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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크리스마스

세상의 모든 크리스마스

뮤리엘 스파크, 미셸 투르니에,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앤 비티, 앨리스 먼로, 재닛 윈터슨, 존 치버, 트루먼 카포티, 폴 오스터, 세르히오 라미레스, 제인 가덤, 피터 골즈워디, 베시 헤드, 후안 호세 에르난데스, 앨리스테어 매클라우드, 테오도레 오드라치, 이토 세이코, 윌리엄 트레버, 지크프리트 렌츠 (지은이), 알베르토 망구엘 (엮은이), 김석희 (옮긴이)
황금나침반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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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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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세상의 모든 크리스마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91949980
· 쪽수 : 364쪽
· 출판일 : 2006-11-27

책 소개

열아홉 명 작가가 쓴 19가지 무늬의 크리스마스 앤솔러지. 미셸 투르니에,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트루먼 카포티를 비롯, 총 열아홉 명의 작가가 집필한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한 권의 책에 담았다. 폴 오스터의 '오기 렌의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시작으로, '크리스마스라는 즐거운 차양' 밑에 모인 소설들이 이야기의 향연을 펼친다. <독서의 역사>의 알베르토 망구엘이 편집자로 나서, 완성도 높은 19편의 단편 작품을 엄선했다.

목차

엮은이의 머리말 : 크리스마스 - 기적과 구원의 드라마

오기 렌의 크리스마스 이야기 - 폴 오스터
호레이쇼의 재롱 - 앤 비티
크리스마스의 추억 - 트루먼 카포티
크리스마스는 가난뱅이들에게는 슬픈 날 - 존 치버
크리스마스 날의 동물원 - 제인 가덤
조용히 달려라, 깊이 달려라 - 피터 골즈워디
아기 예수의 도래 - 베시 헤드
크리스마스 선물 - 후안 호세 에르난데스
위험에 빠진 산타클로스 - 지크프리트 렌츠
겨울의 개 - 엘리스테어 매클라우드
칠면조 철 - 앨리스 먼로
크리스마스 -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크리스마스 전날 밤 - 테오도레 오드라치
스페인 산타클로스 - 헤르히오 라미레스
신은 어디에도 없고, 신은 지금 여기에 있다 - 이토 세이코
낙엽 쓰는 사람 - 뮤리엘 스파크
엄마 산타클로스 - 미셸 투르니에
또 한 번의 크리스마스 - 윌리엄 트레버
오브라이언의 첫 크리스마스 - 자넷 윈터슨

옮긴이의 덧붙임

저자소개

뮤리얼 스파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 에든버러 출생. 에든버러 제임스 길레스피 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헤리엇 와트 대학에서 글쓰기 과정 수강 후 잠시 영어를 가르치고 비서 일도 했다. 1937년 열세 살 연상의 시드니 오스왈드 스파크와 약혼 후 남아프리카 짐바브웨로 건너가 결혼과 출산을 했다. 남편의 폭력적인 성향으로 1940년 아들을 수녀원 학교에 맡기고 남편 곁을 떠났다. 1944년 영국으로 돌아와 런던의 헬레나 클럽에 거주하며 1945년까지 정보부 직원으로 일했다. 런던과 뉴욕에서 살다가 1968년 로마에서 조각가인 페넬로페 자르딘을 만나 이탈리아에 정착하고, 2006년 올리베토의 공동묘지에 묻혔다. 1951년 《옵서버The Observer》 공모전 단편 부문에 당선된 다음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장편 《위로하는 사람들The Comforters》(1957), 《죽음을 잊지 말라Memento Mori》(1959), 《독신자 들The Bachelors》(1960)을 비롯하여 시집 · 희곡 · 라디오 드라마 등을 발표했다. 1993년 영국 데임 작위를, 1997 년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의 최고 등급인 코망되르 훈장을 받았고, 데이비드 코언 상, 제임스 테이트 블랙 메모리얼 상 등을 수상했다. 《가난한 처녀들The Girls of Slender Means》은 출간 바로 다음 달에 영미 양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가톨릭 작가이지만 자유분방한 유머와 냉정한 통찰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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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투르니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4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소르본 대학교와 독일 튀빙겐 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어린 시절부터 철학 교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으나 스물다섯 살 때 치른 대학교수 자격시험에 실패한 후 에리히 레마르크 등 독일 문학 작품 번역에 몰두하였다. 