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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34976752
· 쪽수 : 240쪽
책 소개
목차
잔디밭의 복수
1692년, 코튼 매더의 뉴스영화
1/3 1/3 1/3
캘리포니아로 모여드는 사람
현대 캘리포니아의 삶에 대한 짧은 이야기
태평양에서 불탄 라디오
앨마이러
커피
《미국의 송어낚시》의 잃어버린 챕터: <렘브란트 하천>과 <카르사지 싱크>
샌프란시스코의 날씨
복잡한 은행 문제
싱가포르의 고층빌딩
35밀리 필름의 무제한 공급
핏빛 다툼
천국의 야생 새들
겨울 양탄자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타이피스트
샌프란시스코 YMCA에 바치는 경의
예쁜 사무실
정원의 필요
낡은 버스
터코마의 유령 아이들
토크쇼
너를 다른 사람에게 묘사할 때
배에서 바다에게 할로윈 질문하기
블랙베리 운전자
소로 고무밴드
44-40
완벽한 캘리포니아의 하루
이스턴 오리건의 우체국
희미하고 흐릿한 영화
파트너들
서로를 잘 알기
오리건 주의 짧은 역사
옛날 옛적 사람들이 미국에 살기로 했을 때
캘리포니아 종교의 짧은 역사
빌어먹을 4월
1939년 어느 날 오후
상병
보풀
독일과 일본의 완전한 역사
경매장
장갑차
캘리포니아, 1964년, 문학적 생활
내가 선택한 깃발
캘리포니아에서의 명성, 1964년
소녀의 추억
캘리포니아의 9월
캘리포니아 꽃에 대한 연구
배반당한 왕국
아침에 여자가 옷을 입을 때
덴버의 할로윈
아틀란티스버그
독 타워에서 보는 경치
그레이하운드의 비극
미친 노파들이 오늘날 미국의 버스를 탄다
정확한 시각
독일의 휴일
모래성
용서받은 자
미국 국기 전사
제1차 세계대전과 로스앤젤레스 비행기
작품 해설_리처드 브라우티건의 유쾌하고 신랄한 문명비판
리뷰
책속에서
할아버지는 날마다 자기가 여섯 살이고, 비가 막 오려는 흐린 날씨에 엄마가 초콜릿 케이크를 굽고 있다고 믿었다. 1930년에 돌아가실 때까지 할아버지에게는 매일이 1872년 5월 3일이었다. 초콜릿 케이크가 다 구워지기까지 무려 17년이나 걸린 셈이다.
_<잔디밭의 복수>에서
내가 비명을 지르면서 나타나자, 내 친구도 시궁창에서 벌떡 뛰어 일어나더니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아마도 마녀가 나를 쫓아오고 있다고 생각했었나 보다. 우리는 마치 1692년 코튼 매더의 뉴스영화처럼 우리 자신의 목소리에 쫓겨서 터코마의 거리를 비명을 지르며 달렸다.
독일군이 폴란드를 침공하기 한두 달 전의 일이었다.
_<코튼 매더의 뉴스 영화>에서
그때 난 열일곱 살이었고 1952년 어둡고 비 내리는 북서태평양 연안에서 외롭고 이상한 삶을 살고 있었다. 이제 난 서른한 살이 되었지만 아직도 그때 내가 왜 그렇게 살았는지 알지 못한다.
그녀는 30대 후반의 영원히 부서지기 쉬운 여자 중 하나였고, 왕년에는 무척 아름다워서 술집이나 맥주 홀에서 남자들의 시선을 끌었지만, 이제는 사회복지수당에 의존해 사느라 한 달에 한 번 수표가 나오는 날을 중심으로 삶을 꾸리는 여자가 되었다.
‘수표’는 그들의 삶에 종교적인 용어가 되어서 대화할 때마다 그 단어를 적어도 서너 번씩 사용했다. 대화의 내용이 무엇이든 상관없었다.
소설가는 40대 후반으로 키가 크고 얼굴이 붉었으며, 그의 인생은 배신하는 여자친구들과 트랜스미션이 고장나는 차들 그리고 일주일에 술 취하는 날 닷새의 부단한 연속처럼 보였다.
그는 자기가 숲에서 일하기 전에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서 소설을 썼다.
또한 3분의 1의 인세를 받고 싶어서도 썼다.
_<1/3 1/3 1/3>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