근한 여성 혐오자들인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어쩌면 여성을 향한 습관적인 반응은 냉소적이거나 심지어 강압적일 수도 있었다. (나는 이 공장에 대한 파일을 미리 찾아보고 왔다. 이직률이 평균 이상이었고 특히 여성 직원들의 이직률이 높았다. 또한 일반적인 정도 이상으로 고소 고발이 많아서 결국 산업 법정까지 가는 경우도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여기서 느끼는 날카로운 기운이 설명되지는 않았다.


스티븐 도와줘요.
어떻게?
나 지금 난국에 빠졌어. 그건 그렇고 어디예요?
집. 당신은?
파키스탄. 카라치. 다들 잘 있어요?
좋아. 와, 구세계를 걷고 있는 거네. 문제가 뭡니까, 아가씨?
새 일을 제안받았어요.
새 일 제안? 대체 그게 뭔데?
뭐, 먼저 기밀이래.
그래, 알았어.
게다가 툴란에서 하는 일이라네요.
농담이겠지. 아니, 농담을 들은 거겠지. 거긴 히말라야 산맥에 있는 데잖아. 맞나?
맞아요.
설명해 봐. 좀이 쑤시네. 이거 좌천은 아니지? 바보 같은 짓 한 것 없잖아?
아, 좌천은 아니에요. 내가 바보 같은 짓은 많이 했지만 성생활만으로도 충분하죠. 회사에서 가길 원한대. 음, 설명하기가 힘들어요. 그 지역을 정찰하러 가래. 자세한 상황은 말할 수 없지만 내가 거기 정착하길 바라는 것 같아. 거기 살면서 사람들과 친해지고 그 사람들이 미래 변화에 어떻게 반응할지 알아내고 집합적 분위기를 예측하는 일 같아요.
하지만 거기 아무것도 없잖아. 뭐 있나?
산이 있죠. 산이 많고도 많잖아. 90만 명의 국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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