1954년부터 5년간 유럽 제1방송에서 문화 프로그램 PD로 근무하였으며, 플롱 출판사에서 10년간 문학 편집부장을 지냈다. 1967년에 대니얼 디포의 『로빈슨 크루소』를 재해석한 데뷔작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을 발표하면서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이어 20세기 최고의 전쟁 문학으로 평가받는 『마왕』을 발표하여 1970년에 공쿠르상을 수상했고, 1972년에는 공쿠르상을 심사하는 아카데미 공쿠르 종신회원으로 선출되었다. 유럽의 정신사를 대변하는 지성인이자 증언자 미셸 투르니에는 파리 근교에서 평생 집필 활동에 전념하다 2016년 1월에 사망했다. 대표적인 소설 작품으로 『메테오르』(1975), 『가스파르, 멜쉬오르 그리고 발타자르』(1981), 『질과 잔』(1983) 등이 있으며, 산문집으로 『뒷모습』(1981), 『짧은 글 긴 침묵』(1986), 『예찬』(200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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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99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귀족 명문가에서 태어났다. 부유하고 문화적으로 풍요롭고 자유주의적인 집안에서 최고의 교육을 받으며 자랐다. 1917년 볼셰비키 혁명 이후 나보코프 가족은 런던을 거쳐 베를린으로 이주했다. 1922년 아버지가 극우파 러시아인의 총에 맞아 살해되자 케임브리지 대학을 졸업한 나보코프는 외국어, 테니스 강습 등으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졌다. 1923년부터 러시아어로 장편소설, 단편소설, 희곡, 시, 번역서를 내면서 중요한 러시아 망명 작가 중 하나로 명성을 얻다가 1940년 아내와 아들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다. 미국에 정착한 나보코프는 1941년부터 웰즐리 칼리지에서 강사로 지내다가 1948년 코넬 대학교 러시아문학 교수로 임용되어 1959년까지 재직했다. 1955년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롤리타』가 출간되었으며, 『프닌』(1957)은 『서배스천 나이트의 진짜 인생』(1941), 『벤드 시니스터』(1947), 『말하라, 기억이여』(1967), 『롤리타』와 함께 미국에서 출간된 작품이다. 1960년 미국을 떠나 스위스로 이주했고 1977년 몽트뢰에서 사망했다. 이 외에도 『창백한 불꽃』(1962), 『아다 혹은 열정: 가족 연대기』(1969), 『어릿광대를 보라!』(1974) 등 다수의 작품을 썼으며 미발표 작품으로 『오리지널 오브 로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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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비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미 최고의 단편소설가’ ‘시대를 담아낸 단편소설의 대가’ 앤 비티를 수식하는 말이다. 2000년 팬&맬러우드 어워즈와 2005년 레 어워즈에서 단편소설상을 받은 앤 비티는 단편소설 분야에서 최고의 감성을 자랑한다. 앤 비티는 다양한 사람의 군상을 진실하게 다루는 소설로 대중에게 공감과 사랑을 얻으며 미국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앤 비티는 1970년대 중반, 잡지 《뉴요커》 등에 단편을 게재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앤 비티는 매우 독창적이고 놀랍도록 정확한 목소리로 등장인물들의 나르시시즘과 방황을 평가했고, 동세대의 예언자로 환영받았다. 선택과 이상, 현실과 한계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담담하게 그려 내어 문단에서도 찬사를 받으며 오 헨리 문학상 최종 후보에 네 번 오르기도 했다. 이 책은 2010년 《뉴욕타임스 북리뷰》에서 탑10 타이틀로 선정되기도 했다. 작품으로 중편소설 〈Walks With Men〉과 단편집 《The New Yorker Stories》 등이 있으며 현재 버지니아대학교에서 에드거 앨런 포 석좌 교수로 문예창작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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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먼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1년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시골 마을 윙엄에서 태어났다. 10대 시절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고, 웨스턴온타리오대학교 영문학과 재학 중 첫 단편 「그림자의 세계」를 발표하며 작가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1968년 출간된 첫 소설집 『행복한 그림자의 춤』이 캐나다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총독문학상을 수상하면서부터, 그녀는 문단의 주목을 받는 작가로 화려하게 자리매김했다. 