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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라이어 케리

머라이어 케리

머라이어 캐리, 미카엘라 앤절라 데이비스 (지은이), 허진 (옮긴이)
사람의집
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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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라이어 케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머라이어 케리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32923833
· 쪽수 : 568쪽
· 출판일 : 2023-12-01

책 소개

머라이어 케리의 첫 회고록 『머라이어 케리』가 사람의집에서 출간되었다. 회고록 『머라이어 케리』는 그동안 언론과 대중에게 노출되지 않았던 머라이어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 준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세계 3대 디바, 글로벌 아이콘
『머라이어 케리』 회고록 국내 출간


머라이어 케리의 첫 회고록 『머라이어 케리』가 사람의집에서 출간되었다. 회고록 『머라이어 케리』는 그동안 언론과 대중에게 노출되지 않았던 머라이어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 준다. 세계 3대 디바, 천상의 보컬, 빌보드의 여왕, 세계적인 팝 스타 머라이어가 아닌 끊임없이 외로웠고 불안했으며 기댈 곳이라고는 오직 <음악>뿐이었던 진짜 머라이어를 이야기한다. 자기 자신에게 드리워진 빛과 그늘을 바라보며 이를 담담히 회고하는 머라이어 케리의 모습은 <불협화음>으로 가득했던, 지난한 시간을 지나왔음을 알 수 있다. 무대 중심보다 백스테이지의 구석에서 시작되는 머라이어의 <삶>은 용기로 가득하고 그렇기에 삶을 희망하게 한다. 마지막 장을 덮으면 고백할 수 있을까. 이 책에 기록된 모든 것이 머라이어 케리를 만들었다고.

백인과 흑인 사이에서
<가족>이라는 이름의 트라우마


나는 어렸을 때 항상 겁에 질려 있었고, 음악만이 탈출구였다.
우리 집은 고함과 혼돈에 짓눌려 분위기가 무거웠다.
그럴 때마다 속삭이듯 노래하면 마음이 가라앉았다.

흑인의 피 한 방울만 섞여도 <흑인>이라는 법이 존재했던 사회 속에서 <피부색>은 머라이어와 그의 가족에게 드리워진 잔인한 그늘 같았다. 흑인 아버지와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머라이어는 <혼혈>이라는 정체성에 민감할 수밖에 없었다. 때문에 머라이어는 <부계>와 <모계>의 사회 문화적 차이 등을 회고하면서 자신과 가족이 겪어야 했던 지난한 경험을 고백한다. <피부색>이 주는 차별과 편견은 자신과 가족에 씌워진 평생의 멍에이자 굴레였고, 머라이어와 그의 가족은 <잔인한 운명>의 희생자였다. 머라이어는 <피부색> 때문에 받아야 했던 차별적 경험들을 가족사와 함께 상세히 이야기한다. 군 복무 시절, 아버지 앨프리드 로이가 받았던 억울한 누명, 또래의 <타깃>이 되어 폭력에 노출된 오빠 모건, 채워지지 않는 마음의 허기 때문에 밖으로만 나도는 언니 앨리슨, 그리고 사랑과 지지보다는 정서적 학대를 일삼고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 주는 어머니 퍼트리샤.
부모의 이혼, 폭력과 일탈, 증오와 무관심으로 물들어 가는 그녀의 가족에게서 머라이어는 <죽음>보다는 자기 안에 <살아갈 가치>를 발견하고, 그 통로가 <음악>임을 깨닫는다. 마치 그것은 롱아일랜드의 암울하고 가난한 생활 속에서 아버지가 해주던 <일요일>의 맛있는 요리를 기억하고, 또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음악적 소양을 마음 깊이 간직하는 일처럼. 현실적인 절망 앞에서 이모할머니 나나 리즈가 그녀에게 했던 따뜻한 <말>을 떠올리는 것처럼. 당시 가족에게는 없던, 이 모든 현실을 긍정하게 해줄 음악이라는 <새로운 세계>가 그녀, 머라이어에게 주어져 있었다.

눈앞의 불행에 겁먹지 마.
너의 꿈과 소망이 전부 이루어질 거야.
그걸 항상 기억하렴.

무대 위 슈퍼스타가 아닌
싱어송라이터의 이름으로


나는 환경을 파악하고 여러 곡으로 실험했다.
갖가지 소리를 이용해 댄스곡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기도 했다.
또 압박감을 느끼면서 제작하는 방법도 배웠다.

