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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순박한 사람들

단지 순박한 사람들

(찰스 디킨스 산문선)

찰스 디킨스 (지은이), 정소영 (옮긴이)
아를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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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순박한 사람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단지 순박한 사람들 (찰스 디킨스 산문선)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93955062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4-10-28

책 소개

세계 문학사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들을 남긴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 이 책은 소설가이기 이전에 뛰어난 산문가이자 비평가이기도 했던 찰스 디킨스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는 산문과 연설문 15편을 엄선해 수록했다.

목차

엮은이의 말
측은지심을 기초로 세운 유머와 풍자의 세계

[비상업 여행자 The Uncommercial Traveller]
시티오브런던의 교회들
덜보로 타운
동쪽의 작은 별
전적인 자제를 간청함

[보즈의 런던 스케치 Sketches by Boz]
스코틀랜드야드
전당포

[세 가지 표제로 본 일요일 Sunday Under Three Heads]
안식일 법안이 통과되면 이렇게 된다

[미국 여행 노트 American Notes for General Circulation]
미국 철도, 로웰과 그 공장 시스템
뉴욕
맺는 말

[이탈리아 풍경 Pictures from Italy]
피사와 시에나를 거쳐 로마로

[축사와 연설 The Speeches of Charles Dickens]
맨체스터 문예발전회관 연설
전극단기금협회 연설
행정 개혁에 관한 연설
랭커셔와 체셔 협회 연합 연찬회 연설

수록 산문 출처

저자소개

찰스 디킨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12년 영국 포츠머스의 해군 경리국에서 근무하는 하급 관리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가 열두 살 때, 호인이었으나 생활력이 없었던 아버지가 빚을 지고 투옥하는 바람에 집안 형편이 어려워져 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구두약 공장에서 열 시간씩 일하게 되었다. 이때의 경험이 훗날 그의 작품에 큰 영향을 끼쳤다. 열다섯 살에 변호사 사무소의 사환, 법원 속기사를 거친 끝에 신문기자가 되어 의회에 관한 기사를 쓰게 되었다. 또한, 청소년기부터 고전을 탐독하면서 일찍이 문학에 눈을 떴고 이에 기자 생활을 하며 쌓은 경험이 더해져 풍부한 관찰력과 식견을 갖추었다. 1833년 잡지에 단편을 투고해 당선된 데 힘입어 계속해서 다양한 작품을 발표했다. 1836년 발표한 단편을 모아 《보즈의 스케치》를 출간했다. 그는 스물네 살에 신진작가로 화려하게 문단에 데뷔했다. 다음 해에 완성한 장편소설 《피크위크 클럽의 기록》(1837)에는 그의 뛰어난 유머 감각이 발현돼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다음 작품인 《올리버 트위스트》(1838)는 베스트셀러가 되어 작가로서 확고한 위치를 확립했다. 그 후 영국과 미국의 각계각층 독자의 호응에 보답해 《니콜라스 니클비》 (1839)《골동품 상점》(1842) 〈크리스마스 캐럴〉(1843) 등 중.장편소설을 연이어 발표해 명성을 떨쳤다. 몸소 체험한 사회 밑바닥 생활상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세상의 부정과 모순을 용감하게 비판했던 그는 1850년부터 이전 작품과 성격이 조금 다른《데이비드 코퍼필드》(1850) 《황폐한 집》(1852) 《위대한 유산》(1861) 등을 집필했다. 이외에도 다수의 소설과 수필을 남겼다. 작품을 쓰는 일뿐만 아니라 잡지사 경영, 자선 사업, 연극 상연, 자작품 공개 낭독회, 각 지방의 여행 등 다양한 활동을 하다가 1870년 6월 9일 세상을 떠났다. 소박한 평민이나 교양 있는 사람들, 빈민층을 막론하고 누구나 동감하는 작품을 써서 생전에 폭넓은 인기를 누렸던 그는 현재 영국이 낳은 가장 위대한 소설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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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영문학을 공부하여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십수 년 동안 대학에서 강의했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시골 소녀들》, 《가장 파란 눈》, 《값비싼 독》, 《지구의 절반을 넘어서》, 《루시》, 《아주 가느다란 명주실로 짜낸》, 《실크 스타킹 한 켤레》, 《대사들》, 《유도라 웰티》, 《아름다움을 만드는 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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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격변기라 할 19세기에 당대 사회의 재현을 기본 특성으로 삼는 사실주의 소설의 기반을 닦았기에 시대의 산물이자 스스로 시대를 정의했던 작가로 여겨지는 찰스 디킨스는 사회 구석구석을, 특히 눈에 잘 띄지 않는 어두운 뒷골목 같은 곳을 부지런히 살피며 다녔고, 지배층의 탐욕과 이기심을 비판하고 가난하지만 순박한 이들에게 공감과 연민을 보냈다. (…) 디킨스가 이른 나이부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유명 인사로 살면서도 작품을 통해서나 실제 삶 속에서 하층 계급을 보듬고 그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려 평생 노력할 수 있었던 바탕에는 측은지심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특히 아이들을 향한 연민과 애정, 그리고 아이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아이를 닮은 성정은 그의 소설마다 가득한데,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찰스 디킨스의 소설이 아닌 산문에서도 그런 모습을 만나볼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면 좋겠다. - 〈엮은이의 말〉 중에서


한 어린 아기는 라파엘로 그림의 천사처럼 어여뻤다. 뇌에 물이 차서 그 작은 머리에 붕대를 감고 있었다. 심한 기관지염도 앓고 있어서 애처롭게 낮은 소리를 내뱉었는데, 짜증스럽게 불평하는 투는 아니었다. 볼과 턱의 매끄러운 곡선은 유아의 아름다움을 나무랄 데 없이 압축해서 보여주었고, 맑고 커다란 눈은 무척 사랑스러웠다. 내가 침대 발치에 멈춰 서자 아이들의 눈길이 내 눈을 향했는데, 아주 어린 아이들에게서 이따금 찾아볼 수 있는 호기심 가득한 동경이 가득했다. 내게 시선을 고정하고는 내가 자리를 뜰 때까지 시선을 돌리지 않았다. 애처로운 신음 소리가 작은 몸뚱이를 흔들 때조차 그 시선은 변함없이 그대로였다. 마치 자신을 돌보는 작은 병원의 이야기를 친절한 사람들에게 가능한 한 널리 퍼뜨려달라고 간청하는 듯했다. 깍지를 껴서 턱에 얹은, 아무런 표시 없는 작은 손에 세상사에 찌든 내 손을 가만히 갖다 대면서 나는 그렇게 하겠노라고 속으로 약속했다. - 〈동쪽의 작은 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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