앨리스 먼로의 작품은 모국인 캐나다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널리 읽히며 큰 사랑을 받았다. 캐나다 총독문학상을 세 차례, 길러상을 두 차례 수상하는 기록을 남겼으며 미국에서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오헨리상, 영국에서는 2009년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받았다. 장편소설 『소녀와 여자들의 삶』은 1996년 미국에서 텔레비전 드라마로 각색되었고, 단편 「미움, 우정, 구애, 사랑, 결혼」은 영화 <미워하고 사랑하고>로 제작되기도 했다. 2012년 발표한 소설집 『디어 라이프』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글을 쓰지 않겠다고 밝힌 그녀는 2013년 단편 작가로서는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회는 “장편소설의 그림자에 가려진 단편소설을 가장 완벽하게 예술의 형태로 갈고닦았다”며 선정 경위를 밝혔다. 2024년 5월 향년 9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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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넷 윈터슨 ()    정보 더보기
1959년 8월 27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태어났다. OBE(대영제국 4등 훈장), CBE(대영제국 3등 훈장)을 수훈한 영국의 대표적 작가. 예민한 십대 소녀가 보수적인 관습에 맞서 싸우는 반(半)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데뷔작 『오렌지만이 과일은 아니다』로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이 작품으로 휘트브레드 상을 받았다. 지금까지 11권의 장편소설을 발표했으며 E. M. 포스터상, 람다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2019년 낭만주의 시기 영문학의 역사와 젠더 유동성, 현대 과학-AI와 신체 개조의 가능성과 이슈를 결합한 소설 『프랭키스슈타인』을 발표했다. 현재 맨체스터 대학교에서 문예 창작을 가르치며, 소설은 물론, 예술부터 첨단 과학에 이르는 넓은 범위를 주제로 한 논픽션과 어린이 책까지 전방위로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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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치버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세기 미국 현대문학의 거장. 1912년 매사추세츠 주 퀸시에서 태어났다. 세이어 아카데미에서 제적당한 경험을 소재로 한 단편 「추방」을 발표하면서 18세에 등단했다. 〈뉴요커〉를 비롯한 다양한 잡지에 작품을 발표했으며, 영화 시나리오 작가 및 대학 방문교수로도 활동했다. 교외에 사는 저소득층의 삶과 자신의 경험을 녹여낸 첫 작품집 『어떤 사람들이 사는 법』(1943)을 필두로 『기괴한 라디오』(1953) 『여단장과 골프 과부』(1964) 등 여러 단편집을 펴내면서 작가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했다. 1957년 첫 장편 『왓샵 가문 연대기』로 전미도서상을, 속편 『왓샵 가문 몰락기』(1964)로 윌리엄 딘 하우얼스 메달을 수상했다. 1978년 출간한 『존 치버 단편선집』이 10만 부 넘게 판매되며 치버에게 일약 세계적 명성을 안겼고 이 책으로 퓰리처상(1979), 전미비평가협회상(1979), 전미도서상(1981)을 모두 수상하는 기록을 남겼다. 암 투병중이던 1982년 3월 마지막 장편 『이 얼마나 천국 같은가』를 출간하고 4월 27일 카네기홀에서 미국 예술아카데미로부터 문학부문 국민훈장을 받았다. 같은 해 6월 18일 70세를 일기로 뉴욕 주 오시닝에서 사망하기 6주 전의 일이었다. 평생에 걸쳐 남긴 160여 편의 단편과 여러 장편을 통해 겉으로는 안온한 일상을 구가하는 뉴욕 시 교외 지역 중상류층의 타락과 분노, 허물어져가는 삶에 대한 공포를 가감 없이 그렸던 존 치버는 『팔코너』에서 교도소라는 억압된 공간을 무대로 삼아, 물리적 구금이 야기할 수 있는 정신적 고통에 주목하며, 타인과 삶으로부터 그리고 결국에는 자기 자신으로부터 소외되어가는 인간 본성에 대해 고찰한다. 『팔코너』는 〈타임〉이 뽑은 ‘20세기 100대 영문 소설’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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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먼 커포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4년 9월 30일 뉴올리언스에서 ‘트루먼 스트렉퍼스 퍼슨스’라는 이름으로 태어났다. 네 살 때 부모의 이혼으로 앨라배마 주 먼로빌의 친척집에 맡겨졌고, 이곳에서 커포티가 어린 시절의 진실한 친구로 표현하는 사촌 ‘숙’과 소꿉친구 ‘하퍼 리’(《앵무새 죽이기》의 작가)를 만났다. 