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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서에서 온 남부 장군

빅서에서 온 남부 장군

리처드 브라우티건 (지은이), 김성곤 (옮긴이)
  |  
비채
2018-02-26
  |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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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서에서 온 남부 장군

책 정보

· 제목 : 빅서에서 온 남부 장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34980742
· 쪽수 : 223쪽

책 소개

모던&클래식 시리즈. 무라카미 하루키부터 오가와 요코, 장석주, 최승자, 김동영, 김애란에 이르기까지…. 작가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작가들의 작가' 리처드 브라우티건의 데뷔작. 이 소설로 브라우티건은 성공적인 데뷔를 이루었고, 먼저 써놓은 소설 <미국의 송어낚시>도 발표할 수 있었다.

목차

프롤로그

제1부 빅서에서 온 남부의 장군
빅서에서 온 남부의 장군
밀물과 썰물 같은 리 멜론의 치아
내가 리 멜론을 처음 만났을 때
남부 장군 오거스터스 멜론
본부
태평양 가스·전기 회사에 대한 용감한 기병대의 공격

제2부 빅서에서 리 멜론과 벌인 캠페인
도착한 편지와 답장
빅서에서 딱딱한 빵 부수기
전도서에 대비하기
전도서의 대못
살려달라고 빌다
트럭
인생의 중간에서
6달러 72센트의 극대화
게티즈버그로! 게티즈버그로!
멋진 날
모터사이클
개구리여, 안녕
담배 의식
다시 광야로
폭찹 악어
광야의 악어 하이쿠
그는 대개 정원 옆에서 지냈다
나무 찍는 소리
남북전쟁 이후의 간략한 미국사
리 멜론의 새너제이 근육
빅서의 캠프 파이어
월계관의 발견
리 멜론이여, 굴러가라! 구르는 강처럼
악어에서 폭찹을 빼면
네 커플: 미국의 이야기
북소리에 깨다!
잘 가라, 로이 얼, 잘 지내
월계관을 쓰다, 우리 앞의 깃발, 우리는 하강한다!
석류의 결말, 1초에 186000의 결말
두 번째 결말
세 번째 결말
네 번째 결말
다섯 번째 결말
1초에 186000번의 결말

해설_현실과 환상의 경계에서 꾸는 목가적 꿈

저자소개

리처드 브라우티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5년 미국 워싱턴 주 터코마에서 태어나 오리건 주 유진에서 자랐다. 가난했던 그는 차라리 교도소에 들어가 배불리 먹어보려고 경찰서 유치장에 돌을 던지기도 했다. 그러나 경찰은 그를 오리건 정신병원으로 보내 전기충격 치료를 받게 했다. 1957년 비트작가들의 본거지인 샌프란시스코로 옮겨가, 그들과 함께 미국의 반문화 운동을 주도하며 1960년대 초반까지 세 권의 시집을 발표했다. 1961년 첫 장편소설 《미국의 송어낚시》를 완성했으나 출간하겠다고 나서는 출판사가 없었다. 그가 보낸 원고를 받아든 출판사들은 ‘송어낚시’에 관한 책으로 오인해 원고를 반송하기도 했다. 결국 브라우티건은 1964년 두 번째 작품인 《빅서에서 온 남부 장군》으로 데뷔한 후 그의 재능을 알아본 선배 작가 커트 보네거트의 도움으로 1967년에야 《미국의 송어낚시》를 발표했다. 비슷한 시기에 쓰인 두 작품은 강렬한 반체제 정신과 기계주의·물질주의 비판, 목가적 꿈을 잃어버린 현대인의 허무를 담아 전세계 문단의 비상한 주목을 받았다. 당시 대학생들이 마치 성서처럼 《미국의 송어낚시》를 늘 들고 다닌 이야기는 유명하다. 그 후 《워터멜론 슈가에서》(1968), 《임신중절》(1971), 그리고 1962년부터 1970년까지 쓴 단편을 모은 《완벽한 캘리포니아의 하루》(1971)를 발표하며 미국 문단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1980년 발표한 《도쿄 몬태나 특급열차》는 브라우티건이 1976년부터 1978년까지 미국 몬태나와 일본 도쿄를 오가며 집필한 131개의 에피소드이다. 케네디 대통령으로 상징되던 1960년대 자유주의 정신을 갈망했던 그는 1970년대 서양문화가 벽에 부딪혔다고 생각해 그 대안으로 일본행을 택했다. 일본에서는 1975년 출간된 《미국의 송어낚시》 일본어판이 큰 인기를 끌고 있었다. 훗날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와 오가와 유코가 그에게 영향을 받았다고 밝힐 정도였다. 《도쿄 몬태나 특급열차》에는 외국 생활에서 오는 고독, 찰나적인 인간관계에 대한 회의, 나이 들어감에 따른 슬픔, 그리고 죽음과 허무의 정서 등이 짙게 깔려 있어, 말년에 느낀 그의 불안감을 짐작하게 한다. 그럼에도 그의 해학만큼은 빛을 잃지 않았지만, 결국 책 출간 사 년 후인 1984년, 브라우티건은 마흔아홉의 나이에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외로운 곳에서 권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시신은 그의 행방을 찾던 출판사에서 고용한 사립탐정에 의해 발견되었고, 결국 아무도 그의 정확한 사망 일자를 알지 못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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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옮긴이)    정보 더보기
뉴욕 주립대학교(버펄로)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컬럼비아대학교에서 비교문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2017년 뉴욕 주립대학교에서 명예 인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18년에는 조지 워싱턴대학교에서 초빙 석학교수로 강의했다. 2014년까지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서울대 언어교육원장, 출판문화원장, 미국학연구소장을 역임했다. 학계에서는 국제비교한국학회 회장, 문학과 영상학회 회장, 한국아메리카학회 회장, 현대영미소설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정부에서는 문체부 산하 한국문학번역원장을 맡아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위해 일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자 다트머스대학교 객원 교수로 있다. 저서로 『문화로 보는 세상, 문화로 읽는 미래』, 『경계해체시대의 인문학』, 『문학의 명장면』, 『경계를 넘어서는 문학』, 『글로벌 시대의 문학』, 『뉴미디어 시대의 문학』 등이 있다. 우호인문학상, 김환태평론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18년 스페인 정부로부터 La Orden del Merito Civil (Cruz de Oficial) 훈장을 수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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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부두에는 어디론가 떠나는 배가 있었다. 노르웨이 배였다.
어쩌면 다시 노르웨이로 돌아가는 배인지도 몰랐다. 세계 상업거래의 일환으로 케이블카 163대를 싣고 가는 배.
아, 그것이 바로 무역이었다. 한 나라의 물건을 다른 나라의 물건과 교환하는 것. 초등학생들처럼. 그들은 오슬로의 비오는 봄을 샌프란시스코의 케이블카 163대와 바꾸었는지도 모른다.


그래, 갈매기를 생각할 수도 있겠지. 우리는 아주 피곤했고, 여전히 취해 있었으며, 숙취에 시달리고 있었다. 갈매기 생각을 할 수도 있지. 그건 쉬운 일이야. 갈매기.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북소리처럼 하늘을 가로질렀다.


한번은 그가 내게 말했다. “난 다섯 달 동안이나 섹스를 못 했어.” 그 말을 하면서 그는 마치 날씨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태연했다.
“비가 올 것 같아?”
“아니. 왜 비가 와야 하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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