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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그 자체

생명 그 자체

(40억년 전 어느 날의 우연)

프랜시스 크릭 (지은이), 김명남 (옮긴이), 이인식 (해제)
김영사
8,4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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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그 자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생명 그 자체 (40억년 전 어느 날의 우연)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생명과학 > 생명과학
· ISBN : 9788934972051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15-09-11

책 소개

지구 생명의 기원과 탄생에 관한 진실을 밝히는 역작. 현대생물학의 초석을 다지고 20세기 과학사의 대변혁을 이끈 프랜시스 크릭이 탁월한 통찰로 인류가 해결하지 못한 난제, 지구 생명체의 기원에 관한 진실을 파헤친다.

목차

해제: 과학과 소설의 경계를 넘나드는 생명 이론
프롤로그: 그래서 그들은 어디에 있는가

1장 광대한 우주 속 모래알보다 작은 지구
2장 빅뱅과 초신성이 창조한 우주의 질서
3장 인간과 바이러스, 멀지만 가까운 사이
4장 강력한 자연선택의 힘, 복제와 돌연변이
5장 DNA와 RNA, 우리 몸에 남겨진 유일한 단서
6장 생명의 시작에 관한 놀라운 이야기들
7장 생명의 탄생은 우연인가 필연인가
8장 생명에 적합한 또 다른 행성의 존재
9장 그들이 생존 투쟁에서 살아남은 이유
10장 수프에서 인간이 되기까지의 장대한 과정
11장 산소 없이 생존 가능한 생물체의 비밀
12장 광년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할 기술의 발견
13장 외계에서 온 것인가, 스스로 진화한 것인가
14장 인간이라는 유일무이한 존재
15장 인류의 영원한 숙제, 생명의 기원

에필로그: 우리는 은하를 감염시켜야 할까
부록: 유전부호
감사의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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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프랜시스 크릭 (지은이)    정보 더보기
DNA 이중나선 구조의 발견으로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하며 생명과학 분야의 근본 패러다임을 바꾼 세계적인 영국 생물학자. 1916년에 영국 노샘프턴에서 태어나 런던대학교에서 물리학을 공부했고,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자기기뢰, 음향기뢰 등 군사 분야 연구에 종사했다. 종전 후 생명 활동의 물리적 기초에 관심을 가지면서, 1947년 케임브리지대학교로 옮겨 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캐번디시연구소에서 재직 중이던 1953년, 《네이처》에 ‘DNA 이중나선 구조’에 관한 논문을 게재하며 생명공학 혁명의 첫 장을 열었다. 당시에는 이 연구가 학계에서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으나, 이후 많은 학자들에 의해 재확인되며 그 공을 인정받아 1962년 제임스 왓슨(James Watson), 모리스 윌킨스(Maurice Wilkins)와 함께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진화론의 찰스 다윈과 유전법칙의 발견자 그레고어 멘델과 같은 반열에 올라서며 분자생물학의 선구자로 명성을 떨쳤다. 1977년에는 미국의 솔크생물학연구소로 자리를 옮겨 만년을 보냈는데, 이때 뇌와 의식 문제를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등 신경과학 분야에도 남다른 관심을 표했다. 2004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과학 연구에 매진한 그는 지금까지도 과학자들의 존경을 한몸에 받고 있다. 주요 저서로 《열광의 탐구(What mad pursuit)》, 《놀라운 가설(Astonishing Hypothesis)》, 《인간과 분자(Of Molecules and Men)》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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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남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환경정책을 공부했다. 인터넷 서점에서 편집팀장을 지냈고, 현재 과학책을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코스모스: 가능한 세계들』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행동』『명랑한 은둔자』 『문버드』 『내 안의 물고기』 등이 있다. 제55회 한국출판문화상 번역 부문, 제2회 롯데출판문화상 번역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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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식 (해제)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지식융합연구소 소장, 문화창조아카데미 총감독이며, 과학문화연구소 소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KAIST 겸직교수를 역임했다. 대한민국 과학 칼럼니스트 1호로서 〈조선일보〉, 〈중앙선데이〉, 〈동아일보〉, 〈매일경제〉, 〈한겨레〉, 〈부산일보〉 등 신문에 550편 이상의 고정 칼럼을, 〈월간조선〉, 〈과학동아〉, 〈주간동아〉, 〈한겨레21〉, 〈나라경제〉 등 잡지에 170편 이상의 기명 칼럼을 연재하며 인문학과 과학기술이 융합한 지식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2011년 일본 산업기술종합연구소의 월간지 〈PEN〉에 나노기술 칼럼을 연재하며 국제적인 과학 칼럼니스트로 인정받기도 했다. 저서로 《4차 산업혁명은 없다》, 《2035 미래기술 미래사회》, 《융합하면 미래가 보인다》, 《지식의 대융합》, 《미래교양사전》, 《자연은 위대한 스승이다》 등 49종이 있으며,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20여 편의 글이 수록되었다. 제1회 한국공학한림원 해동상, 제47회 한국출판문화상, 2006년 〈과학동아〉 창간 20주년 최다기고자 감사패, 2008년 서울대 자랑스런 전자동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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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레슬리 오겔과 내가 몇 년 전에 제안했던 가설은 이런 내용이다. 미생물들은 여러 외부 요인으로부터 입게 될 손상을 막고자 무인 우주선의 머리 부분에 실려 여행했을 것이다. 그 우주선은 이미 수십억 년 전 우주 다른 곳에서 발달한, 우리보다 더 고등한 문명이 지구로 보낸 것이다. (…) 무인 우주선에 실려온 그 미생물들이 지구의 원시 바다에 떨어져 증식을 시작하였고, 그리하여 지구에서도 생명이 시작되었을 것이다. 오겔과 나는 이 발상을 정향 범종설이라 불렀고, 칼 세이건이 편집하는 우주론 잡지 《이카루스》에 조용히 발표했다. 이 가설이 완전히 새로운 발상은 아니다. 영국의 유전학자 J. B. S. 홀데인은 1954년에 지나가는 말처럼 비슷한 생각을 밝혔고, 이후 다른 여러 사람들도 이 발상을 고려했다. 우리만큼 상세하게 조목조목 다룬 사람은 없었지만 말이다. _ <프롤로그> 중에서