아홉 살 무렵 쿠바인 사업가인 새아버지의 성을 따라 ‘트루먼 커포티’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고등학교 때 문예지 《뉴요커》에서 사환으로 일하며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으나, 사소한 실수로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의 심기를 건드려 해고당했다. 그러나 몇 달 뒤 단편 <미리엄>이 잡지 《마드무아젤》에 실리고 이후 다른 작품들이 연달아 유명 잡지에 발표되면서, 한때 사환이던 스무 살 청년은 순식간에 ‘전후 세대 미국 문단을 이 끌어갈 총아’로 떠올랐다. 1948년 단편 <마지막 문을 닫아라>로 ‘오 헨리 상’을 수상했고, 같은 해 출간한 첫 장편 《다른 목소리, 다른 방》은 독특한 성장소설로 주목을 받으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어린 시절의 추억을 시적 언어로 그려낸 두 번째 장편 《풀잎 하프》(1951)는 브로드웨이 연극과 뮤지컬, 영화로 제작되어 대중적 인기를 누렸다. 이후, 미국 문학사에서 가장 특이하고 매력적인 여주인공을 창조해낸 《티파니에서 아침을》(1958)로 “우리 세대 가장 완벽한 작가”라는 찬사를 받았고, 이 소설은 오드리 헵번 주연의 동명 영화로도 만들어져 그 유명세를 더했다. 그리고 1966년, 캔자스 홀컴 마을에서 있었던 실제 살인 사건을 수년간 조사한 끝에 완성한 대작 《인 콜드 블러드》를 발표해, ‘논픽션 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함과 동시에 “20세기 소설의 지형도를 바꾸었다”는 찬사를 받았다. 《인 콜드 블러드》의 성공으로 엄청난 부와 명성을 거머쥔 뒤 스타 작가로서 화려한 삶을 살았지만 불행하게도 커포티 개인의 삶은 무너져 내렸고, 1984년 알코올 중독과 약물 중독으로 사망할 때까지 새로운 작품은 출간하지 못했다. 그 후 30여 년이 지난 2014년 뉴욕공립도서관에서 커포티의 10대 시절 단편들이 발견되면서 미국 문단이 들썩였다. 이 작품들은 《내가 그대를 잊으면:트루먼 커포티 미발표 초기 소설집》(2015)으로 출간, 훗날 꽃피는 커포티 문학의 모든 원형과 함께 어린 천재 작가가 어떻게 자신의 재능을 수련했는지 목도할 수 있는 작품집으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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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오스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소설가이자 에세이스트, 시인, 번역가, 시나리오 작가. 1947년 2월 3일, 미국 뉴저지주의 폴란드계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문학을 전공했다. 도회적 감수성이 풍부한 언어와 기발한 아이디어로 〈우연의 미학〉을 담은 독창적인 문학 세계를 구축해 널리 사랑받아 왔다. 그의 작품들은 사실주의와 신비주의를 결합해 동시대의 일상, 열망, 좌절, 고독, 강박을 빼어나게 형상화했다고 평가받으며, 전 세계 40여 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모턴 도언 제이블상, 펜/포크너상, 메디치 해외 문학상, 아스투리아스 왕자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받았고, 2006년에는 미국 문예 아카데미의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던 장편소설 『4 3 2 1』을 비롯해 『브루클린 풍자극』, 『신탁의 밤』, 『뉴욕 3부작』, 『우연의 음악』, 『달의 궁전』, 『거대한 괴물』, 『공중 곡예사』, 에세이 『낯선 사람에게 말 걸기』, 『내면 보고서』, 『왜 쓰는가』 등을 썼다. 2024년 4월 30일, 뉴욕 브루클린에서 향년 7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생애 마지막 작품인 『바움가트너』는 노년의 철학 교수가 점점 사라져 가는 삶을 돌아보며 쓴 이야기로 작가의 회고록과 같은 책이다. 폴 오스터의 1주기에 미국과 동시 출간한 그래픽노블 『뉴욕 3부작』은 폴 카라식이 각색하고 데이비드 마추켈리와 로렌초 마토티, 그리고 폴 카라식이 각각 한 편씩 그림을 맡아 소설에서 상상하던 미스터리한 분위기와 주인공들의 비밀스러운 관계를 섬세하면서도 과감하게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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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라미레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2년 니카라과의 마사테페에서 태어났다. 1960년 「창문」 지를 창간하여 문학 운동을 이끌었고, 1964년 니카라과 국립자치대학 법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1968년과 1976년, 두 번에 걸쳐 중앙아메리카 대학연맹 사무총장으로 선출되었다. 1973년에서 1975년까지 베를린에서 체류하고, 이후 산디니스타 민족해방전선의 후원을 받으면서 지식인과 사제들로 구성된 '12' 그룹을 주도했다. 1979년 산디니스타 민족해방전선이 혁명 정부를 세우자 국가재건위원회 위원으로 합류하고, 1984년에는 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1990년부터 1995년까지는 국회의원으로서 산디니스타 정당을 이끌었다. 1995년에 '산디니스타 혁신운동'을 설립하고, 1996년 대통령 후보로 나섰다. 이후 정계에서 은퇴하고 작품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피가 무서웠어?