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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현상학과 현상학적 철학의 이념들 1

순수현상학과 현상학적 철학의 이념들 1

에드문트 후설 (지은이), 이종훈 (옮긴이)
한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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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현상학과 현상학적 철학의 이념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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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순수현상학과 현상학적 철학의 이념들 1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상학/해석학/실존철학
· ISBN : 9788935664962
· 쪽수 : 516쪽
· 출판일 : 2021-07-26

책 소개

50여 년에 걸친 학자로서 에드문트 후설의 외길 삶은 보편적 이성을 통해 모든 학문의 타당한 근원과 인간성의 목적을 되돌아가 물음으로써 궁극적 자기책임에 근거한 이론(앎)과 실천(삶)을 정초하려는 ‘엄밀한 학문으로서의 철학’, 즉 선험적 현상학(선험철학)의 이념을 추구한 것이었다.

목차

순수현상학과 현상학적 철학의 이념들 1
·순수현상학의 일반적 입문

엄밀한 이성비판으로서의 선험적 현상학│이종훈•25
머리말•51
제1장 본질과 본질인식
제1절 사실과 본질
1. 자연적 인식과 경험•59
2. 사실. 사실과 본질이 분리될 수 없음•61
3. 본질통찰과 개별적 직관•63
4. 본질통찰과 상상. 모든 사실인식에 독립적인 본질인식•67
5. 본질에 관한 판단과 형상적 보편타당성에 대한 판단•68
6. 몇 가지 근본개념. 일반성과 필연성•70
7. 사실학문과 본질학문•72
8. 사실학문과 본질학문의 의존관계•75
9. 영역과 영역적 형상학(形相學)•76
10. 영역과 범주. 분석적 영역과 그 범주•79
11. 구문론적 대상성과 궁극적 기체. 구문론적 범주•83
12. 유와 종•85
13. 일반화와 형식화•86
14. 기체의 범주. 기체의 존재와 ‘여기에 있는 이것t’o(de ti)•88
15. 자립적 대상과 비-자립적 대상. 구체물과 개체•90
16. 실질적 분야에서 영역과 범주. 아프리오리한 종합적 인식•92
17. 논리적 고찰의 결론•94
제2절 자연주의의 오해
18. 비판적 논의로 들어가는 말•95
19. 경험과 원본적으로 부여하는 작용을
경험론으로 동일하게 확인함•98
20. 회의주의인 경험론•101
21. 관념론적 측면의 막연함•104
22. 플라톤적 실재론에 대한 비난. 본질과 개념•106
23. 이념화작용의 자발성, 본질과 허구•109
24. 모든 원리 가운데 원리•111
25. 실천에서 자연과학자인 실증주의자,
반성에서 실증주의자인 자연과학자•112
26. 독단적 태도의 학문과 철학적 태도의 학문•113
제2장 현상학적 근본고찰
제1절 자연적 태도의 정립과 이것의 배제
27. 자연적 태도의 세계: 자아와 나의 환경세계•117
28. 사유주체(cogito). 나의 자연적 환경세계와 이념적 환경세계•120
29. ‘타인의’ 자아주체와 상호주관적인 자연적 환경세계•122
30. 자연적 태도의 일반정립•123
31. 자연적 정립의 철저한 변경. ‘배제함’과 ‘괄호침’•124
32. 현상학적 판단중지•128
제2절 의식과 자연적 실제성
33. 현상학적 잔여인 ‘순수 의식’ 또는 ‘선험적 의식’을 예시함•131
34. 주제인 의식의 본질•134
35. ‘작용’인 사유주체. 비-현실성변양•136
36. 지향적 체험. 체험 일반•139
37. 사 유주체 속에 순수 자아의 ‘무엇을 향해 있음’과
파악하는 주의를 기울임 •141
38. 작용에 대한 반성. 내재적 지각과 초월적 지각•144
39. 의식과 자연적 실제성. ‘소박한’ 인간의 파악•147
40. ‘제1성질’과 ‘제2성질’. ‘물리학적으로 참된 것’의
‘단순한 나타남’인 생생하게 주어진 사물•150
41. 지각의 내실적 존립요소와 이것의 초월적 객체•152
42. 의식으로서의 존재와 실재성으로서의 존재.
직관방식의 원리적 차이•156
43. 원리적 오류의 해명•159
44. 초월적인 것의 단순한 현상적 존재와
내재적인 것의 절대적 존재•161
45. 지각되지 않은 체험과 지각되지 않은 실재성•166
46. 내재적 지각의 확실성과 초월적 지각의 불확실성•168
제3절 순수 의식의 영역
47. 의식의 상관자인 자연적 세계•172
48. 우리의 세계 밖에 있는 세계의
논리적 가능성과 실질적 이치에 어긋남•175
49. 세계를 무화함의 잔여인 절대적 의식•177
50. 현상학적 태도와 현상학의 장(場)인 순수 의식•180
51. 선험적 예비고찰의 의미•182
52. 보충. 물리학적 사물과 ‘나타남의 알려지지 않은 원인’•186
53. 동물적인 것과 심리학적 의식•194
54. 계 속. 초월적인 심리학적 체험은 우연적이며 상대적이고 ,
선험적 체험은 필연적이며 절대적이다•197
55. 결 론. 모든 실재성은 ‘의미부여’를 통해 존재한다 .
결코 ‘주관적 관념론’이 아니다•199
제4절 현상학적 환원
56. 현상학적 환원의 범위에 관한 물음. 자연과학과 정신과학•201
57. 순수 자아를 배제하는 문제•202
58. 신의 초재(超在)는 배제된다•205
59. 형상적인 것의 초재.
보편수학(mathesis universalis)인 순수논리학을 배제함•206
60. 질료적-형상적 학과를 배제함•209
61. 현상학적 환원의 체계화의 방법론적 의미•211
