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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유럽사 > 독일/오스트리아사
· ISBN : 9788932923017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22-12-25
책 소개
목차
의약품 첨부 문서로 서문을 대신하며
1 국민 마약, 메스암페타민(1933~1938)
브레이킹 배드 — 제국 수도의 마약 제조실│19세기의 전주곡— 마약의 근원│마약의 나라, 독일│1920년대의 화학적 도취│권력 교체와 함께 찾아온 마약과의 전쟁│ 반유대주의 정책으로서의 반마약 정책│쿠르퓌르스텐담의 전문의│환자 A를 위한 칵테일 주사│국민 마약에 뿌리를 둔 민족 공동체
2 전격전은 메스암페타민 전쟁이다(1939~1941)
증거 수집 — 연방 기록물 보관소 산하의 프라이부르크 군사 기록물 보관소│독일군이 독일 마약을 발견하다│ 곡물빵에서 두뇌 음식으로│로봇│번아웃│군 주도의 대량 생산│전쟁은 시간이다│〈소심하게 굴지 말고 대범하게 집중해서!〉│시간은 메스암페타민이다│크리스털 여우│히틀러, 전격전 장군들을 질투하다│ㅤㄷㅚㅇ케르크의 정지 명령 — 약리학적 해석│국방군 마약 딜러│전쟁과 비타민│약에 취해 하늘을 날다│영국, 무릎을 치다
3 하이 히틀러 ― 환자 A와 주치의(1941~1944)
약속의 장소 — 국립 기록물 관리청, 워싱턴 D.C.│벙커 정신│소련 원정길에서의 도핑│전직 의무 장교의 진술 │늑대 인간│우크라이나 도축장│〈X〉와 총체적 현실감 상실│오이코달 복용│마약 환적장 비밀 정보국│환자 D │환자 B│암살 시도와 약리학적 결과│드디어 코카인! │스피드볼│의사들의 전쟁│자기 붕괴│슈퍼 벙커│지퍼 자국│책임 문제
4 마지막 탐닉 ― 피와 마약(1944~1945)
연방군 의무 아카데미, 뮌헨│기적의 마약을 찾아서│작
센하우젠 강제 수용소│알약 정찰대│진정한 몰락│세뇌│마약의 황혼녘│마지막 출구, 총통 벙커│해고│마지막 독│모렐의 몰락│천년의 도취
감사의 말
한스 몸젠의 후기 ― 국가 사회주의와 정치적 현실감의 상실
주
참고 문헌
사진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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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나는 코블렌츠에서 단서를 찾았다.
모르핀 분리 추출은 약제학의 역사뿐 아니라 19세기 초와 인류 전체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사건 중 하나였다. 인간 삶의 피할 수 없는 끔찍한 동반자였던 고통이 이제 정확한 양의 모르핀 투여로 완화되거나 제거되었다. 지금까지는 약제사들이 작은 약초밭이나 약초꾼에게서 얻은 재료로 각자의 지식과 양심에 따라 약을 제조하던 유럽 전역의 약국이 몇 년 만에 약리학적 기준이 확립된 가내 수공업장으로 변모했다. 그와 함께 모르핀은 단순히 통증 완화의 기능을 넘어 큰 돈벌이 수단으로 발전해 나갔다.
메르크, 베링거, 크놀 기업은 세계 코카인 시장의 80퍼센트를 장악했다. 특히 다름슈타트의 메르크사에서 생산된 코카인은 우수한 품질로 정평이 나서 중국에서는 이 상표가 수백만 번 넘게 무단 도용되기도 했다. 함부르크는 유럽에서 천연 코카인의 핵심 허브였다. 매년 수천 킬로그램의 코카인 원료가 합법적으로 수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