>, <하느님의 벌>, <사랑의 고백>, <태양의 열쇠>, <진짜 거짓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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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가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8년 영국 노스요크셔 주에서 태어나 런던 대학을 졸업했다. 장편소설로 <장례식 뒤의 여름>, <파멸한 신>, <시드머스 편지>, <크루소의 딸>, <탬버린의 여왕>, <오래된 신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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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골즈워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1년 오스트레일리아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주에서 태어났다. 애들레이드 대학 의학부를 졸업한 뒤, 작가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장편소설로 <마에스트로>, <당신이 예수라면>, <스리 도그나이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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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시 헤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7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나탈에서 태어났다. 백인과 흑인 사이의 성행위나 결혼을 금지하는 ‘부도덕법’이 시행되고 있던 남아공에서 백인 어머니와 흑인 아버지 사이의 혼혈 로 태어난 그는 위탁가정에서 성장한다. 어린 시절, 학교 에서 크리스마스 날 ‘친부모가 백인과 흑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큰 충격을 받는다. 초등교사를 거쳐 유색인을 대변하는 주간지 『골든 씨티 포스트』와 『홈 포스트』에 서 기자로 활동하다 아프리카주의를 강하게 표방하는 신문 Bessie photo ? Karma Museum Editions 『더 씨티즌』을 자체 제작한다. 범아프리카회의(PAC)에 가입해 활동하던 중 체포되어 구금되기도 한다. 이후 남아공에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보츠와나에 정치적 망명을 요청하나, 결국 보츠와나에서 생활한 지 15년 만에 시민권을 얻게 된다. 작가로서 점차 명성을 얻으며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기 시작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1986년 보츠와나의 중부도시 쎄로웨에서 간염으로 세상을 떠난다. 대표작으로 쎄로웨에서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아낸 장편소설 『비구름이 모일 때』(1969), 『마루』(1971), 『권력의 문제』(1973)가 있다. 이외에 소설 『쎄로웨-비바람의 마을』(1981), 『마법에 걸린 십자로』(1984) 등이 있다. 사진출처 : ⓒ Karma Museum Edi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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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호세 에르난데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1년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났다. 세 권의 시집과 장편소설 <잠의 도시>, 단편집 <무고한 사람>과 <귀여운 사람>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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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테어 매클라우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6년 캐나다 서스캐처원 주에서 태어나, 10세 때 노바스코샤 주 케이프브레턴 섬으로 이주했다. 세인트 프란시스 사비에르 대학을 졸업하고 노트르담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 단편집 <잃어버린 비통한 피의 선물>과 <새들이 태양을 낳을 때>, 장편소설 <크지 않은 손해>(더블린IMPAC상 수상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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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도레 오드라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12년 벨로루시 핀스크에서 태어났다. 우크라이나 반란군 병사로 소련의 지배에 맞서 싸웠지만, 체포를 면하기 위해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체코슬로바키아로 망명했다. 