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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통일/북한관계 > 통일문제
· ISBN : 9788936485603
· 쪽수 : 404쪽
· 출판일 : 2009-08-07
책 소개
목차
책머리에
서장: 시민참여 통일과정은 안녕한가
제1부
1. '5월 광주'에서 시민참여형 통이로
2. 남남갈등에서 한반도 선진사회로
3. 한반도의 시민참여형 통일과 전지구적 한민족 네트워크
4. 북의 핵실험 이후 : 남북관계의 '제3당사자'로서 남쪽 민간사회의 역할
5. 남북정상회담과 한미FTA
6. 6월항쟁 20년주년에 본 87년체제
7. 변혁과 중도를 다시 생각할 때
8. 2007 남북정상회담 이후의 시민참여형 통일
제2부
9. 6·15 공동선언 실천의 새로운 고비
10. 선진화 담론과 87년체제
11. 거버넌스에 관하여
12. 비상시국 타개를 위한 국민통합의 길
13. 2009년 분단현실의 한 성찰
제3부
14. 통일시대. 마음공부. 삼동윤리
15. 변혁적 중도주의와 소태산의 개벽사회
제4부
16. 한국대학의 이념을 찾아서
17. 통일시대 한국사회와 정신개벽
18. 근대 세계체제. 인문정신. 그리고 한국의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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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책속에서
오늘의 시점에서 민중을 폭넓게 규합할 수 있는 노선으로 나는 변혁적 중도주의를 제창해왔다. '중도'가 아니고서는 광범위한 연대가 불가능한데다, 무원칙한 '중도마케팅'이 아닌 줏대있는 중도세력이 되려면 한반도 차원의 변혁과 국내의 개혁작업을 결합하는 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분단체제라는 용어를 굳이 안쓰고 그 개념을 명시적으로 공유하지 않더라도 분단체제의 변혁에 실제로 기여하는 쪽으로 기운을 모을 필요가 절실한 것이다.
그러면 현시점에서 변혁적 중도주의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자는 것인가?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이것은 변혁을 주장하지만 변혁과 개혁을 딱 갈라놓고 나가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남한사회에서는 광범위한 국민통합을 통해서 구체적인 개혁을 실현하는데, 다만 그것을 남한사회에서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또는 남한만 잘살면 된다는 인식을 가지고 하다보면 개혁도 잘 안된다는 거 예요. 개혁이 남북의 재통합을 향한 발걸음과 어떻게 맞물려가는가 하는 걸 알아서, 말하자면 남북관계 발전과 국내개혁이 서로 힘을 보태주는 정교한 개혁프로그램을 만들어내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