62. 인식론적 예시. ‘독단적’ 태도와 현상학적 태도•215
제3장 순수현상학의 방법론과 문제제기
제1절 방법론적 예비숙고
63. 현상학에 대한 방법론적 숙고의 특별한 의미•221
64. 현상학자의 자기-배제•224
65. 현상학이 자기 자신으로 되돌아가 관계함•225
66. 명석하게 주어진 것에 대한 충실한 표현. 명백한 전문용어•227
67. 해명의 방법. ‘주어짐에 가까움’과 ‘주어짐에 떨어져 있음’•229
68. 참된 명석함과 거짓된 명석함의 단계. 정상적 해명의 본질•232
69. 완전히 명석한 본질파악의 방법•233
70. 본질해명의 방법에서 지각의 역할.
자유로운 상상의 우선적 지위•235
71. 체험을 기술하는 형상학(形相學)의 가능성 문제•239
72. 구체적인 그리고 추상적인 ‘수학적’ 본질학문•240
73. 현상학의 문제에 적용. 기술(記述)과 정확한 규정•244
74. 기술적 학문과 정밀한 학문•246
75. 순수 체험의 기술적 본질학인 현상학•248
제2절 순수 의식의 보편적 구조
76. 다음 연구의 주제•251
77. 체험영역의 근본적 특유성인 반성. 반성에 대한 연구•254
78. 체험의 반성에 현상학적 연구•259
79. 비판적 논의. 현상학과 ‘자기관찰’의 어려움•264
80. 순수 자아에 대한 체험의 관계•276
81. 현상학적 시간과 시간의식•279
82. 계속. 동시에 체험을 반성하는 지평인 세 겹의 체험의 지평•284
83. ‘이념’으로서 통일적 체험의 흐름에 대한 파악•286
84. 현상학의 주요주제인 지향성•288
85. 감각적 질료(hyle)와 지향적 형상(morphe)•294
86. 기능적 문제•300
제3절 인식작용과 인식대상
87. 예비고찰•304
88. 내실적이며 지향적인 체험의 구성요소. 인식대상•307
89. 인식대상의 진술과 실제성의 진술.
심리학적 영역에서 인식대상•311
90. ‘인식대상의 의미’ 그리고 ‘내재적 객체’와
‘실제적 객체’의 구별•312
91. 지향성의 가장 넓은 영역으로 이행함•317
92. 인식작용의 관점과 인식대상의 관점에서
주의를 기울이는 변화•319
93. 더 높은 의식영역인 인식작용-인식대상 구조로 이행함•324
94. 판단분야에서 인식작용과 인식대상•325
95. 감정영역과 의지영역에서 유사한 구별•330
96. 다음 절로 넘어감. 결론적 논평•333
제4절 인식작용-인식대상 구조의 문제제기
97. 내 실적 체험계기인 질료적 계기와 인식작용의 계기 ,
비-내실적 체험계기인 인식대상의 계기•335
98. 인식대상의 존재방식. 인식작용의 형식이론.
인식대상의 형식이론•340
99. 현재화와 현전화의 영역에서 인식대상의 핵심과 그 특성•345
100. 인식작용과 인식대상에서 표상의 본질법칙적 단계의 형성•347
101. 단계의 특성. 다른 종류의 ‘반성’•349
102. 특성화의 새로운 차원으로 이행함•351
103. 신념의 특성과 존재의 특성•352
104. 변양인 속견의 양상태•354
105. 신념으로서 신념의 양상태와 존재로서 존재의 양상태•356
106. 그 인식대상의 상관자와 같이 있는 긍정과 부정 •358
107. 반복된 변양•360
108. 인식대상의 특성은 결코 ‘반성’의 규정성이 아니다•361
109. 중립성변양•363
110. 중립화된 의식과 이성의 권능. 가정함•366
111. 중립성변양과 상상•367
112. 상상변양의 반복할 수 있음과 중립성변양의 반복할 수 없음•370
113. 현실적 정립과 잠재적 정립•372
114. 정립의 잠재성과 중립성변양에 관한 계속된 논의•377
115. 적용. 확장된 작용의 개념. 작용의 수행과 작용이 일어남•382
116. 새로운 분석으로 이행함.
기초지어진 인식작용과 그 인식대상의 상관자•386
117. 기 초지어진 정립과 중립화변양 이론의 결론 .
정립의 일반적 개념•390
118. 의식의 종합. 구문론의 형식•395
119. 다수정립적 작용의 단일정립적 작용으로 변형 •398
120. 종합의 영역에서 정립성과 중립성•400
121. 감정과 의지의 영역에서 속견의 구문론•402
122. 분절된 종합이 수행되는 양상. ‘주제’•406
123. 종합적 작용이 수행되는 양상인 혼란됨과 판명함•408
124. ‘로고스’(logos)의 인식작용-인식대상의 층.
의미작용과 의미•410
125. 논리적-표현의 영역에서 수행되는 양상태와 해명의 방법•415
126. 표현의 완전성과 일반성•417
127. 판단의 표현과 감정의 인식대상의 표현•419
제4장 이성과 실제성
제1절 인식대상의 의미와 대상의 관계
128. 들어가는 말•423
129. ‘내용’과 ‘대상’. ‘의미’인 내용•426
130. ‘인식대상의 의미’의 본질을 한정함•429
131. ‘대상’과 ‘인식대상의 의미 속에 규정할 수 있는X ’•431
132. 그 충족의 양상에서 의미인 핵심•435
133. 인 식대상의 명제. 정립적 명제와 종합적 명제 .
표상의 분야에서 명제•436
134. 진술논리의 형식이론•438
135. 대상과 의식. 이성의 현상학으로 이행함•441
제2절 이성의 현상학
136. 이성의식의 첫 번째 근본형식: 원본적으로 부여하는 ‘봄’•446
137. 명 증성과 통찰. ‘원본적’ 명증성과 ‘순수’ 명증성 ,
실연적 명증성과 필증적 명증성•450
138. 충전적 명증성과 비-충전적 명증성•452
139. 모 든 종류의 이성이 얽혀 있음 .
이론적 진리와 가치론적 진리, 실천적 진리•455
140. 확증. 명증성 없는 정당화.
정립적 통찰과 중립적 통찰이 같은 값을 지님•458
141. 직접적 이성정립과 간접적 이성정립. 간접적 명증성 •461
142. 이성정립과 존재•464
143. 칸트적 의미에서 이념인 사물의 충전적 주어짐•466
144. 실제성과 원본적으로 부여하는 의식: 결론적 규정•467
145. 명증성의 현상학에 대한 비판적인 것•469
제3절 이성이론의 문제제기에 일반성의 단계
146. 가장 일반적인 문제•474
