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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개의 죽음

어느 개의 죽음

(개정판)

장 그르니에 (지은이), 윤진 (옮긴이)
  |  
민음사
2020-10-23
  |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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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개의 죽음

책 정보

· 제목 : 어느 개의 죽음 (개정판)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37402876
· 쪽수 : 116쪽

책 소개

장 그르니에 선집 3권 『어느 개의 죽음』이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은 특히 사랑하는 반려견 타이오의 죽음 앞에서 가눌 길 없는 슬픔을 느낀 장 그르니에가 그를 회상하며 써 내려간 애도 글이며, 인간과 동물의 관계에 대한 그르니에의 탁월한 통찰과 성찰이 담겨 있다.

목차

어느 개의 죽음 9
인간과 동물의 관계에 관하여 99

옮긴이의 말
부재와 기억. 사랑했던 것들을 위해 / 윤진 105

저자소개

장 그르니에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작가인 장 그르니에는 1898년에 파리에서 태어나 브르타뉴에서 성장했고, 파리 고등사범학교와 소르본 대학교에서 수학했다. 1922년에 철학 교수 자격증을 얻은 뒤 아비뇽, 알제, 나폴리 등에서 교편을 잡았고, 《누벨르뷔프랑세즈(NRF)》 등에 기고하며 집필 활동을 했다. 1930년 다시 알제의 고등학교에 철학 교사로 부임한 그르니에는 그곳에서 졸업반 학생이던 알베르 카뮈를 만났다. 1933년에 그르니에가 발표한 에세이집 『섬』을 읽으며 스무 살의 카뮈는 “신비와 성스러움과 인간의 유한성, 그리고 불가능한 사랑에 대하여 상기시켜” 주는 부드러운 목소리를 들었고, 몇 년 뒤 출간된 자신의 첫 소설 『안과 겉』(1937)을 스승에게 헌정했다. 그르니에는 1936년에 19세기 철학자 쥘 르키에 연구로 국가박사학위를 받았고, 팔 년간의 알제 생활 이후 릴, 알렉산드리아, 카이로 등지의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말년에 소르본 대학교에서 미학을 가르치다가 1971년 사망할 때까지 꾸준히 철학적 사유를 담은 책들을 발표했으며, 현대 미술에도 깊은 관심을 기울여 다수의 미학 분야 저술들을 남겼다. 그르니에의 사상은 흔히 말하는 철학적 ‘체계’와는 거리가 있고, 실존주의적 경향을 띠고는 있지만 다분히 회의주의적이고 관조적인 철학이다. 그러나 독자들에게 장 그르니에의 이름을 각인시킨 작품들은 무엇보다 철학적 인식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그것을 일상적 삶에 대한 서정적 성찰로 확장시킨 산문집들이다. 그 출발은 물론 그르니에가 알제리 시절에 세상에 내놓았고, 1959년에 몇 개 장(章)이 추가된 개정판이 『이방인』(1942)으로 이미 명성을 얻은 카뮈의 서문과 함께 출간되면서 더욱 화제가 되었던 『섬』이다. 그 외에도 그르니에는 『어느 개의 죽음』(1957), 『일상적인 삶』(1968), 『카뮈를 추억하며』(1968) 등의 에세이집을 남겼고, 카뮈와 주고받은 편지들을 모은 『알베르 카뮈와의 서한집』(1981)도 그의 사후 출간되었다. 포르티크 상, 프랑스 국가 문학 대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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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아주대학교와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프랑스 문학을 공부했으며, 프랑스 파리 3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자서전의 규약』, 『위험한 관계』, 『벨아미』, 『목로주점』, 『주군의 여인』, 『태평양을 막는 제방』, 『사소한 삶』, 『밤의 가스파르』, 『루』, 『해저 2만 리』, 『80일간의 세계 일주』, 『파리의 노트르담』, 『몬테크리스토 백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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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 개가 더없이 그리워지리라. 내 개는 주인이 얼마나 자기를 필요로 했는지 알았을까? 나는 그가 늘 함께 있기를, 나와 함께 산책하고 식사 자리를 함께하기를 바랐을 뿐 아니라, 더 이상한 일은(정말로 이상하지 않은가?) 떨어져 있을 때마저도 그가 필요했다.


타이오가 마지막 순간을 보낸 방 이야기를 하다 보니 생각난다. 어떤 고장에서는 가족 중 한 사람이 죽음을 맞이한 방은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관습이 있다고 한다. 그 방에는 모든 것을 그대로 둔다. 누구도 들어가지 않는다.


개들의 눈빛은 우리가 느끼는 것과 같은 감정을 나타낼 수 없다고 누가 감히 주장할 수 있단 말인가? 우리가 느끼는 것과 같다고? 아니다. 개들이 우리보다 잘 느낀다. 우리의 모든 감정에는 복잡성이 자리 잡고 있어서 우리는 개들이 느끼는 절대적인 즐거움과 고통을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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