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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도시

바이러스 도시

(급성장한 도시, 치명적 세균. 인류 운명을 뒤바꿀 바이러스 대공습이 시작된다!)

스티븐 존슨 (지은이), 김명남 (옮긴이)
  |  
김영사
2008-04-20
  |  
1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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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도시

책 정보

· 제목 : 바이러스 도시 (급성장한 도시, 치명적 세균. 인류 운명을 뒤바꿀 바이러스 대공습이 시작된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환경/생태문제 > 환경문제
· ISBN : 9788934928782
· 쪽수 : 310쪽

책 소개

19세기 중반 경 거대 교역도시 런던을 철저히 무력화시킨 콜레라의 발생과 전염, 소멸경로를 기록해 '감염지도'의 탄생과정을 복원하면서 오늘날 전지구적 난제로 떠오르고 있는 공중위생 문제를 파헤친다. 환경, 생태, 사회문화, 경제 등 다양한 학제를 가로지르며 전염병과 도시진화의 역학관계를 파헤친 교양과학서이다.

목차

머리말

8월 28일 월요일
분뇨 수거인

9월 2일 토요일
움푹 꺼진 눈, 시퍼렇게 질린 입술

9월 3일 일요일
탐정

9월 4일 월요일
그러니까, 조는 아직 죽진 않았다

9월 5일 화요일
악취가 질병이다

9월 6일 수요일
사건의 재구성

9월 8일 금요일
펌프 손잡이

결론
유령의 지도

에필로그
다시 찾은 브로드 가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더 읽을거리
주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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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스티븐 존슨 (지은이)    정보 더보기
<뉴스위크>가 선정한 ‘인터넷상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50인’에 포함된 과학 저술가. 브라운대학교에서 기호학을 전공하고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영문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활발한 저술 활동을 바탕으로 저널리즘스쿨계의 명문 컬럼비아대학교와 뉴욕대학교에서 객원교수로 활동했으며 그의 저서는 모두 온·오프라인 매체에서 다양한 상을 수상했다.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가 ‘올해 최고의 책’으로 선정한 세계적 베스트셀러 《이머전스》를 통해 널리 알려졌다. 대표작 《탁월한 아이디어는 어디서 오는가》는 아마존 ‘최고의 비즈니스 도서’, 800-CEO-Read가 선정한 ‘최고의 비즈니스 도서’, <이코노미스트>가 선정한 ‘올해의 책’으로 뽑히기도 했다. 또한 위대한 아이디어의 힘과 유산을 새로운 관점에서 분석한 《우리는 어떻게 여기까지 왔을까》는 동일한 주제로 공동제작하고 출연한 PBS 시리즈로 에미(Emmy) 상을 수상했다. 《원더랜드》에서 스티븐 존슨은 놀이와 유희의 위력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대중오락에 숨은 놀라운 역사를 밝혀낸다. 인간이 자기 자신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려고 혼신을 다하는 사례마다 우리는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을 발견할 수 있다. 미래에 기술이 어떻게 발전하고 사회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알고 싶은 사람은 인간이 노는 방식에 주목해야 한다. 사람들이 가장 신바람 나게 노는 곳에서 미래는 탄생한다. 놀이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해왔는지 사람들은 잘 깨닫지 못하지만, 놀이가 지닌 혁신의 힘은 이토록 대단한 것이다. 온라인 매거진 〈피드〉를 창간하고 편집장을 지냈으며 인터넷 포럼 사이트 플라스틱닷컴(Plastic.com)을 개설했다. <와이어드>의 편집자로 활동하면서 온라인 도시지리정보 포털사이트 아웃사이드인(outside.in)을 운영하기도 했다. 과학전문잡지 〈디스커버〉에 ‘최신 기술’이라는 칼럼을 연재하고 있으며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 〈가디언〉 〈랑구 아프랑카〉 〈하퍼스〉 등을 통해 과학 대중화에 공헌하는 글을 기고하고 있다. 저서로 《우리는 어떻게 여기까지 왔을까》 《탁월한 아이디어는 어디서 오는가》 《공기의 발명》 《바보상자의 역습》 《바이러스 도시》 《감염지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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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남 (옮긴이)    정보 더보기
KAIST 화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환경 정책을 공부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 편집팀장을 지냈고,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문학은 어떻게 내 삶을 구했는가』,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블러디 머더 ― 추리 소설에서 범죄 소설로의 역사』,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 『소름』 , ‘마르틴 베크’ 시리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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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발 아래 브로드 가 우물의 컴컴한 물속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었을까? 우리는 알 수 없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수요일인 이날쯤에는 콜레라 균이 사람의 소장으로 들어가기가 이미 어려워졌다는 점이다. 이미 많은 주민이 죽거나 떠났으므로 물을 긷는 사람의 수가 급격히 줄었다. 그 짧은 기간에 얼마나 많은 박테리아가 탄생했는지 생각해보면, 주말 동안 콜레라균의 증식은 대성공이었다.

그런데 얄궂게도 바로 그 성공이 몰락을 낳았다. 박테리아는 런던에서 가장 과밀한 곳의 인기 좋은 급수장에 터를 잡음으로써 들불처럼 일대를 점령하는 데 성공했지만, 불길의 기세가 너무나 갑작스럽고 거세었기 때문에 금세 땔감이 바닥났다. 이제는 기생할 소장이 없었다. (167쪽, '9월 6일 수요일 사건의 재구성' 중에서)


우리의 의식은 인간이 활동하는 주 무대의 차원에서는 매우 예리하지만 다른 차원에 대해서는 박테리아만큼이나 둔하다. 런던 및 여타 대도시 시민들이 거대한 떼를 이루어 살기 시작했을 때, 쓰레기를 저장하고 제거하는 정교한 메커니즘을 건설하기 시작했을 때...... 사람들은 그 결정들이 미생물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털끝만큼도 의식하지 못했다.

박테리아 수를 증가시킨다는 것은 물론이고 박테리아의 유전 암호까지 변형시킨다는 것은 추호도 깨닫지 못했다. 런던 시민은 신설 수세식 변소 또는 서더크 상수회사가 공급하는 값비싼 식수를 즐길 때, 기술을 통해 일상을 편리하고 사치스럽게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콜레라균의 DNA까지 재설계한 셈이다. 시민들 자신은 전혀 깨닫지 못한 채였지만 말이다. 결국 콜레라균을 한층 효과적인 살인마로 바꾼 것은 런던 시민들이었다. (57쪽, '9월 2일 토요일 움푹 꺼진 눈, 시퍼렇게 질린 입술' 중에서)


얄궂게도, 스노가 물에서 콜레라의 자취를 찾으려다 실패한 날로부터 며칠 전, 이탈리아 피렌체 대학의 한 과학자가 콜레라 사망자의 장 점막에서 콤마 모양으로 생긴 작은 생명체를 발견했다. 최초로 콜레라균을 목격한 것이었다. 하지만 시기가 좋지 않았다. 질병의 세균설이 주류 과학계에 진입하지 않은 시점이었으며, 살아 있는 생명체가 아니라 모종의 공기 오염을 통해 콜레라가 전달된다는 독기론이 정설로 받아들여지던 때였다.

파치니의 논문은 철저히 무시 당했고, 콜레라균은 이후 30년간 다시 보이지 않는 미생물의 세상으로 물러나 숨었다. 존 스노는 무덤에 누울 때까지도 자신이 수년 간 찾아 헤맨 콜레라 인자가 자기 생애에 이미 확인되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 (114쪽, 9월 4일 월요일 그러니까, 조는 아직 죽진 않았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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