147. 문제의 세분화. 형식논리학과 가치론, 실천학•476
148. 형식적 존재론의 이성이론 문제•480
149. 영역적 존재론의 이성이론 문제. 현상학적 구성의 문제•482
150. 계속. 선험적 실마리로서의 영역인 사물•488
151. 사물의 선험적 구성의 층(層). 보충•492
152. 선험적 구성의 문제를 다른 영역으로 이행함•494
153. 선험적 문제를 충만하게 연장함. 연구의 분류•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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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에드문트 후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옛 오스트리아제국의 작은 도시인 프로스니츠(현재 체코의 프로스테요프)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1883년, 빈대학에서 수학의 변이 이론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나, 프란츠 브렌타노를 사사하면서 철학으로 전향했다. 1887년에 교수 자격을 취득한 뒤 할레대학, 괴팅겐대학에서 교편을 잡았으며, 1916년에 하인리히 리케르트의 후임으로 프라이부르크대학의 철학과 정교수로 취임했다. 유대인이었기에 말년에는 나치로부터 박해를 받았다. 초기 저작인 『산술 철학』(1891)에서는 수학적 대상을 심리적 작용으로 환원하는 심리학주의에 경도되었으나, 『논리 연구 1, 2』(1900, 1901)에서 심리학주의를 비판하면서 의식의 지향성에 대한 순수 기술적 방법인 현상학을 창시했다. 이후 후설은 의식에 대한 순수 기술로서의 현상학을 초월론적 환원에 기초한 초월론적 현상학으로 발전시켰는데, 이것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이 『순수현상학과 현상학적 철학의 이념들 1』(1913)이다. 이후 그는 현상학을 발생적 현상학으로 확장했는데, 『형식논리학과 초월론적 논리학』(1928)과 사후에 출간된 『경험과 판단』(1939) 등은 그 탐구의 빼어난 성과다. 또한 『데카르트적 성찰』(1931), 『유럽 학문의 위기와 초월론적 현상학』(1936) 등은 초월론적 현상학을 철저히 정초하려는, 필생에 걸친 노력의 마지막 결실이다. 생전에 출간한 이러한 저서들 외에도 후설은 총 4만 5000여 장에 달하는 방대한 연구 원고를 남겼는데, 이 연구 원고들은 아직도 후설 전집으로 출간 중이다. 후설은 현상학의 엄밀한 방법을 통해 학문의 토대를 철저히 정초함으로써 실증주의에의해 생겨난 현대 학문과 문화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평생 분투했다. 그가 개척한 현상학은 20세기 주요 철학 사조의 하나가 되었으며, 철학에서뿐만 아니라 인문학, 사회과학, 예술 등 여러 분야에서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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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훈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철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고, 춘천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와 한국현상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 ≪현대의 위기와 생활세계≫(동녘, 1994), ≪아빠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현암사, 1994, 2006) 1∼3권, ≪후설 현상학으로 돌아가기≫(한길사, 2017)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시간의식≫(한길사, 1996), ≪유럽 학문의 위기와 선험적 현상학≫(한길사, 1997), ≪경험과 판단≫(민음사, 1997), ≪데카르트적 성찰≫(한길사, 2002), ≪순수 현상학과 현상학적 철학의 이념들≫(한길사, 2007) 1∼3권, ≪형식논리학과 선험논리학≫(한길사, 2019), ≪현상학적 심리학≫(한길사, 2013), ≪논리연구≫(민음사, 2018) 1∼3권, ≪수동적 종합≫(한길사, 2018), ≪제일철학≫(한길사, 2020) 1∼2권, ≪상호 주관성≫(한길사, 202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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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일반화(Generalisierung)와 특수화(Spezialisierung)의 관계는 본질적으로 다른 종류의 관계-실질적인 순수 논리적으로 형식적인 것 속으로 일반화(Verallgemeinerung), 또는 그 반대로, 어떤 논리적으로 형식적인 것이 실질화(Versachlichung)-와 첨예하게 구별되어야 한다.
달리 말하면, 일반화는?예를 들어 수학적 해석학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듯이-형식화(Formalisierung)와 완전히 다르다. 그리고 특수화는 탈-형식화, 즉 논리적-수학적 공허한 형식 또는 형식적 진리를 ‘충족시킴’과 완전히 다르다. 따라서 어떤 본질을 어떤 순수-논리적 본질의 형식적 일반성에 종속시키는 것은 그 본질을 더 높은 본질-유에 종속시키는 것과 혼동되면 안 된다.