흔히 우주 나이를 지구의 하루에 비유하고는 하는데, 그보다는 지구 나이를 일주일에 빗대는 편이 더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 그런데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시간을 인쇄된 활자들과 비교하는 것이다. 이 책 전체가 캄브리아기 시작에서부터 현재까지의 시간에 해당한다고 하자. 대략 6억만 년이다. 그러면 한 페이지는 약 300만 년을 뜻하고, 한 줄은 약 9만 년, 한 글자나 빈칸은 약 1,500만 년이다. 이때 지구의 기원은 책 7권쯤 더 앞선 시점이었을 테고, 우주의 기원은 그보다도 10권쯤 더 앞섰을 것이다. 기록된 인류 역사는 이 책의 마지막 두세 글자 안에 다 포함된다. (…) 우리의 전 생애는 쉼표 하나의 폭만도 못하다. _<1장 시간과 거리, 큰 것과 작은 것> 중에서

생명계 건설의 원재료로 기능할 만한 유기 분자들의 수용액을 표면에 갖고 있는 행성은 지구를 제외하고도 우리 은하에 많을 것이다. 생명 탄생에 적합한 유기물들을 다수 포함하고 있는 수프에서 합리적인 시간(약 10억 년)이 흐른 뒤를 생각해보자. 원시적인 생명계가 탄생할지, 아니면 생명의 발생이 대단히 희귀한 사건이라서 그런 수프의 대부분이 언제까지나 생명이 없는 상태에 머무를지 우리는 그 어떤 것도 분명하게 말할 수 없다. _<9장 고등 문명들> 중에서

작은 생물체들이 우주여행에 어떤 이점을 갖고 있는지 다시 정리해보자. 대부분의 세균은 크기가 작다. 몇 세제곱센티미터의 부피에 10억 마리의 세균을 담을 수 있다. 세균은 냉동이 가능하고, 해동과 동시에 대부분 다시 살아난다. 냉동된 상태로는 별다른 손실 없이 거의 무한히 버틸 수 있다. 제일 좋은 점은 세균이 생물 발생 이전 상태의 바다에 떨어진 뒤 쉽게 번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산소를 거의 쓰지 않거나 전혀 쓰지 않는 세균이 많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일부 세균들이 몹시 단순한 매질에서도 잘 자라는 것을 보면, 이들은 생물 발생 이전 상태의 수프에서도 비교적 효율적으로 생존하고 증식할 것이다. 게다가 세균은 몰려 있을 필요가 없다. 환경만 유리하다면 세균 한 마리가 온 바다로 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들을 고려할 때, 산소 없이도 생존할 수 있는 미생물이야말로 다른 행성으로 보내기에 적합한 생물체다. _<11장 그들은 무엇을 보냈는가> 중에서

정향 범종설이 과학소설의 낙인을 많이 품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요체는 훨씬 더 건실하다. 과학소설이 과학적으로 전혀 신빙성 없는 기반에서 상상력의 비약을 꾀하고는 그 사실을 감추기 위해 기반을 그럴싸하게 얼버무리곤 하는 것에 반해, 정향 범종설은 절대 상상력의 비약을 드러내지 않는다. 정향 범종설의 시나리오에 기여하는 세부 사항들은 오늘날의 과학 지식에 바탕을 두고 있다. 우주의 나이, 행성들의 존재 가능성, 생물 발생 이전의 바다 조성, 역경에 대처하는 세균의 강인함과 대부분의 생물들이 죽어버릴 환경에서도 번성하는 끈질긴 생명력, 로켓의 설계 등이 모두 그렇다. 오히려 정향 범종설은 전체적으로 상상력이 빈약한 편이고, 충분히 가능성 있는 사실들만을 연속적으로 이어서 구축한 이론이라고 묘사해야 옳다. _<12장 두 이론 비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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