그 후 독일과 영국에서 살다가 1953년에 캐나다에 정착했다. 1964년 생을 마쳤다. 장편 다섯 권과 단편집 두 권을 발표했으며, 그 중 <급행열차 통과역>이 영어로 번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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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세이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1년 도쿄 출생. 와세다 대학 법학부 졸업 후 고단샤 편집자를 거쳐 문학, 음악, 연극, 텔레비전 등 다방면에서 활동해 왔다. 1988년 장편 소설 『노 라이프 킹』(ノーライフキング)을 발표하며 작가로 데뷔해 제2회 미시마유키오상과 제10회 노마문예신인상 후보에 올랐다. 1990년대에 활발한 창작 활동을 벌이다가 2000년대 들어 소설가로서 공백기를 가졌고, 2013년 『상상 라디오』(想像ラジオ)로 복귀하며 제35회 노마문예신인상과 제2회 시즈오카서점대상을 수상했다. 또 이 작품과 다음 해 발표한 단편 「코를 향한 협공」(鼻に挟み撃ち)으로 2년 연속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원예 잡지 『PLANTED』의 창간 편집장을 역임하는 등 아마추어 원예가로서도 긴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1999년 원예 일기를 엮은 첫 책 『보태니컬 라이프』(ボタニカル・ライフ)로 제15회 고단샤에세이상을 수상한 바 있다. 『내 맘대로 베란다 원예』(自己流園芸ベランダ派)는 2004년 봄부터 2006년 봄까지 2년간의 원예 일기를 엮은 책으로, 『보태니컬 라이프』와 함께 NHK에서 『식물 남자 베란더』(植物男子ベランダー, 2015~2016)로 드라마화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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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트레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8년 아일랜드 코크 주 미첼스타운에서 태어났다. 더블린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역사학을 수학하고 영국으로 이주, 1964년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휫브레드상, 오헨리상, 왕립문학협회상 등 수많은 문학상을 받았고 5번의 부커상 후보 외에도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매해 거론되고 있다. 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77년 대영제국 커맨더 훈장을 1994년 문학 훈위 칭호를 받았으며, 1999년에는 ‘영국 작가가 받을 수 있는 가장 영예로운 문학상’이라 불리는 데이비드 코언상을 수상했다. 2002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기사 작위를 수여받았다. 줌파 라히리, 이윤리 등이 가장 영향을 받은 작가로 손꼽고 있으며 아흔에 가까운 나이에도 꾸준히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수백 편의 단편과 18권의 장편을 발표했다. 대표작으로 《비 온 뒤》, 《루시 골트 이야기》, 《카드놀이 속임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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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크프리트 렌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6년 북부 독일의 마주렌 지방에서 태어났다. 김나지움에 다니던 17세 때 2차대전에 징집되어 해군으로 참전했으나 패망해가는 독일군의 실상에 환멸을 느끼고 탈영을 감행하다가 연합군의 포로가 되어 수용소 생활을 했다. 전쟁이 끝난 뒤 서독으로 귀환하여 함부르크 대학에서 영문학과 철학, 문학을 공부하고 『디벨트』지의 문화.정치부 기자를 거쳐 문예란 책임 편집위원을 지냈다. 1951년에 첫 장편소설 『창공의 보라매』로 작가적 명성을 얻었으며, 1968년에 발표한 『독일어 시간』은 출간되자마자 독일 출판계를 뒤흔들었다. 렌츠는 비단 소설뿐 아니라 희곡과 방송극 영역에서도 문학적 성공을 거두었고, 그런 성과를 바탕으로 레싱 문학상, 브레멘 문학상, 게르하르트 하우프트만 상, 동독 문학상, 게오르크 마켄젠 문학상, 괴테 상, 노니노 상, 레프 코펠레프 상, 황금깃털 명예상 등을 받았다. 2014년 10월 향년 8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국내에 소개된 작품으로는 『독일어 시간』을 비롯해 『침묵의 시간』, 『아르네가 남긴 것』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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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크프리트 렌츠의 다른 책 >
