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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고양이

암고양이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 (지은이), 임미경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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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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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암고양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36464233
· 쪽수 : 204쪽
· 출판일 : 2013-11-29

책 소개

작가 꼴레뜨의 일생에서 문학적으로 가장 풍요로운 결실이 쏟아진 시기, 즉 창조적 영감이 가장 빛나던 시기에 발표된 소설 『암고양이』(1933)가 창비세계문학 23번으로 국내 초역됐다.

목차

암고양이 7

작품해설/질투, 존재의 근본적 긴장감 178
작가연보 193
발간사 201

저자소개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의 작가이자 뮤직홀 댄서, 팬터마임 배우, 제1차 세계대전 종군기자, 아카데미 공쿠르 회장, 프랑스 역사상 국장으로 장례를 치른 최초의 여성……. 여러 얼굴을 가진 콜레트는 1873년 1월 28일 프랑스 부르고뉴의 마을 생소뵈르앙퓌제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아버지의 서재에서 발자크, 위고, 뒤마 등의 고전을 탐독했고 부르고뉴의 숲과 정원에서 관찰하는 기술을 익혔다. 1900년 첫 소설 《학교의 클로딘》을 출간했고 이어서 《파리의 클로딘》, 《가정의 클로딘》, 《클로딘 떠나다》를 출간하여 대대적인 인기를 누렸다. 이후 뮤직홀 댄서, 팬터마임 배우 등으로도 활동했다. 콜레트는 《포도밭의 덩굴손》, 《천진난만한 탕녀》, 《방랑하는 여인》, 《셰리》, 《햇빛 드는 방》, 《청맥》, 《암고양이》, 《지지》 등 많은 작품을 발표하며 작가로서 인정받았고, 소설 집필뿐만 아니라 신문 기고, 연극 각색, 음악 작업 등에도 참여하며 프랑스 문화의 아이콘이 되었다. 1945년 여성으로서는 두 번째로 아카데미 공쿠르 회원으로 선출되었고, 1949년에는 아카데미 공쿠르 회장이 되어 1954년까지 회장직을 맡았다. 시대의 편견에 맞선 선구자로서 20세기 전반 프랑스 문학계의 독보적인 존재였던 콜레트는 1954년 8월 3일 세상을 떠났다. 가톨릭교회에서는 장례식을 거부했지만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국장이 치러지고 파리의 페르라셰즈 묘지에 안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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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초빙교수로 강의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스탕달의 《적과 흑》, 《아르망스》, 장폴 뒤부아의 《상속》, 래티샤 콜롱바니의 《연》, 《여자들의 집》, 《세 갈래 길》, 조엘 디케르의 《스테파니 메일러 실종사건》, 《볼티모어의 서》, 르 클레지오의 《열병》, 콜레트의 《암고양이》, 마리 다리외세크의 《남자를 사랑해야 한다》, 그웨나엘 오브리의 《페르소나》, 다비드 포앙키노스의 《시작은 키스》, 질 르루아의 《앨라배마 송》, 곰브로비치의 《포르노그라피아》, 크리스티앙 자크의 《오시리스의 신비》, 줄리아 크리스테바&카트린 클레망의 《여성과 성스러움》, 피귀르미틱총서 《롤리타》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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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달은 이제 더워지기 시작한 낮 기온의 여파로 자욱하게 깔린 안개에 감싸여 좀더 부풀어 보였다. 유일하게 나무 한그루, 반짝이는 노란 잎사귀들을 단 포플러 나무만이 쏟아지는 달빛을 온몸으로 받아, 그 빛 조각들을 다시 폭포처럼 쏟아내고 있었다. 은빛 반사광 파편들이 무리 지어 퍼져나와 알랭의 두 다리 위로 한마리 물고기처럼 흘러갔다.


그는 암고양이의 털을 쓰다듬었다. 따뜻하면서도 청량한 감촉이었다. 고양이의 털에서 잔가지를 다듬은 회양목, 측백나무, 푸르고 탐스러운 잔디밭의 향기가 풍겨왔다. 암고양이는 목젖을 한껏 부풀려 가르랑거렸다. 그러고는 어둠 속에서 한순간, 자신의 촉촉한 코를 알랭의 코 밑, 두 콧구멍과 입술 사이에 갖다대고 고양이 키스를 했다. 그것은 암고양이가 그에게 아주 드물게 하는, 물질적 감각과는 무관한, 빠르게 스쳐가는 키스였다.
“아! 사아, 이제 우리가 함께 밤을 보내는 날도……”


“내가 당신들 둘을 봤어!” 그녀의 목소리가 올라갔다. “아침마다, 당신이 저쪽 작은 벤치에서 밤을 보낼 때…… 해뜨기 전, 당신네 모습을 봤어, 단둘이……” 그녀는 떨리는 팔을 뻗어 테라스를 가리켰다.
“둘이 함께 앉아서…… 당신네들은 내가 말을 해도 듣지도 못했지! 그렇게 서로 뺨을 맞대고 앉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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