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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두 도시 이야기 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36473891
· 쪽수 : 300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36473891
· 쪽수 : 300쪽
책 소개
찰스 디킨스의 문학적 원숙함이 무르익은 후기를 대표하는 장편소설로, 프랑스 혁명 당시 빠리와 런던을 오가며 격변하는 사회상과 그 격변의 순간을 살아가는 다양한 인물들, 위기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인간적 가치들을 다룬다.
목차
19장 의견
20장 간청
21장 메아리치는 발소리
22장 바다는 계속 일렁이고
23장 불이 솟다
24장 자석 바위에 끌려가다
제3권 폭풍의 진로
1장 비밀 수감
2장 숫돌바퀴
3장 그림자
4장 폭풍 속의 고요
5장 나무 켜는 사람
6장 승리
7장 문 두드리는 소리
8장 카드놀이를 하는 손
9장 게임의 시작
10장 그림자의 실체
11장 황혼
12장 어둠
13장 쉰둘
14장 뜨개질 종료
15장 발소리 영영 사라지다
작품해설 / 격변기 역사의 참신하고 진부한 활용법
작가연보
20장 간청
21장 메아리치는 발소리
22장 바다는 계속 일렁이고
23장 불이 솟다
24장 자석 바위에 끌려가다
제3권 폭풍의 진로
1장 비밀 수감
2장 숫돌바퀴
3장 그림자
4장 폭풍 속의 고요
5장 나무 켜는 사람
6장 승리
7장 문 두드리는 소리
8장 카드놀이를 하는 손
9장 게임의 시작
10장 그림자의 실체
11장 황혼
12장 어둠
13장 쉰둘
14장 뜨개질 종료
15장 발소리 영영 사라지다
작품해설 / 격변기 역사의 참신하고 진부한 활용법
작가연보
책속에서
최고의 시간이었고, 최악의 시간이었다. 지혜의 시대였고, 어리석음의 시대였다. 믿음의 세기였고, 불신의 세기였다. 빛의 계절이었고, 어둠의 계절이었다. 희망의 봄이었고, 절망의 겨울이었다. 우리 앞에 모든 것이 있었고, 우리 앞에 아무것도 없었다. 우리 모두 천국으로 가고 있었고, 우리 모두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었다.
‘굶주림’은 그에 알맞은 곳은 어디든 머물렀다. 범죄와 악취로 가득한 좁고 구불거리는 길은 다른 좁고 구부러진 길로 갈라지고, 온통 누더기와 나이트캡을 쓴 사람들로 우글거리면서 누더기와 나이트캡 냄새를 풍기고, 모든 눈에 보이는 것들은 병들어 보이는 시무룩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쫓기는 것 같은 사람들의 분위기에는 궁지에 몰린 야생 동물이 최후의 발악을 할 가능성 같은 것도 아직은 남아 있었다. 우울하게 움츠리고 있었지만 그들 사이에는 불타는 눈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무엇인가를 억누르느라 하얗게 질린, 꽉 다문 입술도 없지 않았다. 그들이 견딜 것이라고, 또는 가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교수대의 밧줄과 비슷하게 찌푸려진 이마도 없지 않았다.
“억압이야말로 유일하게 영구적인 철학이다. 얘야, 두려움과 노예근성의 음침한 복종심이란,” 후작이 말했다. “개들이 채찍에 복종하게끔 해준단다.” 이렇게 말하며 그는 지붕을 쳐다보았다. “이 지붕이 하늘을 가려주는 만큼이나 오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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