우리는 자연적 태도의 본질에 속한 일반정립을 작용중지하고, 이 일반정립이 존재적 관점에서 포괄하는 각각의 모든 것을 괄호 속에 넣는다. 따라서 항상 ‘우리에게 거기에’ ‘현존해’ 있고 의식에 적합한 ‘실제성’으로 언제나 거기에 남아 있는 이 자연적 세계 전체를, 정말 그 자연적 세계 전체를 괄호칠 것을 원할 때, 괄호 속에 넣는다. 그러한 괄호침이 나의 완전한 자유이듯이 그렇게 실행한다면, 따라서 이때 나는 마치 내가 소피스트인 것처럼 이 ‘세계’를 부정하지 않고, 마치 내가 회의주의자인 것처럼 세계의 현존(Dasein)을 의심하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공간적-시간적 현존에 관한 모든 판단을 나에게 완전히 차단하는 ‘현상학적’ 판단중지를 한다.


우리는 현상학적 판단중지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게 배웠지만, 결코 그 판단중지를 할 수 있는 것을 배우지는 않았다. 무엇보다 이미 말한 것에서 판단중지의 전체 영역을 한정함과 더불어 그 판단중지의 보편성을 제한함이 실제로 어느 정도까지 주어져 있는지는 명백하지 않다. 모든 사유작용을 지닌 우리 자신을 포함해 세계 전체가 배제되었을 때, 도대체 무엇이 남아 있을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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