총 15장의 스튜디오 정규 앨범과 9장의 컴필레이션 앨범부터, 5번의 그래미상 수상, 그리고 19개의 『빌보드』 핫 100 1위 곡을 차지하기까지.
음악은 이 모든 삶을 견디게 해줄 <유일한> 탈출구였기에 머라이어의 음악적 노력과 성취는 대담했고 몰입했으며 끝내 이뤄 낸다. 하지만 머라이어의 시선은 음악적 <성취>와 <성공>에 머무르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의 음악이 어떻게 창작되고 노랫말의 어느 부분이 자신의 삶과 닿아 있는지, 그 과정과 의미에 대해 마주하고 고민한다. <음악적> 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이룬 <슈퍼스타>가 아닌, 가사를 쓰고 멜로디를 떠올리며, 다른 아티스트와 협업에서 기쁨을 느끼는 <싱어송라이터>로서, 또 음악을 사랑하는 음악가 머라이어의 이름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성취의 결과보다는 과정에 주목하면서, 머라이어가 아니면 알 수 없는 그 과정을 상세히 소개하는데, 「히어로」의 창작 배경, 1993년 12월 10일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의 잊지 못할 공연, 욕조에 몸을 담그고 있다가 문득 <떠오른> 「클로즈 마이 아이스」의 1절과 후렴구, 그리고 O.D.B.와의 협업, 자신의 메시지를 「버터플라이」에 담았던 일 등이 상세히 서술된다. 『머라이어 케리』에서 각 장의 도입부마다, 또 내용 중간에 직접 인용한 노래와 가사들을 보면 머라이어가 자신의 음악을 얼마나 사랑하고, 삶과 맞닿아 있는지 알 수 있다. 직접 녹음해서 데모 테이프를 만들고, 가수의 백그라운드 보컬로 활동하며 1달러로 하루를 지냈던 시절과 소니 뮤직 CEO 토미 머톨라와의 결혼 생활, 그리고 이후의 음악 활동이 대비되는 점도 이 회고록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다.
마주한 <현실>이 충분히 가난했고 고통스러웠기에 내면의 목소리와 <음악>에 몰두했던 머라이어 케리. 그렇게 이뤄 낸 대중의 사랑과 미디어의 찬사 속에서, 정작 자신은 계속되는 <상담>을 통해 상처받은 <자신>과 <지난 가족>으로부터 해방되고자 한다.
머라이어의 이야기가 <깨진> 가족사로부터 시작되어 새로운 가족을 이루며 끝을 맺는 이유도, 음악을 사랑했던 음악가이자 지난 과거로부터 해방된 <한 사람>으로서 기억되기를 바랐기 때문일 것이다. 이제 그녀의 노래를 듣게 되면, <음악>만이 유일한 계획이었고, 전부였던 사람. 그토록 간절히 살아남기 원했던 <머라이어>와 <그 이름>으로 기억될 것 같다.

목차

들어가며 · 11

1부 제멋대로인 아이 · 13

2부 싱. 싱. · 177

3부 반짝이는 모든 것 · 379

4부 해방 · 447

나오며 · 549
감사의 말 · 551
옮긴이의 말 · 555

저자소개

머라이어 캐리 (Mariah Carey) (지은이)    정보 더보기
흑인과 아일랜드계의 아티스트이다. 1990년대를 대표하는 미국의 음악가이자 프로듀서, 배우, 자선 사업가 등으로 활동했다. 스튜디오 앨범으로 총 15장을 발표했고 19개의 『빌보드』 핫 100 1위 곡을 보유하고 있다. 빌보드의 여왕이자 세계 3대 디바로 불리며, 역사상 가장 성공한 캐럴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를 탄생시킨 크리스마스의 여왕으로도 알려져 있다. 전설적인 싱어송라이터이며 역사상 가장 많은 1위 싱글을 발표한 솔로 뮤지션이기도 하다. 프레시 에어 펀드의 <캠프 머라이어>를 통한 청소년 자선 사업으로 연방 의회상을 포함해 수많은 상과 훈장을 받았다. 두 아이 모로칸과 먼로의 어머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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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라 앤절라 데이비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가이자 프로듀서, 문화 평론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패션, 뷰티, 문화 분야의 전문 에디터이며, 특히 흑인 여성의 정체성과 문화에 관한 이야기를 소개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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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번역학과를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 클레어 키건의 『맡겨진 소녀』, 조지 오웰의 『조지 오웰 산문선』, 샐리 루니의 『친구들과의 대화』, 엘리너 와크텔의 『작가라는 사람』(전 2권), 지넷 윈터슨의 『시간의 틈』, 도나 나트의 『황금방울새』(전 2권), 마틴 에이미스의 『런던 필즈』(전 2권)와 『누가 개를 들여놓았나』, 나지브 마흐푸즈의 『미라마르』, 앤 그리핀의 『모리스 씨의 눈부신 일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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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시간을 인정하지 않기로 유명하다.


나는 어렸을 때 항상 겁에 질려 있었고, 음악만이 탈출구였다. 우리 집은 고함과 혼돈에 짓눌려 분위기가 무거웠다. 그럴 때마다 속삭이듯 노래하면 마음이 가라앉았다. 내 목소리에서 조용하고 부드럽고 가벼운 것 ─ 나에게 달콤한 안도를 가져다주는 진동 ─ 을 발견했다. 숨죽인 채 부르는 노래는 나에게 들려주는 비밀스러운 자장가였다.


그날 나는 사람들의 두려움이 어떻게 아버지에게 상처를 주는지 목격했다. 그리고 아버지의 상처는 나에게도 깊은 상처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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