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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패니와 애니 2

[큰글자도서] 패니와 애니 2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 (지은이), 백낙청, 황정아 (옮긴이)
  |  
창비
2017-10-24
  |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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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패니와 애니 2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패니와 애니 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36474041
· 쪽수 : 353쪽

책 소개

창비세계문학 12권. 로렌스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빼어난 단편들을 묶은 선집으로, 1991년에 <목사의 딸들>로 발간되었던 것을 표제작인 '패니와 애니'를 비롯해 세편을 더하여 그간의 연구를 반영하고 역어를 다듬어 새로이 펴냈다.

목차

당신이 날 만졌잖아요
패니와 애니
눈먼 남자


역자후기
작품해설 / 2001년 개정판 역자서문
작품해설 / 1991년 초판 작품해설
작품해설 / 개정증보판에 부쳐
작가연보

저자소개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85년 9월 10일 잉글랜드 중부 지방 노팅엄 근교 탄광 지대에서 아버지 존 아서 로렌스와 어머니 리디어 비어즐 로렌스의 3남으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탄광 광부로서 교육을 받지 못한 노동자였고 어머니는 중산층 출신의 교사였다. D. H. 로렌스는 문학을 좋아하고 교양이 있으며 엄격한 청교도였던 어머니 덕분에 학업을 계속할 수 있었고 고학으로 1908년 노팅엄 대학을 졸업하고 교사가 되었다. 교사로 재직하면서 간간이 시를 발표하던 그는 26세가 되던 1911년 폐렴에 걸려 요양을 하게 된다. 이듬해 그는 교사직을 사임하고 그보다 네 살이 위였던 독일인 프리다 부인을 만나 사랑에 빠졌다(그녀는 노팅엄 대 은사의 부인이었다). 이미 세 자녀의 어머니였던 그녀는 로렌스의 사랑을 받아들이고 함께 독일과 이탈리아로 사랑의 도피 행각을 했으며 로렌스는 1913년 장편 『아들과 연인』을 발표한다. 그는 1914년 프리다 부인과 함께 영국으로 돌아왔고 부인이 전 남편과의 이혼에 성공하자 정식으로 결혼했다.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자 그는 입대를 지원했으나 폐병 때문에 거부당했다. 그해 그는 최초의 단편집 『프러시아 장교들과 다른 사람들』을 발간한다. 이어서 그는 1915년에 장편 『무지개』를 발간했고, 1920년 이탈리아 피렌체로, 이어서 1922년 독일을 거쳐 미국으로 갔다. 그동안 그는 『사랑에 빠진 여인들』을 비롯해 다수의 작품들을 미국에서 발표해 호평을 받았으며 1925년 다시 이탈리아로 가서 『채털리 부인의 연인』 집필을 시작한다. 이 작품 발표 후 그는 병세가 악화되어 베니스 요양원에 입원했다가 1930년 3월 2일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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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낙청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8년생. 고교 졸업 후 도미하여 브라운대와 하바드대에서 수학. 후에 재도미하여 1972년 하바드대에서 D. H. 로런스 연구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66년 계간 『창작과비평』을 창간하고 2015년까지 편집인을 지냈으며, 서울대 영문과 교수,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장, 시민방송 RTV 이사장,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상임대표,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1970년대 이래 민족문학론을 전개하고 분단체제론을 통해 한반도 문제의 체계적 인식과 실천적 극복에 매진해왔으며, 근대에 대한 탐구를 통해 새로운 문명전환의 사상을 연마하고 있다. 현재 서울대 명예교수, 계간 『창작과비평』 명예편집인, 한반도평화포럼 명예이사장으로 있다. 저서로 『민족문학과 세계문학 1 / 인간해방의 논리를 찾아서』(합본개정판) 『민족문학과 세계문학 2』 『민족문학의 새단계: 민족문학과 세계문학 3』 『통일시대 한국문학의 보람: 민족문학과 세계문학 4』 『문학이 무엇인지 다시 묻는 일: 민족문학과 세계문학 5』 등의 문학평론집과 연구비평서 『서양의 개벽사상가 D. H. 로런스』 『D. H. 로런스의 현대문명관』을 냈고, 『분단체제 변혁의 공부길』 『흔들리는 분단체제』 『한반도식 통일, 현재진행형』 『어디가 중도며 어째서 변혁인가』 『2013년체제 만들기』 등의 사회평론서와 『백낙청 회화록』(1~7) 『변화의 시대를 공부하다』 『문명의 대전환을 공부하다』 등 다수의 공저서 및 편저서가 있다. 제2회 심산상, 제1회 대산문학상(평론부문), 제14회 요산문학상, 제5회 만해상 실천상, 제11회 늦봄문익환통일상, 제11회 한겨레통일문화상, 제3회 후광김대중학술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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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D. H. 로런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문학평론가로서 현대 영국소설과 한국소설 및 비평이론에 관한 글을 쓰고 있으며, 한림대 한림과학원 HK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개념비평의 인문학』 『다시 소설이론을 읽는다』(편저) 『개벽의 사상사』(공저) 『코로나 팬데믹과 한국의 길』(공저) 『소설을 생각한다』(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단일한 근대성』 『아메리카의 망명자』 『도둑맞은 세계화』 『이런 사랑』 『컬러 오브 워터』 『내게 진실의 전부를 주지 마세요』 『쿠바의 헤밍웨이』 『패니와 애니』(공역) 『역사를 읽는 방법』(공역) 『종속국가 일본』(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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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두려움 때문에 그녀의 영혼은 그녀 속에서 죽어갔다. 그녀는 결코 그를 본 적이 없음을, 그도 그녀를 결코 본 적이 없음을, 그러고도 그들은 누구와 만나는지도 모르는 채 어둠속에서 만나왔으며, 누구와 싸우는지도 모르는 채 어둠속에서 싸워왔음을 알았다. 이제 그녀는 보게 되었고, 보면서 입을 다물게 되었다. 그녀가 틀렸던 것이다. 그녀는 그를 그 아닌 다른 어떤 것이라고 말해온 것이며, 그와 친숙하다고 느꼈던 것이다. 하지만 그는 줄곧 그녀와 별개의 존재였으며, 그녀가 결코 살아본 적이 없는 식으로 살았고, 그녀가 결코 느껴본 적이 없는 식으로 느꼈던 것이다.”


“연기를 내며 타오르던 생명이 그를 떠나버리고 그는 그녀로부터 떨어져 완전히 낯선 존재가 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이제 그가 자신에게 얼마나 낯선 사람인가를 깨달았다. 한 몸으로 살아오던 그가 이제 별개의 낯선 사람이 되어버렸다는 점 때문에 그녀의 자궁 속에는 얼음장 같은 두려움이 생겨났다. 삶의 열기에 가려 보이지 않던, 바로 이 절대적인 고립이 전부였단 말인가? 두려움에 싸여 그녀는 얼굴을 돌려버렸다. 그 사실은 너무나도 치명적이었다. 그들 사이에 아무것도 없으면서도 되풀이하여 서로의 벌거벗음을 교환하며 그들은 함께 살아왔던 것이다.”


“그와 함께한다면 다른 종류의 햇볕에, 무겁고 크고 땀이 맺히게 하는 햇볕에 몸을 담그는 일과 같을 것이며 끝난 뒤에는 잊어버리게 될 것이었다. 그는 구체적인 개인으로서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그저 따뜻하고 강한 생명으로 한번 목욕을 하는 것이고 그러고 나면 떨어져서 잊어버릴 것이다. 그러고는 다시, 일광욕처럼, 새 생명을 탄생시키는 목욕을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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