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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물건의 역사)

키스 휴스턴 (지은이), 이은진 (옮긴이)
  |  
김영사
2019-09-09
  |  
24,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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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책

책 정보

· 제목 : 책의 책 (우리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물건의 역사)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문화사
· ISBN : 9788934998983
· 쪽수 : 596쪽

책 소개

도서의 ‘몸’에 관한 책으로, 책을 구성하는 오장육부의 특성과 역사를 탐구한다. 책이 사물로서 갖는 물성과 그것을 가능하게 한 노력에 관한 이야기다. 생각의 첨단을 담는 도구의 첨단, 기능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매혹적인 공예품’을 향한 러브레터다.

목차

들어가며

제1부 종이
1. 깨끗한 시트: 파피루스라는 발명품
2. 동물의 살가죽: 양피지라는 소름 끼치는 발명품
3. 펄프 픽션: 중국 종이의 모호한 기원
4. 실크로드 위의 완벽한 종이: 종이, 세계로 뻗어 가다

제2부 본문
5. 천재적 솜씨: 글쓰기의 출현
6. 인쇄와 빈민: 요하네스 구텐베르크와 가동 활자
7. 활자를 벗어나: 산업혁명을 만난 식자공

제3부 삽화
8. 성인과 필경사: 채색 사본의 발흥
9. 빛은 동방에서부터: 서양에 들어온 목판
10. 아로새긴 스케치: 동판 인쇄와 르네상스
11. 화학이 만든 이미지: 석판 인쇄, 사진 촬영, 현대식 책 인쇄

제4부 형태
12. 책 이전의 책들: 파피루스 두루마리와 밀랍 서자판
13. 제본: 코덱스의 등장
14. 장정: 진화의 끝
15. 판형: 현대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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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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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판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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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키스 휴스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수상한 기호들Shady Characters》의 저자. 조금 이상한 문장 부호들 뒤에 숨겨진 특이한 이야기에 관한 글을 쓴다. 〈뉴요커〉에서 운영하는 ‘페이지 터너Page Turner’를 비롯해 〈허핑턴 포스트〉 〈렉시콘 밸리Lexicon Valley〉 〈데일리 비스트The Daily Beast〉 같은 온라인 매체와 〈파이낸셜 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뉴스테이츠먼〉 같은 오프라인 매체에 글을 기고해왔다. 낮에는 의료 영상 소프트웨어 관련 일을 하고, 저녁에는 자전거를 타고 아들을 돌보고 블로그에 문장 부호에 관한 글을 쓴다. 에든버러 대학교를 졸업했으며, 현재 런던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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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전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평화복지대학원에서 정책학을 공부했다. 출판사 편집자로 일하다 현재는 번역가로 살고 있다. 주로 인문사회 분야 책을 우리말로 옮기며 드문드문 기독교 책을 번역하기도 한다. 옮긴 책으로는 《섹스, 폭탄 그리고 햄버거》 《핀란드의 끝없는 도전》 《나르시시즘 다시 생각하기》 《공감의 배신》 《책의 책》 《선을 지키는 사회, 선을 넘는 사회》 《신학이 무슨 소용이냐고 묻는 이들에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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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시칠리아에서 발견된 1109년도 종이 원고는 유럽인들이 이미 종이에 관해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암시하지만, 기독교를 믿던 유럽에는 당시에 제지 공장이 없었다. 하느님을 경외하는 기독교인들은 오래전부터 양피지를 필기 매체로 선택했다. 그들은 당시 유럽 본토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 이교도들이 선호하는 필기 재료를 미심쩍은 눈으로 보았다. 1141년, 페테르라는 수도원장은 종이를 양피지에 비교하며 깎아내리고 파피루스를 폄훼하면서 이렇게 썼다. “하느님이 하늘에서 탈무드 책을 읽으신다고 칩니다. 그 책이 과연 어떤 책이겠습니까? 우리가 늘 사용하는 숫양과 염소의 가죽으로 만든 책일까요, 아니면 낡아서 해진 속옷 뭉치나 동쪽 습지에서 자란 골풀, 그 밖에 이런저런 저급한 재료로 만든 책일까요?”
_4. 실크로드 위의 완벽한 종이


대중의 관심을 끈 최초의 활자 식자기는 일명 ‘페이지 식자기’였다. 1870년대 초부터 개발에 착수한 이 불운한 장치는 제임스 페이지가 내놓은 아이디어였다. 페이지는 자기 홍보 재능은 아주 뛰어나지만, 프로젝트 결과를 내다보는 혜안은 전혀 없는, 매력은 있으나 정직하지 못한 전직 석유업자였다. 실패를 거듭하는 이 발명가에게 돈을 대다가 씁쓸함만 키운 인물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마크 트웨인이라는 필명으로 더 유명한 새뮤얼 클레멘스였다. 1880년대가 끝나기 전, 클레멘스가 이 사업에 쏟아부은 돈만 17만 달러였고, 이로 인해 그는 심각한 재정난에 빠졌다.
_7. 활자를 벗어나


미술계에서 동판화가 주목을 받자, 책 제작자들도 관심을 기울일 수밖에 없었다. 처음에는 별도의 페이지에 동판화만 따로 배치하는 것을 치욕스러워했지만, 이런 관행에 차츰 익숙해지면서 ‘전면 삽화’ 개념이 생겼다. 그리고 장식용 테두리, 인쇄공의 로고나 문장紋章, 책 제목과 저자 이름 등 텍스트와 이미지를 함께 새긴 동판 표제지가 나왔다. 오목판 인쇄는 속도가 너무 느려서 속이 터질 지경이었지만, 곧 예상치 못한 곳에서 도움의 손길이 찾아왔다.
_10. 아로새긴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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