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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기타국가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41602321
· 쪽수 : 512쪽
· 출판일 : 2026-01-09
책 소개
목차
009 … 서문
013 … 얼마나 천사 같은가
503 … 작가 정보
리뷰
책속에서
“탑이라.” 퀸이 따라했다. “저 길이라는 것 끝에 있는 게 그건가?”
“그래.”
“목장이야?
“목축 같은 것도 하지.” 뉴하우저가 신중한 태도로 말했다. “거기는, 음, 일종의 자급자족하는 작은 공동체야. 그렇다고 들었지. 직접 본 적은 없고.”
“왜 없는데?”
“손님을 반기지 않거든.”
“그런데도 나는 엄청난 환영을 받을 거라고 자신하신다?”
“넌 불쌍한 죄인이잖아.”
“종교 집단이라는 거야?”
뉴하우저가 머리를 까닥했지만, 퀸은 그것이 긍정인지 부정인지 확실히 알 수가 없었다. “말했잖아. 직접 본 적은 없다고. 소문으로만 들었지. 어떤 돈 많고 늙은 여사님이 죽는 게 두려워서 오 층짜리 탑을 지었다는군. 자기 차례가 왔을 때 하늘까지 갈 지름길로 쓸 수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했나보지. 미리 출발하는 거랄까. 뭐, 나는 이제 내 갈 길 가야겠어, 퀸.”
잠시 후 자매가 말했다. “치코테라는 장소 들어본 적 있어요? 센트럴밸리 근처 소도시예요. 여기서 160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어요.”
“어딘진 압니다, 자매님.”
“퀸 씨가 거기 가서 패트릭 오고먼이라는 남자를 찾아줬으면 좋겠어요.”
(…)
“제가 오고먼이라는 사람을 찾으면, 그다음엔 어쩝니까? 전갈이라도 전해드려요? 독립기념일 잘 보내라고 할까요?”
“아무것도 안 해도 돼요. 다만 여기로 돌아와서 나한테 얘길 해줘요. 나한테만요.
“그 사람이 이젠 치코테에 안 살면 어쩝니까?”
“어디로 갔는지 찾아야죠. 하지만 접촉하려고는 하지 마세요. 그래 봤자 목적도 이루지 못하고 도리어 해만 끼칠 거예요. 이 일을 맡아주겠어요?”
“누구랑 통화하고 싶으시다고요?”
“패트릭 오고먼 씨입니다.”
“미안한데요, 그 사람…… 그 사람 여기 없어요.”
“언제 돌아오시나요?”
“돌아올 것 같지 않은데요.”
“그럼 연락처 좀 알려주시겠습니까?”
“오고먼 씨는 오 년 전에 죽었어요.” 그렇게 말하고 여자는 전화를 끊어버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