알베르토 망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가이자, 번역가, 편집자, 비평가, 국제펜클럽 회원이며, 스스로는 “독서가”라고 소개하는 알베르토 망겔은 1948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다. 외교관인 아버지를 따라 이스라엘에서 영어와 독일어를 사용하며 자랐고, 일곱 살에 아르헨티나로 돌아와 비로소 모국어인 스페인어에 익숙해졌다. 열여섯 살에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피그말리온 서점에서 점원으로 일하던 중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와 만나게 된 그는, 이때 시력을 잃어가던 보르헤스의 부탁으로 4년 동안 책을 읽어주면서 인생에 중요한 전환점을 맞는다. 1968년에 망겔은 아르헨티나를 떠나 유럽으로 건너간다. 이후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타히티섬, 스페인 등을 오가면서 활동하다가 1985년 캐나다에서 시민권을 얻는다. 2000년 프랑스 시골 마을에 3만 5천여 권의 장서를 보관하는 자신만의 도서관 집을 꾸리고 2015년에는 뉴욕으로 옮기지만, 그해 말에 보르헤스가 역임했던 아르헨티나 국립도서관장직을 제안받아 약 4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간다. 망겔은 지금까지 다섯 편의 소설과 스물두 권의 문학 선집, 스무 권의 논픽션을 출간했고, 문학, 영화, 예술을 아우르는 다양한 비평들을 발표했다. 그중 『독서의 역사』로 프랑스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메디치상을, 『낯선 나라에서 온 소식』으로 영국의 문학상 매키터릭상을, 『인간이 상상한 거의 모든 곳에 관한 백과사전』으로 독일의 만하임상을 수상했고, 구겐하임 펠로십과 프랑스 예술문화훈장을 받았다. 그 밖의 주요작으로 『밤의 도서관』 『보르헤스에게 가는 길』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 『은유가 된 독자』 『독서일기』 『서재를 떠나보내며』 등이 있다. 그의 책들은 30여 개의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2018년 아르헨티나 국립도서관장직을 내려놓고 현재 뉴욕에서 책을 읽으며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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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중퇴했으며, 198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작가로 데뷔했다. 영어, 프랑스어, 일본어를 넘나들면서 존 파울즈의 『프랑스 중위의 여자』, 존 르카레의 『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 짐 크레이스의 『그리고 죽음』, 폴 오스터의 『빵 굽는 타자기』『, 스퀴즈 플레이』『, 빨간 수첩』, 존 러스킨의『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 허먼 멜빌의 『모비 딕』, 쥘 베른 걸작선집(전15권),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전15권) 등 2백여 권을 번역했고, 역자 후기 모음 『번역가의 서재』 등을 펴냈으며, 제1회 한국번역상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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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노파는 적어도 여든 살은 되었을 거야. 어쩌면 아흔 살일지도. 노파를 보자마자 알아차린 것은 노파가 장님이라는 거야. 노파가 이러더군. '네가 올 줄 알았다, 로버트. 크리스마스 날 네가 이 할미를 잊지 않을 줄 알고 있었어.' 그러고는 나를 껴안으려는 듯이 두 팔을 벌리는 거야. 이해하겠지만, 나는 생각할 시간이 별로 없었어. 무슨 말이든 어서 해야 했고, 나도 모르게 내 입에서 튀어나오고 있는 말이 내 귀에 들렸어. '맞아요, 할머니. 크리스마스에 할머니를 만나러 돌아왔어요.' - 폴 오스터, '오기 렌의 크리스마스 이야기' 중에서

"나무는 사내아이 키의 두 배는 되어야 해. 그래야 아이가 꼭대기의 별을 훔쳐갈 수 없으니까." 내 친구가 말한다. 우리가 고른 나무는 내 키의 두 배다. 그 용감하고 잘생긴 녀석은 서른 번의 도끼질을 견뎌낸 뒤에야 겨우 삐걱거리며 찢어지는 소리와 함께 쓰러진다. 우리는 사냥에서 잡은 짐승처럼 녀석을 질질 끌고 숲 밖으로 나가는 긴 여행을 시작한다. 몇 걸음 나아갈 때마다 끝내는 주저앉아서 헐덕거린다. 하지만 우리는 승리한 사냥꾼의 장점을 갖고 있다. 그리고 나무의 강력하고 얼음 같은 향기가 우리에게 활력을 주고 우리를 자극한다.
- 트루먼 카포티, '크리스마스의 추억' 중에서

크리스마스는 슬픈 날이다. 자명종 소리에 깨어난 순간, 이 구절이 찰리의 머리에 떠올랐다. 그것은 간밤 내내 그를 괴롭힌 우울한 기분을 정확히 표현한 말이었다. 창 밖의 하늘은 캄캄했다. 그는 침대에 일어나 앉아 코앞에 매달린 전등 줄을 잡아당겼다. 크리스마스는 연중 가장 슬픈 날이야, 하고 그는 생각했다. 뉴욕에 사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 가운데 크리스마스 날 춥고 캄캄한 아침 여섯 시에 일어나야 하는 사람은 아마 나뿐일 거야. 사실상 나밖에 없을 거야. - 존 치버, '크리스마스는 가난뱅이들에게는 슬픈 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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