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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의 문제

권력의 문제

베시 헤드 (지은이), 정소영 (옮긴이)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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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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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권력의 문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아프리카소설
· ISBN : 9788936464660
· 쪽수 : 324쪽
· 출판일 : 2018-12-07

책 소개

창비세계문학 65권. 아프리카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베시 헤드의 작품. 백인과 흑인 사이의 성행위나 결혼을 금지하는 '부도덕법'이 시행되고 있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1937년 백인과 흑인의 혼혈로 태어나 존재 자체를 부정당하며 성장한 그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장편소설이다.

목차

제1부 쎌로
제2부 댄

작품해설/영혼의 싸움, 생존의 싸움
작가연보
발간사

저자소개

베시 헤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7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나탈에서 태어났다. 백인과 흑인 사이의 성행위나 결혼을 금지하는 ‘부도덕법’이 시행되고 있던 남아공에서 백인 어머니와 흑인 아버지 사이의 혼혈 로 태어난 그는 위탁가정에서 성장한다. 어린 시절, 학교 에서 크리스마스 날 ‘친부모가 백인과 흑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큰 충격을 받는다. 초등교사를 거쳐 유색인을 대변하는 주간지 『골든 씨티 포스트』와 『홈 포스트』에 서 기자로 활동하다 아프리카주의를 강하게 표방하는 신문 Bessie photo ? Karma Museum Editions 『더 씨티즌』을 자체 제작한다. 범아프리카회의(PAC)에 가입해 활동하던 중 체포되어 구금되기도 한다. 이후 남아공에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보츠와나에 정치적 망명을 요청하나, 결국 보츠와나에서 생활한 지 15년 만에 시민권을 얻게 된다. 작가로서 점차 명성을 얻으며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기 시작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1986년 보츠와나의 중부도시 쎄로웨에서 간염으로 세상을 떠난다. 대표작으로 쎄로웨에서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아낸 장편소설 『비구름이 모일 때』(1969), 『마루』(1971), 『권력의 문제』(1973)가 있다. 이외에 소설 『쎄로웨-비바람의 마을』(1981), 『마법에 걸린 십자로』(1984) 등이 있다. 사진출처 : ⓒ Karma Museum Edi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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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영문학을 공부하여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십수 년 동안 대학에서 강의했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시골 소녀들》, 《가장 파란 눈》, 《값비싼 독》, 《지구의 절반을 넘어서》, 《루시》, 《아주 가느다란 명주실로 짜낸》, 《실크 스타킹 한 켤레》, 《대사들》, 《유도라 웰티》, 《아름다움을 만드는 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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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남편이 아동복지 위원회 일을 하고 있었는데 네 문제가 거듭 등장하는 거야. 처음에는 정신병원에서 너를 받아 탁아시설로 보냈어. 하루 지나서 그쪽에서 다시 돌려보내며 하는 말이 네가 백인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했지. 그래서 이번에는 보어인 위탁가족에게 보냈어. 이번에는 일주일 뒤에 널 다시 돌려보냈지. 위원회에 있는 여성이 이렇게 말하면서 말이야. ‘이 아이를 어떻게 하라는 겁니까? 얘 엄마는 백인이잖아요.’(제1부 쎌로)


“앞에는 반은 사막이라 할 곳에서 농사를 지어야 한다는 절망과 그 고된 작업이 지식을 통해 조금씩 덜어지는 마법 같은 세상이 있는 거예요. 사람은 어쩌다 마법 같은 일을 마주치게 되면 누구나 꼼꼼하게 살펴보게 돼 있어요. 기본적으로 살아 있는 사람은 모두 아마추어 과학자고 발명가이니까요. 그런데 인종주의자들은 왜 흑인만 예외라고 보는 거죠? 하하하, 너네는
절대 우리 문명 수준에 이르지 못할 거야, 이러면서 여기 와서 특별한 방법으로 흑인을 도와줘야 하는 이유가 도대체 뭐냐고요?”(제1부 쎌로)


“넌 질투심을 느껴야 하는 거야.”
“혼혈이라 넌 열등해.”
“이 애가 지닌 걸 넌 지니지 못했어.”
그 말이 녹음기처럼 하루 종일 돌아갔다. 그때그때 쟁점으로 떠오르기만 하면 무엇이든 그는 그 녹음을 끊임없이 돌려댔다. 가련한 댄은 혼혈에 대한 두려움을 무슨 나병처럼 지니고 그 일에 끌려들어갔다. 그게 그가 가장 좋아하는 녹음 중 하나였다. 그 녹음을 얼마나 요란스럽게 틀어댔는지 그녀의 정신 속에서 히스테리 환자의 째지는 듯한 비명소리의 수준에 이르렀던 걸 보면, 그는 언제라도 혹시 혼혈을 만졌다가 자신의 순수한 검은 피부가 오염될까 두려웠던 것이다.(제2부 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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