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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신은 얘기나 좀 하자고 말했다

그리고 신은 얘기나 좀 하자고 말했다

한스 라트 (지은이), 박종대 (옮긴이)
열린책들
1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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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신은 얘기나 좀 하자고 말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그리고 신은 얘기나 좀 하자고 말했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88932917016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15-04-03

책 소개

독일 작가 한스 라트의 장편소설. '신은 존재하는가', '인생의 의미는 무엇인가'라는 자못 심각한 주제를 유머러스하고 속도감 넘치는 이야기로 그려 냈다. 자기 앞가림도 제대로 못하는 심리 치료사에게 '신'을 자처하는 수상한 사내가 심리 상담을 의뢰해 오면서 시작되는 유쾌한 소동이 담겼다.

목차

신은 웃긴다
신은 착상이 넘친다
신은 속수무책이다
신은 어딘가로 가는 중이다
신은 협동적이다
신은 좌절한다
신의 애인
신의 아들
신의 증거
신의 기적
신의 길
신의 식탁
신이 마술을 부리다
신이 괴로워한다
신이 부른다
신이 떠오른다
신이 간다
신은 살아 있다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한스 라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5년 독일 서부의 농촌 지역에 위치한 도시 슈트랄렌, 작가 자신의 표현을 빌리면 〈농사나 원예에 소질이 없는 사람은 공부를 해야만 하는 곳〉에서 태어났다. 본 대학에서 철학과 문학, 심리학을 공부했다. 주유원, 건설 노동자, 무대 기술자, 연극 평론가 등 다양한 직업을 전전하다 40세에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시나리오 작가로 시작해 역량을 인정받으면서 여러 편의 영화 작업에 참여했다. 영화 작업을 통해 다져진 경쾌한 문체, 빠른 호흡, 재치 넘치는 입담, 흡인력 있는 스토리 전개 위에 문제의식을 실은 소설을 발표하면서 베스트셀러 소설가로 급부상했다. 인생과 사랑에 쥐어뜯기는 남자 파울을 주인공으로 한 연작 장편 『할 수 있는 만큼 해야지』(2009), 『그걸 겪어 봐야지』(2010), 『뭘 또 원해』(2011)로 많은 열성 팬을 만들어 냈고, 심리 치료사 야콥 야코비를 주인공으로 하는 연작 장편 『그리고 신은 얘기나 좀 하자고 말했다』(2012), 『악마도 때론 인간일 뿐이다』(2014), 『그리고 신은 내게 도와 달라고 말했다』(2015)를 연달아 발표하며 대성공을 거두었다. 몇 편의 소설은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그는 현재 베를린에서 부인 미하엘라와 아들 마티와 함께 살면서 집필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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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쾰른에서 문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사람이건 사건이건 표층보다 이면에 관심이 많고, 환경을 위해 어디까지 현실적인 욕망을 포기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사는 것이 진정 자신을 위하는 길인지 고민하는 제대로 된 이기주의자가 꿈이다. 지금껏 『위대한 패배자』 『데미안』 『우연한 불행』 『늑대의 시간』 『메르켈의 자유』 『미친 세상과 사랑에 빠지기』 『어느 독일인의 삶』, 『미친 세상을 이해하는 척하는 방법』 등 200여 권을 번역했다. 『특성 없는 남자』로 21회 한독문학번역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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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하! 그런데도 어떻게 신의 비밀스러운 계획을 아는 거죠? 혹시 당신이 신이라도 되나요?」
바우만은 눈에 띄게 움찔하더니 크게 웃음을 터뜨린다. 「정말 대단해!」 그는 이렇게 외치고는 마치 발작처럼 몸을 흔들며 다시 웃기 시작한다. 너무 웃어서 뺨 위로 눈물까지 흘러내린다. 「제대로 맞혔소, 야코비 박사. 내가 바로 신이오.」
나는 놀라 멈칫한다.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이 인간의 망상일까, 아니면 내 유머에 대한 화답일까?


「신이 노름꾼이라고요? 거참 흥미롭네요. 예전에 아인슈타인이 이런 말을 했죠. 신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고.」
「나도 알아요. 아인슈타인은 낄 데 안 낄 데 모르고 아는 척하기 좋아하는 인간이죠. 신은 주사위를 던질 뿐 아니라 룰렛도 아주 좋아해요. 블랙잭은 물론이고. 심지어 가끔 포커도 쳐요. 생각해 봐요. 도박꾼이 아니라면 어떻게 인간 같은 족속을 만들 생각을 했겠소?」


「알았어. 그럼 빅뱅부터 시작하지.」 그가 손가락을 주물럭거린다. 「빅뱅은 나의 첫 개인적 불꽃놀이라고 생각하면 돼. 빅뱅을 통해 난 아늑한 밤 을 창조했어. 하늘과 땅도 그때 만들었지. 처음에 땅은 휑하고 황량했어. 오늘날의 달과 비슷했지. 하지만 태초의 지구에는 땅의 대부분을 뒤덮은 거대한 바다가 하나 있었어. 주위는 칠흑 같았고. 그래서 나는 빛부터 만들기로 마음먹었고, 그다음에…」
「아벨」 내가 그의 말을 끊는다.
그가 긴장한다. 「왜? 무슨 일인데」
「성경에 나오는 내용과 똑같잖아.」
「그게 어때서? 성경에 나오는 내용이 다 틀린 건 아냐.」 그가 빙그레 미소 짓는다.
나는 의심스러운 시선으로 그를 살펴본다. 「나는 왜 자네가 창세기 내용을 자네 이야기로 교묘하게 둔갑시키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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